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돌아가신 엄마 49재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86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0-31 17:50:00

오늘로 딱 한달이 되었네요.  갑작스레 친정엄마가 돌아가셔서

정말 온식구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평생  자식과 손주들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시다 가셔서

더  황망하고, 안타깝고,기가막힙니다.

그런데 생전에 엄마께선 교회를 다니셨어요 ..

저희 자식들은 초등학교때 몇년 다닌게 전부이구요 .

믿음도 없습니다.

엄마혼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다니시긴 했지만  것도 손주들

키우시느라  최근 몇년은 교회에 못나가셨어요.

문제는 저희 자식들은  생전에 못한 마음이 이내 안타깝고  애잔해

정성껏 제사를 모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  저희 친정아빠도 교회를

다니시질 않았기 때문에  혹여 나중에 돌아가시면  제사를 모셔야

하는데 ... ( 참고로 엄마 장례식때  전에 다니시던 교회 목사님이

오셔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  얼마후면 49재 인데요.  제가 듣기로는

49재는 불교에서 행하는 제례의식인데  요즘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오로지 엄마만 믿음을  갖고 계셨지  저희 형제들과 아빠는  교회와는

무관하게 살아와서 인지  엄마 49재와 제사를 어찌 지내야 하는지

82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mesa (mesagamsa)

아들둘 키우는 아주평범한 주부예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
    '12.10.31 6:52 PM

    절에다니시는분들은 절에서 49재를 지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제사를 지내드리다가 7주때 절에가서 마지막제사지내고 고인의옷과 상복을 태워드리지요)
    교인이시면 49재날 산소에가서 고인이 좋아하셨던 음식으로 상차려드리고 기도하세요
    상복과 고인이 좋아하셨던 옷몇가지 태워드리시구요

  • 2. 유후
    '12.11.1 1:22 PM

    불교이시면 절에 가셔서 재를 지내시거나
    아님 간단히 기도하시고...어려운 분들을 돕는다거나
    방생을 하는 등의 좋은 일을 하면 돌아가신 분께 복이 된대요...
    입으시던 물건 옷 같은 것들도 좋은 것 있음
    어려운 분들께 드리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 3. mesa
    '12.11.5 4:56 PM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주변에선 49재나 제사에도 자식들이 맘편한데로 하라시는데... 상차리고 절하면 안되나요? 엄마만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저희는 기도만 하기엔 웬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4. 핑아
    '12.11.8 3:56 PM

    제 친구도 친정이 교회다녔었는데 그 친구 어머니도 올해 돌아가셨는데요. 49제때 교회에 가서
    기도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도움 못돼 죄송합니다.

  • 5. 마리
    '12.12.4 7:57 PM

    저도 같은 고민을 했는데요...제사든 기도든 예배든지 남은 가족들의 위로인듯 합니다. 저희는 산소에만 갔었어요. 그리고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어찌되었건 님께서 맘이 편안한 방법을 택하시는게 어떠하실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5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16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57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6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3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6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68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68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10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69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1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72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41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1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68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6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5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26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3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79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2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8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2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