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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꼭대기 층 살아보신 분께 질문드려요~
저희 전세가 만기가 되서 다른 전세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사철이 아닌지 남아있는게 죄다 꼭대기 층이에요..
5층아파트에 5층, 12층아파트에 12층.. T.T
꼭대기층 살아본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요..
많이 덥구 많이 춥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참을만 할까요? 옥상에서 물같은건 안샐까요?
참고로 저희 동네 아파트들은 무지 오래된 것들이라.. 천장이 다른층이랑 같아요..
특별히 높거나 하지 않구요.. (전에 올리신 글들은 새 아파트들이신지.. 천장이 높다고 하시데요..)
아.. 돈없고 집없는 자의 설움... 다른데를 다시 알아봐야 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꼭대기층 살아보신 분들께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

- [이런글 저런질문] 아파트 꼭대기 층 살아.. 12 200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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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ppyika
'05.2.14 2:36 PM제가 지금 꼭대기 층 살고 있어요.
물이 새지는 않는데 외풍은 좀 있어요. 물론 참을 만은 하지만, 참는게 좀 짜증나기도 하죠.
근데 그게 이 아파트가 14년된 아파트라 다 그런지 여기가 꼭대기라 그런지 잘 판단이 안서네요.
전에 살던 두 집은 모두 제일 끝집이었는데도 한 집은 외풍 심하고 여름에 덥고,
다른 집은 그렇지 않았어요.
제 생각은 얼마나 잘 지은 집이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별로 도움이 안되셨으려나... 집 구하는 건 정말 많이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2. 팔불출엄마
'05.2.14 2:38 PM제가 아는 꼭대기층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웠어요.
이모가 같은 아파트 꼭대기 층에 사셨는데 몇년 살다가 힘들다고 이사가시더군요.
근데 요즘 아파트는 안그런다죠?
물론 꼭대기 지붕이 있는 아파트에 한한듯 합니다.3. 비와외로움
'05.2.14 2:48 PM약간의 더위와 추위를 참으면 ...
너무 좋은 점은 윗층 소음이 전혀 없어요.
전에 15층에 살며 너무 행복했었는데 지금 이사온 5층 소음 죽음입니다.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4. 헤븐리
'05.2.14 2:57 PM제가 지금 4년된 23층 아파트 23층에 살고 있는데요.
아파트 옥상에 지붕(공간이 뜬)이 얹어져 있는지라 겨울에 춥거나 여름에 덥거나 그런 것 전혀 없고,
오히려 윗층 소음이 없으니까 중간층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엘리베이터 고장났을 때만 빼고는 불편한 것 없어요.5. 오디
'05.2.14 4:15 PM전에 15층 아파트 꼭대기에서 3년 정도 살았는데요,
여름 오후엔 많이 덥습니다.
겨울에 특별히 더 추운건 못 느꼈는데 주방베란다 벽에 곰팡이가 슬더군요.
그리구 엘리베이터실쪽 방에선 기계 돌아가는 소리,
첨엔 많이 거북했었는데 적응되니까 괜찮았어요.
그리구 엘리베이터 점검하거나 고장나면 죽음이구요.
하지만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전 탑층이 좋습니다.
윗층소음에 시달리는것 보다는 백배 낫져.
15층에 살기전, 7층에 살았었는데 8층에 정말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 살아서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지금 어쩔수 없이 중간층에 사는데 다시 이사한다면 탑층으로 갈겁니다.6. 줌인
'05.2.14 4:32 PM저도 5층꼭대기층 살아요 너무좋아요추운거모르고 더운건 다른대나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어차피 여름엔 선풍기 에어컨 쓰지않나요? 그전엔 19층 살았는데 윗층소음 땜에 정말 죽음 이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물건 많이 샀을때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무조건 모아서 구입하여 배달 시키죠
7. 엘리사벳
'05.2.14 6:00 PM여름에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지간이 가벼운 것들은 마구 날라다니다 시피 하죠.
전 시원하고 좋던데요. (동생부부가 23츷 아파트 꼭대기 층에 살았거든요.)8. 김희정
'05.2.14 7:03 PM최근 아파트 그리고 꼭대기에 지붕있어도 잘 보셔야해요
이게 날림공사였으면 벽면 곰팡이에 겨울 외풍등등 장난이 아닙니다
다용도실은 벽이 꽁꽁 얼어서 녹으면 물바다 되고요 창고에 있는 물건은 곰팡이 생겨서 아예 다용도실 안씁니다
집보실때 그집 천장이나 벽 모서리 같은데 그리고 현관문 잘 살펴보세요
베란다 벽도 변색됬는지9. 비비아나2
'05.2.14 7:10 PM전 지은지 7년된 13층 아파트의 13층에 사는데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요.......
그리고 옥상 환풍기 돌아 가는소리, 화장실에서도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 장난 아니지요.^^
그런데 윗층 없어서 조용하고, 우리 앞집은 옥상에 동치미독
갖다놓고, 고추도 말리고....
예전에 살던 앞집과는 여름에 옥상에서 밥도 여러번 먹었어요.
고기도 구어먹고, 맥주도 한잔하고............10. 메텔
'05.2.14 11:52 PM저희집 지은지 20년정도된 12층아파트에 12층 젤 끝집에 삽니다..
여름에 넘 더워서 작년에 에어콘샀구여..겨울에는 날이 따뜻해도 보일러 틀어놔야합니다..
여기는 부산인데요..
복도식 아파트라서 그런지 여름에 현관문 열어놓으면 그나마 시원하지만 위에서 내려오는 열기는 저녁까지 식지를 않아서 잘때까지 덥습니다..꼭대기층의 비애지요..오래된아파트라서 그런지 수압도 좋지를
않아서 식기세척기를 사고싶어도 정수기를 달고 싶어도 못답니다..ㅡㅡ;;
단하나 좋은건 높은데 있으니까 전망이 좋다는거 위층소음없다는거 입니다..11. 파니핑크
'05.2.15 1:48 AM24층 끝층에 사는데요.
아파트 모양이 어떠신가요? 삼각형(?) 지붕이 얹어져 있으신가요?
지붕이 있는 아파트 꼭대기층은 괜찮은 것 같아요.
4년째 살고 있는데, 추운거 더운거, 수압약한거 전혀 모르겠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전망 좋고, 소음 스트레스 없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지붕없는 일자형은 어떤지 안 살아봐서 잘 모르겠네요.12. 보노보노
'05.2.16 4:36 PM이렇게 많은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너무 도움 많이 되었어요..
일단 꼭대기 층은 접고 좀더 알아보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옥상에 지붕 없는 정~ 말 오래된.. 아파트들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