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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생활하신분...

| 조회수 : 1,413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4-27 12:26:46
며칠전 딸아이가 결혼을햇고 5월에 둘이 프랑스로 유학을 가게됏어요..

엄마로써 뭘어떻게 준비해줘야 할지..


대충 밑반찬거리 몇가지(김, 멸치,북어포,고추장,된장)고추가루

이정도 준비해놧구요..

그기는 공산품이 비싸다는데 오리털이불같은것도 사보내야할지..

프랑스나 유럽쪽에서 생활하고 오신분들의 조언부탁드릴께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tenay
    '05.4.27 4:06 PM

    전 5년전에 귀국해서 요즘 물가는 잘 모르지만, 공산품이 비싸긴 해도 한국보다는 싼거 같아요.특히 이불류도요...프림커피 좋아하면 프림도 가져가시구요,멸치,북어 진미채,김,된장등등 되도록 많이 가져가셔요.

  • 2. 밀크티
    '05.4.27 4:45 PM

    지역이 빠리, 혹시 15구라면 한국 슈퍼 많으니까 정 그리울때 좀 비싸더라도 하나씩 사다 드셔도 될거구요.
    물이 석회질이니까 가면 브리타 정수기 조그만거 사서 쓰시고, 조그만 전기밥솥 하나 있음 좋구요.
    가스렌지 설치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 그냥 비치된 핫플레이트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추위 많이 타시면 전기장판같은 것도 좋아요. 추위가 한국처럼 볼이 시리게 추운게 아니라 첨엔 괜찮은데
    뼈가 시린 것처럼 좀 다르게 춥거든요. 이불은 가셔서 싼 거 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일단 짐이 많으실 테니까 준비하신 것 말고는
    쟁여놔도 되고 가벼운 녹차 종류랑 힘들때 대비해서 특히 좋아하는 간식 종류 쪼금, 라이터나 캔따개 같은 사소하지만 없으면 아쉬운 것들을 짐 사시사이에 요령껏 꾸리시구요.
    몇 달에 한번씩 배편으로 라면이랑 식품류, 책 부쳐주세요.
    따님이 결혼하자마자 멀리 가게되서 맘이 짠하시죠?
    가면 다 요령껏 사니까 걱정 마세요.

  • 3. 커피조아
    '05.4.27 4:45 PM

    라면추가요. 급할땐 라면이 최고라.... 치약 칫솔도 비싸던데요....음.....면양말 등등
    또 생각나면 말씀드릴께요.

  • 4. technikart
    '05.4.27 7:21 PM

    이불류는 질이 좋은 것도 있지만, 질이 조금만 좋아도 한국보단 훨씬 비싸요.오리털 이불 보내시는거 좋구요--주변 유학생들도 한국에서 이불 많이 가져옵니다. 아니면 담요 좋아요. 여기 추위가 기온은 한국보다 낮지 않은데도 더 춥게 느껴지거든요.

    한국슈퍼에 가면 웬만한 먹을거리 살수 있는데 된장--특히 안에 양념 들어서 다른 부재료만 넣구 끓여도 되는것, 고추가루 같은건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좋구요. 멸치 다시팩 같은거..큰멸치니 작은 멸치니 가리지 않고 비싼 편이랍니다. 건어물 쪽은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한국슈퍼 가서 구할수 있다지만 손바닥 만한 멸치 한봉지에 8.9 유로 정도 하니까요.

    다방 커피 같은 커피 믹스 좋아하시면 가져오시구요.
    밥솥은 가져오세요.현지에서 사는거 중국제가 많아서 고장이 많구요, 한국제는 한국 슈퍼에서 파는데 비싸답니다.

    속옷류 , 면류 같은거 동대문 같은데서 쉽게 살 수 있는 면티..그런것들 여기서는 10유로는 더 줘야 괜찮은걸 사기때문에 한국에서들 많이 사와요.전기 장판은 사오시면 좋은데 고장이 잦답니다.
    아마 전기 장판 내에 무언가가 여기랑 안맞는지 고장이 많더라구요.

