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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우리아이6살인데요

| 조회수 : 2,35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4-23 10:30:11

아이가 어린이집에 신나게 가더니 요즘 들어서  안가려고 합니다.

친구들이 안 놀아줘 하고 말해서 다독다독해서 보냅니다.

오늘 아침 식사할때  오늘 재미있게 보내자 하고 말했더니 아이가" 오늘 어린이집 가?"하기에  그래  그랬더니 "친구들이 안 놀아주는데.." 하면서 말을 끝맺지 못하네요. 그래서 한번 꼭 안아주고   시간 맞추어 차 태워 보냈습니다.

아이가 똑 같은 말을 계속 하는게 몇번째인지....  아이한테 미안하고 내자신이 슬퍼지네요.

아이와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우리 아이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데....

어느날 보니까 그 아이가 우리 아이에게  00야 바보  에롱 이런 말을 하기에 그런말 하면 안되요. 하고 말하고 지나갔는데 자주 그런 모습을 보이네요. 그러면 우리 아이는 에롱 하면서 막 뛰어 갑니다. 그리고 아무말도 안하고 앞만 보고 있어요.

이런 일들이 자주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그 집 엄마는 아무말도 안하는데 제가 자꾸 말하기도 뭐하고...

선생님께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는걸 힘들어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지켜보면서 방법을 찾아 보자고 하십니다.

아이는 오늘도 또 이렇게 얘기하니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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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경
    '12.4.23 11:19 AM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적극 조치를 취해주셔야하는거아닌가요?? 다른아이들 그룹놀이할때 껴주는 식으로 말이에요.. 6살이면 너무 컸을까요?? 우리애4살때 못끼고 혼자놀고있으면 선생님이 데려다 끼워주셨어요.. 그후론 친구들이랑 잘놀고 그래요.. 아직도 소심하긴하지만요..

  • 2.
    '12.4.23 1:04 PM

    저희아이도 애들이 안놀아줘.누구는 나만 보면 화내.친구가 나더러 바보라고해 그런말들 하는데 또유치원에선 잘 노는거 같더라구요.
    선생님한테 잘 아이들과 노는지 물어보시고 한번 수업중에 찾아가보세요.저희원은 cctv가 1층에 있어서 아이한테 문제가 있나싶을떈 가서 어떻게 노는지 직접본답니다.
    이것도 사회생활인지 처음엔 친구가 놀리고 그러면 눈물보이다가도 어느순간 대처능력이 생기더라구요.
    그럴떄마다 너무 어릴떄부터 애한테 스트레스를 주는게 아닌가싶어 안쓰럽지만 집에서만 데리고 있을수도 없고 엄마도 아이도 강인해져야할거 같애요.

  • 3. 행복한생각
    '12.4.25 12:35 PM

    우리 아들도 6살이예요.. 일단.. 저가 글에서 보니깐 원글님도 주변엄마들과 어울리지는 않는 스타이인가봐요.. 저도 그랬어요..

    전 같은 아파트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한명도 없으니 아이가 유치원에 잘다니는기는 한데 딱히 친한 친구가 없이 그냥 대충 겉도는 느낌으로 논다는 게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아이 엄마친구들과 좀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있어요.. 사실 저 스타일이 아니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니 엄마의 도와 줘야죠..

    다른 아이가 메롱 하는 정도로 뭐라고 하지 마세요.. 어쩌면 아이들은 그게 다가가는 호감의 표시일수도 있고요..그저 같이 웃으면서 그 아이에게도 같이 장난치듯이 놀면서 다른 말로 하세요..

    아이들은 엄마친구도 은근히 봐요.. 잘 웃고 잘 챙겨주고 그러면 아이들도 그 아이 엄마도 아이도 같이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다른 친구들도 집에 자주놀러오라고 하고.. 아이엄마친구들과 자주 만나며서 아이들끼리 자주 모이면 소심한 아이같은 경우는 그래도 친구들이랑 유치원에서 밖에서도 보고 하니깐 더 친해지더라고요..
    (물론 엄마는 좀 피곤해요.. )

    6살이면 엄마로부터 독립도 아니고 엄마의 손에 키워 지는 것도 아닌 나이인것 같아요.. 적당히 엄마의 도움과 독립을 같이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4. 정원맘
    '12.4.25 8:12 PM

    저도 6살 딸엄마예요..
    엄마친구가 딸아이 친구가 되는거 같아요.
    첨엔 아이들을 매개체로 만나지지만, 어느정도 지나니 엄마들의 친분도에 따라 아이들의 친분관계도 형성되더라구요.
    특히나 내성적인 아이들의 경우는 더한것 같구요.
    그러면 안되겠지만 어쩔수없더라구요..내성적인 딸아이 친구만들고 원만한 유치원 생활위해서 저두 노력해요.

  • 5. 태영엄니
    '12.4.25 11:52 PM

    저도 조금은 소심한엄마라 행복한생각님말처럼 저도노력해봐야겠어요
    님도같이해요

  • 6. 클릭USA
    '12.4.28 3:29 PM

    저희딸도 친구로 힌해 하루는 행복해하다가 또 하루는 애들이 안 놀아준다고 슬퍼하다 매일 매일
    다르더라구요, 엄마로써 어떻게 해주고 싶은데 딱히 해줄게 없더라구요, 그래 너희들 안에서도
    사회성을 배우는구나 싶어 그냥 속은 상해도 보고있었는데 제가 막 네가 먼저 가서 놀자고 해봐, 아님
    네가 양보를 해야지 하고 잔소리를 할때보다 그냥 어떻게 하나 두고보니 조금씩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는지 스스로 터득해 가는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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