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울 애기 젖을 끊을려구 하는데요..

| 조회수 : 1,03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2-23 18:05:55
프로맘들 알려주세요..
울 아들 이제 곧 돌이거든요.. 이젠 젖을 끊고 생우유를 먹이려구 하는데요 생우유 젖병에 줘야 하나요? 아님 아가들용 컵에 줘야 하나요?

모유만 먹은 녀석이라 젖병을 좋아하지도 않을 꺼 같구 이제 이도 났는데 젖병 물고빠는 게 치열을 안좋게 한다니 컵으로 먹이는 게 더 낫겠지요? 근데 누워먹을 때는 컵으로 먹을라고 할라나 그게 의문이구요

또 하나는 젖을 끊을려구 할때는 한번에 그냥 확 끊는 게 좋은 가요 아님 점차적으로 횟수를 줄이면서 끊는 게 나은가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까망이
    '05.2.23 6:21 PM

    저두 아가가 11개월인데..
    첫 애라 잘은 모르지만 굳이 젖병에 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여? 그냥 아가 빨대 컵에 줘두 되구요..
    생우유를 너무 빨리 시작하는 게 좋지는 않다구 하네여.. 전 그래서 아가 두유를 많이 먹여여..
    그렇게 점차 바꾸시는 게 아기 스트레스를 줄여주지 않을까 싶네여..애기들이 젖이나 분유에 많이
    의지하는 경우도 있거든여..아가의 반응을 보시면서 선택하시는 게 어떨지..

  • 2. 플로리아
    '05.2.23 10:53 PM

    저 지금 젖 끊고 있답니다.
    3일됬어요 낼이면 4일째 ㅎㅎ ㅎ
    시작하기 이틀전에 아침부터 언제까지 안물릴수 있나 한번 해봤어요 3,4시 쯤까지 미뤄지더군요.
    그래서 그담날도 그렇게 해보고 담날 아침부터 시작했어요.
    낮으론 그럭저럭 견뎌지는데 밤이 문제에요 잘때 정말 맘이 아프고 아이가 애원을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죠.
    근데 업어서 그냥 재웠어요 그전에 배가 안고프게 뭐든 잔뜩 먹여놔야 더 수월해요.
    자다가 깨면 다시 업고 다시 자면 내려놓고 깨면 또 업고 밤새 그렇게 해야되요.
    그런데 빨대를 물리는지 모르겠는데 우리아이경우는 빨대컵에 생우유를
    주고 먹였어요 젖떼기전부터 낮으로 한두번 줬었는데
    떼고나니까 젖을찾다가 안주니까 빨대컵에다가 생우유를 주니까 얼른 받아먹더라구요
    우유라도 든든히 먹고나면 밤에 자는게 훨씬 더 수월한거같아요.
    2틀 밤 그렇게 했는데 첫날보단 둘째날이 조금 낫고
    오늘밤 은 어제보단 더 낫겠죠? 아이가 젖을떼니까 훨씬 잘먹더군요.
    저도 먹을걸 더 챙겨주게되구요.
    이상 생생한 젖떼기 경험담이었습니다.

  • 3. 플로리아
    '05.2.23 11:09 PM

    참 울애기 돌지난지 1달 됬는데요 돌잔치는 지나고 끊어야겠다 계획했었고
    먹을것도 돌이지나야 먹을게 훨씬 많을거같아서 돌이 지나고 시도를 한거구요
    분유를 한번 먹여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영양가를 봐서도 그렇구 .....

  • 4. 현환맘
    '05.2.23 11:22 PM

    플로리아님 처럼 저도 지금 젖을 말리는 중이에요.
    저도 오늘로 3일째 이구요.

    12개월쯤 끊으려고 했다가 그땐 젖 양도 많고 애가 너무 보채서 3일만에 다시 젖을 줬어요.
    그것도 약 한알 먹었다가 중도 포기 했죠. 먹은것 때문에 젖 다 짜서 버리고 만 하루 지난후 짜 내고 수유했어요. - 전문가에게 상세하게 물어보고 했죠.

    지금 만 18개월이 지났는데 젖 양이 그 때보다 많이 줄은것 같아서 또 동생도 가진참에 젖을 끊기로 했죠.
    지금은 약 안먹고(못먹고) 천으로 가슴을 동여매고 푸우님 조언을 받아 물 종류 자제하고 식혜 조금씩 먹고 있어요.

    아이가 보채서 또 만 하루가 되니 젖이 불어 아프길래 만 하루만에 수유했구요.
    지금 하루 반이 지났는데 그렇게 불진 않았네요.
    조급한 맘 버리고 천천히 떼려고 하니 오히려 쉬운것 같아요.

    12개월때보다 조금 다른점은...
    제가 젖 양이 그 때보다 줄었구요. 아이도 조금 말을 알아듣는건지... 칭얼대다가 그냥 잠들어 버리고...(첫날은 새벽에 깨서 울고 불고... 비디오 한편 보여주고 다시 잠들고...힘들었어요.)
    그런데 거짓말처럼 어젯밤은 조용히 잤어요.

    저도 아이도 적응을 해 나가는것 같아 대견하기도 하고 기분 좋습니다.

  • 5. icecream20
    '05.2.24 10:48 AM

    돌이 지나면 누워먹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는데... 빨대컵으로 우유를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13개월에 큰애 젖을 뗐는데 이유식만 잘한다면 수월하게 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밤중수유는 이미 끊으셨겠지요? 젖병으로 먹이게 되면 나중에 젖병을 떼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주일정도 모유수유 횟수를 줄이면서 8일째 되는 날 쯤 완전히 끊었어요. 이상하게도 전혀 젖을 찾지 않더군요. 밥과 우유, 두유, 과일로 잘 먹었습니다. 재우는게 힘들지만... 저도 한참을 업어서 재웠던 기억이 있네요. 님도 조금 힘드시더라도 잘 끊으시고 아이와 행복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6. 이은경
    '05.2.25 12:35 AM

    여러 맘들 소중한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아이스크림님 몇번이나 밤중수유 끊을려구 시도했다가 애가 넘 보채서 포기하구서리 아직까지 먹이고 있답니다. 제가 의지가 약한건지... 오죽하믄 제가 울 아들넘 '쭈쭈보이'라구 부른다니깐요 <--- 변명 ^^;;
    음.. 젖은 점차 횟수를 줄이면서 끊는 게 더 낫겠군요... 녀석이 잘 먹긴 하니 다른 걸루 배 채우게 하믄 젖을 덜 찾는다니 넘 힘들꺼란 막연한 생각은 하지 않을래요..
    님들 아기 예쁘게 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06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075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15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91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75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67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58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47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58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82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45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54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53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24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82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52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69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76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96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25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49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74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6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28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5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