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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무침 끈적거림에...

| 조회수 : 2,64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7-06 11:49:24

농장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쇠비름을 좀 가져와서

끓는물에  데처서 초고추장 무침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무침한 쇠비름이 건강에는 좋은데 미끈거림이 심합니다.

미끈거림을 덜하게 하는 조리법이 있을까요.


장명채는 쇠비름의 다른 이름입니다.

쇠비름을 늘 먹으면 오래산다는 뜻입니다.

그외 쇠비름의 이름은 마치현, 오행초 등의 별명이 있습니다.

마치현은 한약재명으로 말의 치아를 닮은 잎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오행초라는 이름은 쇠비름에 다섯가지 색이 있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다섯 색은 동양사상의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체의 기운이기도 합니다.

청,홍,황,백,흑  인체에 오장으로 비교하면

간장, 심장, 비위장, 폐장, 신장

쇠비름에 비교하면

청색 - 잎

홍(붉은색) - 줄기

황색 - 꽃

백색 - 뿌리

흑색 - 씨앗

 장명채라 지어진 이름은 이 다섯가지 기운을 골고루 섭취함으로 장수 한다는 뜻입니다.

어느 주부가 하시는 말씀이 시골에서 살때 시아버님이 들에 일하려 갔다가 점심드시려 오실때

손에 한줌의 쇠비름을 뜯어 오셔서 충충설어서 보리밥에 고추장 넣고 비벼드셨는데 오래도록 건강하셨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비아 사랑해
    '12.7.6 1:50 PM

    일단 쇠비름 반가워서 로긴했네요 제 고향이 경북 구미근천데요 울동네는 요거 좋아해요 시장에도 팔구요 끈적거림을 줄이는 방법은 모르겠네요 친정에선 끓은물에 소금 넣어 데친후에 막장같은걸로 무쳐서 비벼먹어요

  • 2. 정경부인
    '12.7.6 3:07 PM

    쪄서 무치시면 훨덜하다고 우리 시어머님이 지혜를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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