    괜한 참견 일지 모르지만 부부시면 피임약 같은거 필수구요. 여긴 피임약을 사기 위해서 의사 면담이 필요해서 번거롭고 돈이 많이드는 편이에요.약 종류 중에서 감기약은 여기가 훨씬 잘 들어요, 사기두 쉽구요. 대신에 피부약이나 개인이 먹는 약. 렌즈 끼시면 렌즈 세척제, 안경렌즈 같은걸 넉넉히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안경끼시면 여분 안경은 필수로 가져오세요. 현지에선 안경 렌즈가 보험이 안되는 경우두 있고 가격도 비싸요.렌즈 세척제나 렌즈도 마찬가지 랍니다.

    한국에서 제가 올땐 옷같은걸 많이 가져왔는데
    현지에서 생활해 보니 옷은 현지에서 많이 사게 되더라구요. 여긴 세일도 두번씩 크게 해서 옷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듯 해요. 대신에 양말!! 같은거는 가져오는게 좋아요. 여기 양말같은 면류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비싸요.질두 별루구요.

    또 뭐가 필요할까..생각해 보고 다시 리플 달아 드릴께요 ㅎㅎ

    전자 제품은 여기도 가격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하구 가격차가 큰 품목이라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뭐 이런 품목은 알아서 준비 해 오시겠지만
    충전지, 씨에프 카드, 메모리 카드 같은 것들을 넉넉하게 준비하시라 하세요.

  • 5. technikart
    '05.4.27 7:30 PM

    아참.. 어느 분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펜이나 지우개, 노트, 분야에 해당하는 기초 준비물 챙기셔요.
    펜이 여긴 볼펜 한자루두 빌려줬다 꼭 받을 만큼 펜류가 귀한데다 비싸요!
    한국에서 쓰시던 기초 전공 물품들--건축이나 미술 쪽이면 많죠.. 그런것들 챙겨오셔요.
    종이값. 공시디값 이런 공산품들 물가가 비싼편이에요.

    사실 먹는것는 과일, 고기, 야채 같은거 한국보다 싼것도 있을 만큼 비싸지 않은 편이구요.
    현지에 오시면 알아서들 해드시게 되어 있답니다.ㅎㅎㅎ

    대신에 공산품이나 전자 제품 같은 것들이 비싸다고 보심 되요.

    물가가 몇 년전에 비해 많이 올랐어요.
    요새 맥도날드 세트 한개 6유로 50인데 사드시는것중 맥도날드가 젤 싼거라 보심 되구요
    그래서 대부분은 집에서 해먹는 경우가 많아요.

    펜은 시시한 한국에서 주는 공짜 볼펜 같은것이 대략 2유로 선.
    집값은 지역따라 틀리지만 30미터 캬레--10평 정도에요-- 에 대략 700유로선이 하한가구요--요건 파리 애기에요.

    지방으로 가시면 물가가 더 싸요.
    대신에 한국 물건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라니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참조하셔요..

  • 6. 첨밀밀
    '05.4.27 10:32 PM

    프랑스는 아니고.. 그 옆옆나라 사는데요...

    공산품이요..다른건 그렇다쳐도 휴지랑 치약은 정말 비싸요.
    두루마리 휴지.. 엉성하게 감겨있는거 보면 참..
    치약도 양이 너무 적구요..
    휴지는 사가지 않겠지만, 치약은 몇개 사보내셔요.

    글구 건전지도 많이 비싸답니다. 필요하면 한국서 사서 가는게 낫구요.

    전 옷 많이 가져왔는데, 옷은 정말 많이 가져갈 필요없어요...^^

  • 7. 로즈마리
    '05.4.28 8:42 PM

    답글 달아주신 chatenay님 밀크티님 커피조아님 technikart님 첨밀밀님 정말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주셔서 정말도움이 많이됏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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