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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34개월 남자아이..조언 좀 부탁드립니다.(놀이치료,언어치료에 대해서..)

| 조회수 : 2,961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8-07-20 21:26:40
아직 아이가 대소변 훈련도 안되어있구(안하려구 하네요..ㅠㅜ), 말도 아직 단어만 따라하는 수준입니다.

첫 애라 너무 집에서 끼고만 있어서 고집도 센 편이고 떼도 잘 부리구요..많은 분들이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셔

서 등록을 했는데요..선생님 한분에 7명씩 두반이 합반해서 수업하더군요.근데 아무래도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아

이라 잘 한 결정인지 갈등이 됩니다. 가보니 혼자 놀고 있던데요..정말로 이런 경우 많은 아이들 틈에 아직 좀 버거

웁더라도 속해 있는게 아이를 위해 더 좋은 것인지..선배맘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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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들산들
    '08.7.21 10:36 AM

    글쎄요...전 아이를 일찍 기관에 맏기는거엔 반대입니다.가족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후 보내야 사회에 나가서도 더 잘 적응하는거 같아요.대신 가족이여럿이면 좋겠지만 엄마하고만 있는경우라면 아이 친구를 만들어야지요.거의 매일같이 볼수있는...저희 큰아이 4살까지 말도 못하고 다른아이들과 놀지도 않고...다들 엄마끼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아이모임을 갖고 있었어요)....동생도 있고 해서 집에서 있었는데 5세 되니 말문 갑자기 트이고 냅다 한글 읽고 연산까지 막 하더라구요.6세에 유치원 보냈는데 사회성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아주 잘 지낸답니다.빨리 친구(살짝 형아가 더 좋아요)만들어줘요.배변도 바로 배운답니다

  • 2. 미누
    '08.7.21 11:30 AM

    생각해보면 참 어린나이인데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조급해질떄가 있어요.
    저희아이들은 지금 5,6세인데, 말이 늦어서 원에 조금 일찍 보낸 케이스예요.
    저는 소규모원에 선생님이 따뜻한 곳으로 결정했구요. 그것떄문에 몰래 놀이방밖에서 지켜보고 몇번 상담해보고 그랬던 기억이...--;
    근데 아이들이 고맘떄 서로 어울려서 놀지는 않아요. 역할놀이를 하거나 신체활동을 할때는 어울려서 놀지만 세세하게 보면 좀 따로 노는 경향들이 많아요. 둘쨰가 지금 유치원5세반에 다니는데 선생님 말씀이 원래 5세때는 그렇게 잘 어울려서 놀지는 않는다고.. 여자아이들은 빠른편이라 그렇게 하지만 남자아이들은 혼자노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세요. 저도 아이들 모임이 있었는데요. 나름 친하게 지내고 가만히 보면 6세쯤 되서야 서로 잘 어울리지 그전에는 안그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배변훈련은 여름이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희큰아이가 좀 늦었었는데 놀이방샘하고 합동해서 끝냈거든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그게 좀 힘든데, 놀이방은 일일히 손가는게 있어서 그런건 좋은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즐겁다 하거나 잘 놀고 오면 보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 3. 단지맘
    '08.7.21 1:46 PM

    저희 아이는 19개월때부터 보내기 시작했고 이제 두돌 막 되었는데
    첨엔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보내길 잘했다 싶네요
    참고로 여긴 캐나다구요 전체 정원이 9명인 소규모 데이케어에 보네요
    연령대도 다양하고 여자선생님 하나 남자선생님 하나 둘이 자기네 집에서 운영하는거에요
    제가 임신을 해서 조금 빨리 보내게 되었죠 기저귀도 당연히 못떼고 보냈는데
    데이케어에서 언니 오빠들 하는거 보더니 요즘은 오줌을 가리기 시작하네요-응가는 아직
    태어나서부터 한번도 떨어져 본적도 없고 할머니도 멀리 계시니 주변어 같이 놀아주는 친척도 없어서 오로지 엄마밖에 모르는 아이었죠
    또 나름 극성 엄마여서 귀저기 발진 한번 없이 깔끔하게 키웠는데
    데이케어에서 귀저기 늦게 갈아주고 시뻘게져 오고 할때면 부글부글~~
    속상할때 많았죠 첨 한달은 아이도 불안해 하고 울고...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데이케어 친구 주말에 놀이터에서 만나면 너무 좋아합니다.
    말도 안통할텐데... 아침에도 엄마 빠이빠이 하면서 웃고 가고요
    혼자잠드는것, 혼자 신발 신는것, 혼자 밥먹는것도 배워오구요
    그대신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은 더욱 알차게...
    책도 많이 읽어주고 간식도 만들어주고 주말이면 소풍도 가고...
    엄마가 무조건 끼고 있는다고 다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누군들 엄마만큼이야 해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정도 어려움은 아이가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4. 서연맘
    '08.7.21 2:34 PM

