오렌지 다섯 조각 읽으신 분?

[레서피마니]

프랑스 남부 지방 음식의 향기와 미각이 솔솔 느껴지는 소설 이라고 하죠?
반갑고 기대하며 덥석 샀는데요.
표지 뒷장에 쓰여진 말! 끔찍한 살인을 실감나게 묘사했다는..
저 무서움 굉장히 타거든요. 아름다운 풍경, 넉넉한 음식 상상하고 싶은데...
이 소설 읽고나서 나쁜(?) 장면 생각나서 잠 못 자게 되진 않을까 걱정 되서요...
참 웃기죠? 혹 읽어 보신 분! 이 소심녀 읽어도 괜찮겠는지 고견 부탁드려요.
좋은 세상 아름다운 것만 상상해도 모자라잖아요? 핑계아닌 핑계...

[PHO23]

저 그거 읽었어요!!

기대 만큼은 아니었지만 음식에 대한 묘사 만큼은 하루키가 생각 날 만큼였어요.
다만, 프랑스 음식에 대해 모르는게 많아서 상상력을 동원 해야 하는게 좀 힘들었죠

저도 뒷장에 쓰인 글 보고 좀 무서웠는데 잠을 못 주무실 정도는 아니에요
걱정 마시고 편안히 읽으셔요

참고로,
전 태교 삼아 읽었답니다 헤헤헷^^

[레서피마니]

답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앞에 몇 장 읽었었는데, 투박한듯 하면서도 넓고도 깊은 요리의 세계를 넘나드는
주인공의 손과 부엌을 보고싶더라구요.

두 분 덕분에 저 맛있게 책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