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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어린이집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 조회수 : 2,215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8-05-30 09:01:50
  
   5살 아들을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하는데.. 며칠을 고민해도 오락가락만하지 결론이 안나네요.

   도움받을 주위 엄마가 없어 도움 받고 싶어 올리네요.


   1. 매일 산으로 산책을 하고, 빨래개기. 친구들과 간식 준비하고, 실뜨기, 목공예, 수채화등의
    
       한국형 발도르프식의 교육을 하는 곳인데 맘에 걸리는 것이  5,6,7세 통합반이라는 것과

       인원수가 18명, 17명에 비해 좀 좁다는 것...

      우리 애가 여린 편이데.. 형, 누나들에게 기가 눌리까 걱정이네요.
      
      그리고 윗 교육내용이 괜찮은 것인지도 모르겠고....

  
   2.  너무 시설 좋은 어린이집 입니다.

       지하에 강당도 있고, 옥상에는 수영장도 있답니다.

       이제 시작하여 시설도 깨끗하고,, 5세 반 크기도 윗 어린이집의 두 배정도 되는 듯 합니다.

       국악과, 체조, 아마데우스 클래스, 영어을 가르키는데... (하바,가베 이런것도 조금씩 하고 있다고 하네요)

       놀이형식으로 가르치면치면서  다중지능에 신경을 쓴다네요.

       근데..잘 안 나간다는것...   어린이집에서는  햇빛은 창 넘머 봐야하니...  

               애들은 잼있어 한다는데,,   제 생각엔  너무 많이 가르키는 것 같네요.

                
      
   쓴 내용도 제 고민처럼  뒤죽박죽 이네요.. ^^:

   그래도  좀 조언 좀 해주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느티나무
    '08.5.30 10:20 AM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저는 7세아들이 있는데 시설이 좋은 2번 유치원에 보냈어요. 지금 엄청 후회중입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한달에 두번나간다고 설명회때는 그러더니 여지꺼 소풍한번 간것이 다입니다.
    5-6세때 혼합반 어린이집에 다녔는데 그어린이집은 매일 놀이터며 산이며... 나갔더랬죠. 제 경우는 혼합반 걱정은 첨부터 하지않았어요. 아이가 작은 편인데 집에 오면 늘 형들 얘기 입니다. 누나, 형 이러면서... 혼자 크는 아이여서 나쁘지않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제가 원글님의 입장이라면 1번 어린이집을 선택할거 같아요.
    제가 직장에 다녀서 많이 놀아주지 못하기때문에 저는 나가서 놀아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 2. 하백
    '08.5.30 11:38 AM

    제 경우를 말씀 드릴께요
    전 작년에 다섯살 된 딸아이를 2 번의 경우와 유사한 어린이집에 종일반으로 보냈답니다
    마당하나도 없고 그래서 밖에 나올일이 없구요 일주일에 하루 야외활동으로 뭐 박물관 같은데 견학가구.... 다니는 동안은 잘 몰랐어요 하루종일 아이를 집안에 있게 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생각도 안해봤구 동네에서 젤 시설 좋고 원비도 젤 비쌌구 밥도 유기농으로 나온다고 했구....

    그러다 아이가 갑자기 그 어린이집 가기를 거부하는 겁니다 어떻게 어떻게 달래서 1년 채우고 이번해 1 번과 유사한 유치원으로 옮겼답니다
    넓은 운동장이 있고 그래서 야외에서 뛰어노는 시간이 많고 여러가지 채소며 동물이며 키우구요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얼굴도 까무잡잡 해졌고 밥도 전보다 잘 먹고 잠도 전보다 완전 잘자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밝아졌어요
    지금 유치원이 너무 좋대요
    그 나이 아이들은 프로그램많은거 하나도 좋지 않아요 아이들 스트레스만 받는거 같아요
    자연에서 뛰어놀고 밥잘 먹고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는 그런 환경이 훨씬 좋은거 같아요

    선택은 원글님 몫이지만 전 작년에 2 번과 같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1년이나 가둬 놓았다는게 못내 미안하답니다

  • 3. 홍승희
    '08.5.30 11:54 AM

    제 아이가 발도르프는 아니지만 1번과 유사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좋은 점은 윗분들이 모두 말씀해 주셨고 오히려 여린 아이라면 걱정안하셔도 되요. 좀 활발하고 욕심 많은 아이들이 위에 아이들하고 트러블이 많지 여리고 착한 아이라면 형아 누나들이 예뻐해줘요. 아이를 한번 믿어보시죠.

  • 4. 이쁜탠
    '08.5.30 12:59 PM

    1번 같은 어린이집. 저희 딸도 보내고 싶네요...
    전 가까운곳에 아파트에서 하는 어린이집 보내는데... 선생님이 넘 좋으셔서 아가 어릴때부터 넘 잘 봐 주셔서 아이도 좋아하니까요....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자연과 가까이 하기 힘들다는 거예요.
    전 아이들은 자연과 가까이서 뛰어 노는게 가장 좋다고 믿거든요~

  • 5. 브로콜리
    '08.5.30 1:44 PM

    맞아요..
    아이들은 시설보다도 나가놀고 흙모래장난하고 곤충들 구경하고...
    저두 요즘 어린이집 바꿔서 보내고있는데 아이 표정이 달라졌구요..
    예전어린이집.. 영어에 중국어에 한글수에 별별걸 다하더라구요..
    저두 속으로 하나를 좀 제대로하지.. 했는데..
    이것이 거의 시간떼우기의 목적이 큰것같더라구요..

  • 6. 나들이
    '08.5.30 9:30 PM

    저희 아이도 5살인데 4살때 부터 1번처럼 하는 발도르프 원에 다닙니다.

    저두 처음에 아이가 어려서 통합반이라는게 걸렸었는데..

    오히려 형들이나 누나들이 많이 이뻐하고 지금은 4살 동생들을 잘 돌봐주는 모습 보면서

    괜한 걱정 이였다고 생각됩니다.

  • 7. 따로
    '08.5.30 11:49 PM

    괜히 며칠을 끙끙 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번의 어린이집을 택하자니 우리 아이 기죽을까봐.. 선뜻 결정을 못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선택은 제 몫이지만..
    젊은 느티나무님, 하백님, 홍승희님, 이쁜탠님, 브로콜리님, 나들이님
    모두 감사합니다. ^^

  • 8. 예그랑
    '08.6.14 4:19 PM

    짝짝짝 아이에게 제일 좋은 선생님은 한살만은 또래의 언니 오빠 랍니다.
    유치원 현장 22년차 원장의 의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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