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 유자를 사다가 유자청을 만들어두면 한겨울엔 감기약으로,
샐러드 드레싱이나 화채재료로 활용할 수 있죠?
선물용으로도 딱 좋은 음식이구요.
자, 같이 유자청 만들어 보아요.
재료
유자 1.2㎏ 설탕 1㎏
만드는법
1. 몸에 흠집이 없고 연한 노란색의 큼직한 유자를 골라요.
2. 농약이 걱정된다면 꽃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서 씻은 후 물기를 말려요.
3. 유자를 반으로 잘라요.
4. 쓴맛을 내는 과육의 씨를 뺍니다. 계량스푼을 이용하면 씨와 과육을 쉽게 뺄 수 있어요.
5. 씨를 뺀 과육은 굵게 채썰어요.
과육을 핸드블렌더나 커터로 휘리릭 갈아도 됩니다.
6. 유자 껍질 안에 있는 하얀 속껍질을 긁어내고 노란 껍질만 남긴 후 채썰어둡니다.
7. 유자 껍질과 과육 다진 것의 무게와 같은 무게의 설탕을 넣어 버무립니다.
8. 병에 담은 후 설탕마개를 쳐요.
9. 유자청은 설탕만 녹으면 바로 먹어도 상관없지만 좀 쓰고 신맛도 도니 2주일 정도 뒀다가 드세요.
10. 물에 탈 때는 말간 액(유자청)과 건더기를 함께 컵에 담은 후 물을 부으세요.
Tip
※ 씨를 발라낸 과육을 휴롬으로 갈아 껍질을 버리고 즙만 사용하면 깔끔한 유자청을 얻을 수 있어요.
단, 유자청의 양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 유자씨는 병에 따로 담아 청주를 부어 스킨을 만들어요. 3~6개월 정도 술냄새가 가신 후 유자씨를 걸러내고 사용하면 됩니다. 알로에스킨처럼 백반 조금, 글리세린을 넣어줘요.
※ 유자씨 1컵에 청주 300㎖ 정도 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