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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엄마 49재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90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0-31 17:50:00

오늘로 딱 한달이 되었네요.  갑작스레 친정엄마가 돌아가셔서

정말 온식구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평생  자식과 손주들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시다 가셔서

더  황망하고, 안타깝고,기가막힙니다.

그런데 생전에 엄마께선 교회를 다니셨어요 ..

저희 자식들은 초등학교때 몇년 다닌게 전부이구요 .

믿음도 없습니다.

엄마혼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다니시긴 했지만  것도 손주들

키우시느라  최근 몇년은 교회에 못나가셨어요.

문제는 저희 자식들은  생전에 못한 마음이 이내 안타깝고  애잔해

정성껏 제사를 모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  저희 친정아빠도 교회를

다니시질 않았기 때문에  혹여 나중에 돌아가시면  제사를 모셔야

하는데 ... ( 참고로 엄마 장례식때  전에 다니시던 교회 목사님이

오셔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  얼마후면 49재 인데요.  제가 듣기로는

49재는 불교에서 행하는 제례의식인데  요즘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오로지 엄마만 믿음을  갖고 계셨지  저희 형제들과 아빠는  교회와는

무관하게 살아와서 인지  엄마 49재와 제사를 어찌 지내야 하는지

82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mesa (mesagamsa)

아들둘 키우는 아주평범한 주부예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
    '12.10.31 6:52 PM

    절에다니시는분들은 절에서 49재를 지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제사를 지내드리다가 7주때 절에가서 마지막제사지내고 고인의옷과 상복을 태워드리지요)
    교인이시면 49재날 산소에가서 고인이 좋아하셨던 음식으로 상차려드리고 기도하세요
    상복과 고인이 좋아하셨던 옷몇가지 태워드리시구요

  • 2. 유후
    '12.11.1 1:22 PM

    불교이시면 절에 가셔서 재를 지내시거나
    아님 간단히 기도하시고...어려운 분들을 돕는다거나
    방생을 하는 등의 좋은 일을 하면 돌아가신 분께 복이 된대요...
    입으시던 물건 옷 같은 것들도 좋은 것 있음
    어려운 분들께 드리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 3. mesa
    '12.11.5 4:56 PM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주변에선 49재나 제사에도 자식들이 맘편한데로 하라시는데... 상차리고 절하면 안되나요? 엄마만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저희는 기도만 하기엔 웬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4. 핑아
    '12.11.8 3:56 PM

    제 친구도 친정이 교회다녔었는데 그 친구 어머니도 올해 돌아가셨는데요. 49제때 교회에 가서
    기도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도움 못돼 죄송합니다.

  • 5. 마리
    '12.12.4 7:57 PM

    저도 같은 고민을 했는데요...제사든 기도든 예배든지 남은 가족들의 위로인듯 합니다. 저희는 산소에만 갔었어요. 그리고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어찌되었건 님께서 맘이 편안한 방법을 택하시는게 어떠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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