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된 아기에게 좋은 책이나 놀이감 좀 소개해주세요

[주하공주]

주위에 엄마들은 무슨책 전집도 사고
무슨무슨 장난감도 샀다고 하는데
저는 직장맘이라는 이유로 너무 신경을 안써준것 같아서....
정작 사려고 찾아보니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것이 좋은지 알수가 없네요
써보시고 좋았던 놀이감이나 책 종류 추천 좀 해주세요.

6개월된 여자아기 입니다.

[edpp]

엄마가 가장 좋은 책이며, 놀이감입니다.

^^
6개월된 여자아기라면 스킨쉽이 가장 좋습니다.

직장맘이시라니 안타까운 마음이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아기 돌까지 일하다가 이년을 쉬면서 아이만 봤구요
네살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했거든요.

온통 육아정보로 넘쳐나서,,뭔가 사줘야 겠다는,,(혹은 사주고 싶다는) 마음이 불쑥불쑥 드시겠지만
6개월때 전집은 시기상조이며, 대부분 책장사들의 농간입니다.

놀이감에 대한 부분도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아이를 위해 장난감을 치워라!" 라는 책이 있을정도로
장난감의 위해요소도 무시 못합니다.

일단 돌까지는 그저 많이,
퇴근후에 집중적으로 안아주고 비벼주세요..

[앙팡망]

윗님 말씀처럼 안고 비벼주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저도..아기 3개월때부터 책 읽히고 했습니다만..(그렇다고 전집을 막 사주고 그러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아이가 말이 빠르다던지.. 그렇지는 않더군요
(글은 빨리 깨우쳤어요. 스스로.. 하지만 더이상 진도는 나가지 않고 있구요)
비싼 자연관찰 전집보다, 주말마다 공원나가서, 이게 나무고 이게 잎이야 하고 보여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비마사지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 목욕시키고 여기 저기 쓰다듬어 주면서 노래도 불러주면 좋구요

책을 사주시고 싶으시면.. 달님안녕, 사과가 쿵 같은 단행본을 몇권 사셔서
(yes24같은데서.. 연령별로 들어가셔서 상품평들 보시면 실패 거의 없어요)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도 좋아요

제아기가 6개월때 허리도 많이 아프고 해서 저는 유모차에 주구장창 앉혀서 다녔는데요
나중에.. 아기 유모차 높이로 앉아서 세상을 보니.. 너무 후회가 되더군요
보이는게..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일하시느라 많이 힘드시겠지만, 주말에 30분 정도는 안고 나가셔서 이것저것 가르키면서 이야기 나누시고 그럼 아이도 좋아할 거에요

[takuya]

책은 돌까지는 10권의 책 정도가 가장 좋다고 책에서 본 것 같아요. 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책은 아기가 책에 흠뻑 빠져들 때가 있어요. 그때 집중적으로 사주시면 되구요. 지금은 아마도 구강기라 물고 빨고 할걸요. 그냥 사과 주고 그걸로 핥고 먹고 그렇게 뒀었어요. 장난감은 정말 아주 잠깐 인 것 같아요. 헝겊책이나 공 정도...

[주하공주]

감사합니다. 마음이 조금은 느긋해 지네요.
저녁에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려고 노력하는데
막상 피곤하고 그러면 잘 안되요..
앞으로 더욱 노력할께요~

[햇살]

저는 신생아때부터 같이 눠어서 책을 봤어요.
자연관찰책이랑 창작동화랑 기타등등(언니한테 물려받아서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좋아하는 습관(?)이 생긴거 같아요.
글이 좀 많다 싶어도 웬만한건 끝까지 무릎에 앉아서 같이 봐요.
수시로 책 들고와서 읽어달라고도 하고요.
꼭 책을 읽어준다는것 보다는 아가때 부터 책하고 친하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