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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베란다 확장 할까요? 말까요?

| 조회수 : 2,622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5-16 14:35:19
다음달이 입주인데요
구경하는집 두군데를 갔었는데 확장한집이 아무래도 넓고 좋아보였거든요
말이 40평대이지  옛날 지은 아파트처럼 넓지는 않은것 같네요
서비스면적이 많아서 그런가?

근데
일단 확장은 불법이고 신규입주아파트는 가끔씩 시에서 조사를 나온다고 그러더군요
우리형님은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벌금까지 냈다고 하던데(재수없어 걸렸다고도...)

그리고
업자말로는 바깥쪽에 샷시를 2개 달기때문에 추위는 걱정없고 바닥에 보일러까지
시공해준다는데

하신분들 얘기는 아무래도 거실에 있는 보일러선을 끌고 오기때문에 온도를 높여도 그만큼
따뜻하지는 않다고 그러고...

샷시에다 확장까지 하려니 가격도 만만찮고...

할까요? 말까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사랑
    '05.5.16 2:48 PM

    저도 넓어보여서 확장해놓은집 샀어요.
    근데 제생각엔 아니더라구요. 단지 손님치를때를 제외하고는
    그냥 베란다에
    마루판깔고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음 좋겠던데요.

    우리는 남향쪽이라서 그다지 춥지는 않는데 이중샤시해도 태풍불고하면
    마루판까지 비가 들이치는 모양이던데요.
    재작년 큰태풍왔을때 마루판까지 물이들이친 모양이대요. 그래서 마루판이 군데군데 변색됐어요.
    넓은거 좋아하시면 하시고 아늑한걸 좋아하시면 비추입니다.

  • 2. 피코마리프
    '05.5.16 3:29 PM

    네... 추워요. 바람많이 들어와요.
    그냥 베란다 있는게 나은거 같애요.
    글구, 오래 살다 보면 베란다쪽에 누수되는 경우 많아요.
    그럴 때... 실내에 누수가 돼서 벽지랑 다시하는거랑
    좀 젖어도 바깥쪽이니까 그런가부다... 할 수 있는거랑 다르겠죠.

  • 3. 풍경
    '05.5.16 4:25 PM

    저도 말까요!에 한표...
    그냥 생긴대로 사시고... 인테리어를 취향에 맞게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춥기도 조금 더 춥고.. 덥기도 조금 더하고... 바람불고 그럴때 진짜.. 장난 아니에요...
    그냥 베란다 두시고... 그 나름대로 관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woogi
    '05.5.16 4:27 PM

    마세요!! 당장 저희집 베란다와 거실마루를 찍어 보여드리고 싶네요..
    확장하실려면 바닥에 동선까시고, 벽면에 습기방지처리두 하셔야되고... 제대로 하실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게다가 저희 베란다에는 결누현상까지 생겨서 까만 곰팡이같은것들이 생겼어요.
    게다가 베란다는 불이 날때 화기가 빠져나가는 통로라고 '소방법'상으로도 중요한 곳이니 그냥 두세요.

  • 5. 토마토주스
    '05.5.16 4:41 PM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어요. 저는 거실은 확장을 안하고. 작은방을 확장한 집을 샀는데요.
    작은방을 옷방으로 쓰고 있어서 별 불편함은 없지만.. 그래도 옷방을 들어가면.. 왠지 한기가 느껴지는것이... 별로인것 같아요 -_-

  • 6. 안병임
    '05.5.16 4:48 PM

    넓게 쓴다는 장점 외에는 모든게 단점 이랍니다
    거실과 똑같은 재질로 시공을 해서 시각적으로나마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내시고 정말 확장은 말리고 싶군요

  • 7. 겨울소나무
    '05.5.16 4:48 PM

    저도 말까에 한표요!! 저희도 이사하면서 확장했는데 추워요 중문하면 덜 춥다고 해서 했는데 그래도 춥더라구요... 화분 키우기도 번거롭구요...작은방도 했는데 들어가 보면 썰렁해요 지금은 저도 후회한답니다..

  • 8. 파인
    '05.5.16 5:15 PM

    저도 말까요에 한표...
    울시댁 입주하면서 확장했는데 전 별로던데요
    요즘은 오히려 베란다부분을 살짝 높여서 마치 툇마루처럼 인테리어한것이 확 땡기네요

  • 9. 푸우
    '05.5.16 5:34 PM

    저희 아랫집 베란다 확장 했는데,, 겨울에 진짜 춥대요,,글구, 방음도 생각하셔야 할꺼예요,
    그리고,, 제 갠적인 생각으론 그렇게 넓어보이지도 않더라구요,,
    베란다가 있는 이유가 다 있는거니까,,(안전상의 문제 ,,중요해요,,) 그대로 두심이,,

    저희 아랫집 43평인데,, 베란다 확장 까지 해서 엄청 넒을 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 10. 하늘하늘
    '05.5.16 6:03 PM

    정말 추워요. 그리고 그 공간 별로 쓰질 않게돼요.
    그냥 처음에 보기에 넓어 보이기 때문에 좋아보이긴 해도 대신 베란다가 없어지니까 오히려 불편해요
    반대에 한표요.

