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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85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4-04 14:32:54
저희 시댁의 작은 아버님이 폐암 말기 선고를 받으셨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어요.
너무 놀래서 아직 까지 멍하네요. 결혼한지 5년이고 ,일년에 두번 정도 뵈는지라 가깝진 않더라도 마음이 무척 심란해요.  
당연히 가봐야 겠죠. 신랑은 저보러 애기들(4,5세) 보라고 하는데 , 이건 경우가 아닌 거 같아서...
댁에서  안정을 취하시고 계신데 , 지금 찾아뵈도 되는지 ?  무엇을 사 가야 도움이 되는지 ?
어려운 입장입니다.
항상 많은 도움 주시는  82쿡님들 , 오늘도 절 좀 도와 주실꺼죠.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세베리아
    '05.4.4 2:48 PM

    제가 시어머님을 꼭 일년 모셨습니다.
    목쪽에 암이 생기셔서요...
    그때 문병 오신분들...
    환자분 좋아하시는 과일, 암에 좋다는 건강식품(홍삼, 영지)
    그리고 드시고 싶은 음식 해 드리라고 현금봉투(5, 10, 또는 20만원)
    그렇게 받았었네요.^^
    들어온건... 전부 어머님 드리고...
    (그때 직장일하며, 어머님 수발만도 힘들었거든요)
    병문안 오신분들(시골분들이 많으셔서) 식사챙기고 여비와 용돈 드리느라... 허리휘었었죠.
    주변에 아픈분들 보면 정말 마음이 심난해집니다.
    우린 젊을때 건강 챙기자구요...

  • 2. 쵸콜릿
    '05.4.4 2:51 PM

    아이들 부탁할때 없으면...아이들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애들이...뭘 아나요...환자분과 가족들 경황도 없고 심란하실텐데...떠들고 놀기라도 하면...
    남편분께서...가셔서 말씀을 잘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나중에 따로 또 가보시면 좋겠구요.
    수술하신 상황이 니시고 항암치료 받으시는거 아니면 식사는 잘 하실 수 있을꺼예요.
    맛난 죽...과일류...괜찮아요.

  • 3. beronicana
    '05.4.4 3:52 PM

    답변 감사드려요.
    아이들은 친정에 맡기려고 해요. 여긴 서울이고 거긴 청주여서 평소때 쉽게 왔다갔다 할 수있는 거리는 아니어서 같이 다녀 오는게 날 것 같아요.
    영지,동충하초,홍삼, 과일그리고 죽 , 다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혹시 청주에 죽 파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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