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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10년, 시부모님과 합가해서 살면 어떨까요?

| 조회수 : 2,27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3-14 10:17:26
올해로 결혼생활 10년인 직장맘입니다...
결혼초 친정과 달리 너무 가족(?)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시댁분위기가 스트레스이기도 했는데요,
(5년동안은 전화는 매일, 매주 일요일저녁은 온가족이 모여 식사, 가족행사에는 100%참석 등...
- 형님네 미국들어가면서 둘째인 우리에게 많이 너그러워 지시대요.,,)
10년 결혼생활하다보니 시부모님께 사랑도 많이 받았고, 정도 많이 생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커져서 지금은 시집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는데요,
내년에 위,아래층정도로 합쳐서 살게 됐거든요,,,
아이입장에서는 훨씬 좋을것 같고, 시부모님 연세드시고 맘이 많이 약해지셔서 자식과 가까이 살고 싶어하시고, 저도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정한건데,,,
같이 살면서 혹시 불화가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3.14 10:42 AM

    무식해서그래요.저런사람들덕에저쪽도피해가많을거에요

  • 2. 선화공주
    '05.3.14 10:43 AM

    그렇게 위아래층 사는게 참 좋은일인데...생각보다 양쪽집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

  • 3. 앨리스
    '05.3.14 11:59 AM

    직장맘이시고, 위 아래층이면 그래두 견디실만 하시겠네요.
    애들한텐 참 좋은거 같아요. 학교갔다 오면 할머니 할아버지라두 계시니.

  • 4. 섬초롱
    '05.3.14 12:59 PM

    다 사람 나름이고 경우 나름이겠지만요,
    제 친구의 경우 합쳐서 살다가 결국 이혼까지 갔습니다.
    기대치가 다르기도 하고, 남편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야하는건데 것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신중히 결정하세요.

  • 5. 레몬트리
    '05.3.14 1:01 PM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러시네요,
    애들한테도 좋고, 부모님들 맘이 다 자식들 잘되게하는건데, 도움이 되면 되지 해가 되겠냐구요.
    저희 불편한만큼 부모님도 불편하실거라구여,
    노력하면서 맘 편히 먹고 자~알 살겠슴니다.
    리플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6. Terry
    '05.3.14 6:06 PM

    그래도 시집 식구들간에 마찰 없이 사는 비결은

    가.끔.씩. 잠깐 본다... 가 정석이라고들 합니다. 그것은 우리 친정어머니 말씀이십니다. ^^
    그러면 전혀 감정없이 기쁘게 만나고 헤어질 수 있다고요.

    하지만 이미 정해진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너무 잘하려고만 애쓰지마시고 처음부터 어떤 룰을 만드셔서
    움직이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잘못하면 자기 발등 자기가 찍을 수도 있으니까요...^^
    적당히 서로 거리를 두면서 사생활을 보장해가면서 살며 사이좋게 오래 사는 게 더 나은 거니까요.

  • 7. 돼지용
    '05.3.14 7:41 PM

    같이 살진 않지만 시집과 잘 지내는 비결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넘 애쓰지 마세요. 할 수 있는 만큼만요.
    못하겠으면 담에 해 드리겠다고 하시고요,
    힘들면 힘들다하시고요.
    그래야 오래 갑니다. 님도 행복할 수 있고요.
    내가 있고서야 세상이 존재한답니다.

  • 8. 고등어
    '05.3.14 8:43 PM

    이미 정해지신걸 갖고 이런글 올려서 어떨지 저도 14년째 합쳤는데 지금까지도 너무 힘들어요 가까운거리에 사시는것이 좋았어요 처음 남편이 우겨서 합쳤는데...이젠 후회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모두 틀리니까요.. 돼지용님 말씀이 딱 맞아요...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면 힘듭니다.. 조금만 더 하세요 화....이....팅

  • 9. 안나돌리
    '05.3.14 10:54 PM

    모든 갈등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생기거든요...
    많이 인내하셔야 할텐데....
    그게 많이 힘들드라구요....

  • 10. 레몬트리
    '05.3.15 9:54 AM

    고등어님, 지금은 완전히 한 가구이신가요?
    전 내년에 건물을 증축하면서 위, 아래층에서 같이 살자는 계획인데요, 신랑은 완전 복층구조를 원하고, 전 절대로 공간은 분리되는 구조를 원하거든요. 그래야 사생활이 덜 노출될꺼 같아서리...
    제 생각이 맞죠?
    상상을 해봐요.
    저녁식사는 같이 하고 제가 치우고는 우리 집으로 올라가서 제 생활하고, 아침은 따로 먹고,,,
    (힘은 들꺼같아요ㅠㅠ)
    그래도 시부모님께서 집 비우시는 날이 꽤 되요.
    교회근처에 따로 거쳐가 있어서 지금도 금-일은 그곳에서 지내시거든요.
    한 분이 돌아가시면 그때는 진짜 합쳐야 하고, 그럼 더 많이 힘들겠죠???
    위, 아래층정도면 혼자사시기 그런가요???
    사실, 걱정이 좀 되긴합니다...

  • 11. bell
    '05.3.15 5:06 PM

    아~ 저 몹쓸 여자로 찍히면 안되는데..
    전 절대 복층도 안된다입니다..

    신혼초 2년을 살다나왔는데여 살림스타일이 넘 달랐어요..
    제가 초보주부니까 어머님한테 맞춰야하지만 그것 아니더라두 넘 다른게 많구 집안 분위기 다르고..
    저두 제가 착한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동생네가 12층 시부모님이 1층으로 이사오셔서 아기 봐주시는데 그정도는 괜찮더라구요..
    회사다녀옴 저녁 시부모님이랑 먹구 아침은 따로 먹구..
    어머님이 아이를 봐주시니까 아무래두 효도 하게되고 상부상조져..
    그래두 사생활은 각자하시는 편이라 그게 훨씬 좋다구 봐여..
    절대 합치지 마세여..
    넘 넘 힘들더라구요

  • 12. 레몬트리
    '05.3.15 5:24 PM

    bell님, 고마워요.
    제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겠슴다.
    나중에 얼굴 붉히는것 보단 지금 현명한 결정을 하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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