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이 있는 딸기아빠입니다.
둘째 딸이 쌍거푸이 있는 큰 눈 탓에 태어나면서 부터 이쁘다는 소릴 들었는데, 현재 4살입니다.
주변에서 베스킨 아이스크림 CF에 나오는 여자 아이처럼 이국적으로 이쁘다고, 관련 매체에 내보내 보라고들 합니다.
서울 번화가 쪽에 길거리 캐스팅도 한다던데~ 위성도시에 거주하다보니 그런 경험은 없고요... ㅠ.ㅠ
그래서 지난 주말에 인터넷에서 유아모델을 검색하여 그중 3개 회사에 사진을 올렸는데, 어제와 오늘 두군데 회사에서 연락이 왔네요.
이번주에 카메라 테스트 받으러 오라고...^0^
일반적으로 부모 생각엔 애들이 이쁘다고 수월하게 다 잘될거라 생각하는데, 뭐 모델등록비니 수강료니 초기 비용이 들어가고 잘 해서 캐스팅되면 의상비 들어갈테고....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모르지만 만만치 않게 들어갈텐데?
출연료는 얼마 안될테고, 촬영 일정에 따라 어린애를 데리고 촬영장소에 다녀야하고...맞벌이를 하는데, 애 엄마가 그만두고 촬영현장을 쫓아 다녀야 한다는 뻔한 앞날이 예측이 됩니다-운전을 잘 못해서 제가 키를 안줍니다. ^^;
아직 유치원생인 큰애는 어쩌고....주변에서 하도 동생이 이쁘다고 해서 질투가 심해져 몰래 동생을 때립니다.
아직 시작 전이고 아이가 재능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과연 엄마 아빠의 욕심에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모델을 시켜야 될런지....?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