    저희 아이하고 개월수가 같아요^^서로 친구하면 좋을텐데...
    쉬야 가리는건 올 여름에 맘 먹고 하심 좋을것 같아요 그럼 혹시 아직도 기저귀를 채우는건 아니시죠??번거롭더라고 기저귀는 채우지 마시구요 더울때는 그냥 벗겨 놓으시는게 좋을것 같고
    그렇다보면 그냥 쉬하면 아이도 아는것 같아요 스스로 당황스러워 하고 이제는 시키면 잘 따라 할것 같아요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구요 꼭 성공하시길 빌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위에 누나가 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자기도 학교,유치원 가고 싶다고 울고
    떼부리고 한참 그랬네요 그래서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오구 그러는데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면 보내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낯설고 규칙도 지켜야
    할것이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고...그리고 아무래도 학기중에 들어가면 기존에
    있는 아이들하고 융화하기 좀 힘들것 같아서 저는 내년에 보낼생각입니다
    제가 볼때는 7명정도 선생님이 한분이 보시는건 무리는 아닌것 같아요
    마냥 아기같아서 떨어트리시기 좀 불안하실것 같아요 그렇죠??
    답을 드리지는 못하고 어쩌나...아이도 새로운 세상에 있다보면 사회성도 길러질꺼고
    욕심부리는것도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우리 아이들한테 바라고 기대하면 점이기도 하답니다
    그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할수도 있으니까요

  • 5. 하얀천사
    '08.7.21 3:31 PM

    같은 엄마 맘으로 따뜻한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혹시 이렇게 발달이 늦었던 경우에 주위에서 놀이치료나 언어치료를 권하였던 경험은 없으신지요?정말로 내 아이가 치료를 받아야하는가에 대해 너무나 맘이 답답합니다..혹시라도 경험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6. 쁘니
    '08.7.22 10:44 AM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언어치료센터 함 가보시면 어떨까요. 전, 딸만 둘이지만 아들만 있는 울 언니, 둘째 아들이 36개월인데 지금 이대센터 다녀요. 발달 치료, 언어치료 받고 있어요. 글고 내 가까운 친구가 언어치료센터 원장입니다. 위치는 양재쪽이구요. 그래서 저도 늘 그 친구한테 조카에 대해 조언 구합니다. 님의 아드님과 약간 비슷한 면이. 대소변 가리기 어렵고, 말 늦고. 근데 조카의 언어치료 선생님과 내 친구 모두 울 조카 어린이집 보내지 마라고. 이런 아이(엄마만 좋아하고 또래들과 못 어울리고 발달 약간 느린...)일 경우 어린이집에서 방치될 수 있다고 합니다.

  • 7. 쁘니
    '08.7.22 10:49 AM

    친구는 울 조카 처음에 소아정신과를 추천했었는데, 언니가 그건 싫다고해서 그냥 발달치료센터 가서 검사한 후 치료 시작했거든요. 치료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답니다. 검사 후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면 더더욱 너무 좋은 일이구요. 아님 엄마나 주변 사람의 육아 방식에 대해서도 체크해주니 좋은 것 같아요. 언니는 검사는 김수현아이발달클리닉인가... 거기서 했는데, 워낙 처음에 심하게 얘기하셔서 놀랐었는데 친구에게 물으니 원래 말을 좀 세게 하신답니다. 그래서 다른 데 가서 검사했더니 처음 보다는 좀 괜찮게 나왔다고... 도움 됐기를!

  • 8. 삼준맘
    '08.7.23 1:00 PM

    울아들 지금 7살 . 언어치료한지 2년 됐어요
    큰애가 말이 늦게 틔면서 오히려 다른 애들보다 말을 너무너무 잘하길래 둘째도 그러겠지 하고
    놔뒀는데 4살 5살 되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소아신경정신과 가서 상담해보구 결정하라고 하시데요
    소아신경정신과 갔더니 쫌...
    멀쩡한애 저능아 만들고 정신지체아 만들고 그런것 같더라구요
    언어치료를 해야한다고해서 센터알아보고 다녔는데
    이건 정말 잘한것 같아요
    첨엔 엄마인 저도 잘 못알아들었던 말이 이제는 또래보다 더 잘하진 않지만 그래도 거의
    비슷한 수준까진 간것 같아요
    제 생각엔 5살 까지 기다려봤다가 그때까지도 걱정이 된다 싶으면 소아정신과 이런덴 갈필요 없을것 같고 언어치료는 해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 9. 하얀천사
    '08.8.26 2:10 AM

    원글인데요..글 올리고 한달이 지났습니다..혹시라도 비슷한 아이가 있다면 도움이 될까 싶어 댓글 답

    니다. 조언해 주신 분들 덕분에 용기를 가지고 제 자신을 돌이켜보고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인지적인

    공부와 말하기를 놀이식으로 계속 훈련하였고, 기저귀도 인내심을 가지고 벗겨 놓고 노력했더니 지

    금 한달 전과는 많이 달라진 아들 모습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말도 제법 따라하고 기저귀도 집에서

    는 낮에 잘 가리게 되었답니다. 앞으로의 과제도 많지만 한달전에 비하면 정말 너무나 많이 발전했답

    니다. 다시한번 힘들었던 시간에 용기주신 분들 넘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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