  • 11. july
    '05.5.16 9:49 PM

    저도 말까요...
    저희는 확장 안했는데요....안하길 잘한것 같아요.
    일단 겨울에 춥구요.. 추우니까 연료비 많이 들어갈꺼 뻔하구요.
    그리고 먼지~~~ 베란다 있어서 한번 걸러주는데도 먼지 많이 들어오는데
    확장하면 더할거 같아요...저희 동네는 공기 좋은편인데도 먼지 장난 아니더라구요...

  • 12. 클라우디아
    '05.5.17 12:00 AM

    울남편 직업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입니다. 큰건설회사 모델하우스 디자인하고 시공감독하는 사람입니다. 이남자 자기집사서 이사하면서도 확장안했습니다. 짐이 많아서 베란다마다 선반달고 문짝달아 수납공간 만들고, 욕실 모서리에 선반달아서 수납공간만 확보해 줬습니다. 돈이 없는것도 이유였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확장시 불편한게 많아서죠.
    일단 작은방의 경우 확장한 사람들중에 겨울에는 그 방을 못 쓰는 경우 있습니다. 추워서요. 난방시공까지 다해도 어디선가 바람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살아본 사람들이요.
    그리고 중문해도 춥다더군요. 아무래도 그 유리하나 더 있는게 엄청 차이가 나는가봐요.
    저희 같은경우는 사실 친정하고 합치다보니 짐이 많아서 화분놓을 공간이며 아기 미끄럼틀이며 내 놓고 삽니다. 베란다에. 화단도 있어 요즘 고추도 키우고, 쑥갓도 자라고 있죠.
    요즘 나온 아파트는 그래도 공간이 넓은편인데...
    처음에 저도 구경하는집 구경하면서 넓다 싶었어요. 확장한게 시원스레 보이고 더 좋아보이고... 근데 살아보니까 확장안해도 불편한점 없구요. 공간 구별이 되서 사용가능해서 저같은 경우 편하구요.
    또 속시원하게 여름에는 물청소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타일깔린 공간이 있는것도 꽤 괜챦아요. 속 시원하구.... 확장 안해도 나무판깔고 쓰시는 집도 많은데 습기차서 냄새나는 경우도 많다더라구요.
    울남편도 남의집공사만 했지 아파트는 처음 살아서 다른 친구들 의견 많이 들었는데 남편과 같은일 하는 친구말도 확장하고 후회하고 있더군요. 겨울에는 자기방에서 못 잔데요. 추워서요.

  • 13. 지니
    '05.5.17 9:31 AM

    많은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애기아빠한테 얘길 했어요 리플 달린거 보니 반대가 많더라고

    아빠 왈 :(생뚱맞은 얼굴로, 평소 늘 넓게 살자 외치던 사람이라) 어디서 그래?

    나 : 파리에서

    아빠 : (어쩔수 없이 좀 수그러진 모습으로) 그래? 그럼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거지?

    나 : 그래야 겠지? 딴 곳도 아니고 파리에서 반대하니까?

    우습죠?

    별 도움되는 짓은 안하지만 시킨는대로는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14. applejam
    '05.5.17 1:04 PM

    이런말 있어요.
    베란다 확장 안해본사람은 평생 집옮길때마다 숙제처럼 해보고 싶어 미친다.
    그런데 단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은 절대 다시는 안한다.

    춥거나 말거나 덥거나 말거나간에..
    집값은 확장공사한 집이 더 나갑니다.

  • 15. 빨강물고기
    '05.5.17 3:45 PM

    저흰 베란다 방 2개 확장했는데... 정남향이라 그런지 추운지 모르겠습니다.
    저나 신랑은 구질구질 늘어 놓고 사는걸 싫어하는데... 베란다가 있음 아무래도 잡동사니는 다 모이더라구요. 그래서 춥다고 말리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과감하게 모두 확장했습니다. 확장하고 이중창에 바닥 난방공사하고 겨울에 버티칼이 아닌 패브릭 커튼 달고 하니 추운지 모르고 지냈습니다.
    작은방은 책상이니 책장이니 넣고 나면 꽉 찰 것 같아 확장을 했는데 훨씬 넓게 쓰고 있어요.
    베란다가 없으니 잡동사니 역시 안 모이고 바로바로 정리가 되더군요.
    울 신랑은 확장하길 잘 했다구 그러던데...

  • 16. 엘핀
    '05.5.17 6:49 PM

    저희집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확장했는데요..
    무쟈게 추워요..-.-;;;;
    바람이 어찌나 들어오는지..바닥도 안따뜻해지고..
    중간에 샷시는 두고 바닥을 같이 하더라도 트는건 안하시는게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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