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소피아]

주말에 큰아이와 단 둘이 있다보니,,,, 남편은 등산모임에 가느라 수원에 가시고, 딸아이는 어제 유치원 친구집에 가서 외박하구,큰아이와 단둘이 책상앞에 앉아 과외숙제하고, 컴맹인 엄마는 이것저것 인터넷 클릭하고 있는데 큰아이는 숙제하다말고, 엄마일을 참견하며, 이런것도 모르세요. 이렇게 하는거예요. 그것도 모르세요. 하며 제 기를 죽인답니다. 정보화 물결에 급속히 빨려들어가는 아이들은 정말 천재같더군요. 저는 겁이나서 몰라도 마우스를 함부로 못움직이는데 ... 요즘아이들은 겁없이 클릭하는걸 보니, 기분이 묘한걸 느꼇답니다.  무엇이든 만져보는게 인터넷시대를 따라가는 지름길이라는걸 주말에 다시한번  다짐하네요. 암튼 겁내지말구 덥비자.........

[보들이]

그럼요..
겁내실건 없지요
지가 기껏해야 고장 나기 밖에 더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