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긴 터널을 빠져나온것 같네요
유령회원 몇 달만에 실명을 선언하고 나름대로 흔적남기려는 찰라에 너무 힘든 일들이 생겨
또다시 눈팅족. -그래도 매일 82 들락날락.심한 중증 맞죠?
사람마다 다 자기 그릇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걸 운명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해진 길에 정해진 삶의 방식으로 정해진 삶의 무게로.
물론 노력으로 어느정도 그 길을 바꿀 수는 있지만..
이러면 저 뭐 대단한 시련을 겪은것 같죠?
저보다 더 무거운 짐 어깨에 지고 사는 사람도 참 많은데.
배부른자의 투정?
그 당시 너무 괴로와 지칠대로 지쳐 쓰러지기전까지 가고
맘을 추스릴 수가 없었는데...
폭풍이 지나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보니
그냥 받아들여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그릇으로.
저 이제부터 좋은것만 생각할려구요.
내가 가진 것에 행복해하며 살려구요,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날 여전히 사랑해주는 신랑-100점은 아니지만 80점은 되기에-, 끔찍이도 사랑하는 딸이 있고
넉넉하진 않지만 생활할수 있고..
그리고 `나`를 아낄려구요.
나를 죽이며 살아온 시간들-이젠 그리 살지 않을려구요.
나를 희생하면서,내 몸아파가며.
강한 맘 먹고 `내 가족``나`만을 바라보고 살려구요.
조금 바쁘게도 살고,내 삶에 숨통도 튀여주고.
신나게 살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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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파아란 가을하늘 |
조회수 : 991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5-01-26 12: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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