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모유를 끊어야 하는데..

| 조회수 : 1,187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5-05-21 18:25:35
제가 약을 먹어야 해서 7개월된 아이 모유를 끊어야 하는데요..
모유만 먹던 아이라 젖병을 안빠네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젖병을 빨 수 있을까요?
밤에도 젖을 물고 자야 할 정도랍니다.
모유량이 적은 듯해서 수시로 물리는 바람에 버릇이 되어 버렸어요.
큰애는 혼합수유를 해서 모유를 금방 떼었는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네요...ㅜ.ㅠ
도움 부탁드릴께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경
    '05.5.21 6:34 PM

    저두 6개월만 모유 먹이고 끊었는데 아이랑 한 2주정도 씨름했나봐요
    제 경우 젖 떼야지 맘먹고는 첫날에는 하루에 6~7번 물렸다면 횟수를 좀더 줄이고, 그 다음날은 또 횟수를 줄이고 거의 일주일 넘었을때쯤엔 하루에 한두번 물리다가 아예 안물리고... 이렇게 횟수를 줄여나가다가 끊었어요.
    아이가 보채도 젖병 싫다고 울어도 배고파도 차라리 이유식을 더 먹이고 젖은 안물렸어요
    젖이 불어어 얼마나 아프던지... 그렇게 일주일정도 아이도 나도 너무 힘들게 버티고... 2주에 접어드니깐 젖병도 잘 빨고 익숙해 하더랍니다.
    근데 제 아이는 그렇게 잘 먹는 아이가 아닌가봐요. 젖도 많이 안먹었고 지금 분유도 많이 안먹고해서
    젖떼기가 더 쉬웠던것 같아요 지금도 잠결에만 젖병 빨고 잘 안먹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힘들죠.
    제 생각에는요 젖떼기로 맘먹으셨으면 좀 강하게 맘먹고 횟수를 서서히 줄이시다가 안 물리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2. 미니허니
    '05.5.21 6:52 PM

    동경님 답글 감사드려요~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봐야 겠군요.
    모유 끊으려고 맘 먹은지 벌써 1주일인데.. 동경님처럼 젖은 불어서 아프고, 애는 젖달라고 울어대고...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맘이 굴뚝인데.. 몸은 계속 안좋아지고... ㅜ.ㅜ
    동경님 말씀대로 다시 한 번 강하게 맘 다져먹고 모유량을 줄여야겠네요~

  • 3. 유정희
    '05.5.22 1:21 AM

    저도 모유를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분유를 먹이고 싶어요. 아직 분유를 때고 싶은 생각은 없답니다.
    큰애도 20개월까지는 먹였거든요.... 전 저녁에만 먹이는데 밤에 넘 자주깨요... 두시간에 한번정도요...
    그리고는 꼭 젖을 빨라야 자고요.... 재가 피곤한 관계로 그냥 젖을 빨려서 그런가봐요...
    끊어야 하는데 피곤해서 그냥 물리곤 하네요....

  • 4. 윤애현
    '05.5.22 2:03 AM

    수유 중단이요? 힘들지요.
    저도 14개월까지 모유수유했었는데요. 그냥 아이가 이유식을 살짝 덜 먹기 시작하는 것 같아 어느날 갑자기 젖 말리는 약 먹고 중단했어요. 젖 먹이는 동안 밤 낮으로 1시간 간격으로 빠는 통에 모두들 젖 떼기 힘들겠다고 혀를 내둘렀는데,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제가 허전할 지경이었어요. 우리 아이 별명이 '젖을 사랑하는 아이'거든요. 쉽게 끊었다 생각했는데 일주일 후부터 잠잘 때 보채는 것이 수유중단이 스트레스긴 했나봐요. 어쨌든 맘을 굳게 먹고 며칠 밤 새울 생각하고 끊으세요.

  • 5. 미니허니
    '05.5.24 6:13 PM

    답글 감사드립니다.
    특히 밤중수유가 정말 끊기 힘드네요. 몇일 시도해봤지만.. 애가 계속 울어서..
    이웃도 신경쓰이고.. (저희 윗집 아주머니께서 애가 밤에 너무 운다고 하셔서.. )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계속 시도는 하고 있지만.. 아직도 젖병은 안빨려고 하고, 이유식은 좀 늘려서 먹고 있어요.
    유정희님, 윤애현님, 하예조님..
    다시 한 번 위로받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45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001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29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69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41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40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48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24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32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38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99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43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15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84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70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30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5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6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55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5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04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5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3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8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4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