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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잘 삶기..

| 조회수 : 8,89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7-03-26 23:48:58
다른 사이트에 갔더니 달걀 장조림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묻는 글이 있더군요.
장조림 요리법에 관한 질문도 있었지만 달걀을 어떻게 삶아서 까야 잘 까지는지(^^)도 질문들을 하시길래...
달걀을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들 덕분에 자주 장조림(아주 가끔씩은 소고기 달걀 장조림이죠^^)을 해먹기에 답을 달았지요.
그러다가 요즘 중독되어 드나드는 82에도 한번 올려볼까 싶더라구요.
그럼, 별거 아니지만 제가 인터넷에서 보고 해본대로 말씀드리자면...

1.냉장고에 들어있던 계란을 그대로 삶으면 안된다고 들었어요.
  냉장고에서 꺼내서 실온에 좀 뒀다가(뭣 때문에 안되는건지는 잊었다는..^^)
2.삶을때 식초 몇 방울, 소금 조금 넣고 삶으시고..(식초넣는게 껍질이 잘 까지게 한다고 했던가? 가물가물)
3.잘~ 삶으신 후(삶는 시간 늘 안 재서...죄송해요) 바로 찬물로 헹군후 찬물에 담궈 뒀다가
꺼내서 싱크대 상판 같은 데다가 계란을 드르륵 소리나게 껍질에 충격(?)을 준후 잘 까줬더니 상태 좋게 나왔답니다.

도움이 되시길...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사실 키톡에 올려야하나 어디에 올려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올린답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마다행복
    '07.3.27 12:25 AM

    저의 계란 삶기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요,
    전 냉장고 계란 바로 삶아요. 단, 센불에 삶으면 안돼요.
    약불과 중불의 중간 정도의 불에서 20분 정도 삶으면 계란이 하나도 안 터지고 잘 삶아져요.
    노른자도 딱 좋게 익구요(반숙은 아니고 완숙.. 저는 반숙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다 삶아진 계란을 찬물에 몇번 헹구고 권미현님 처럼 계란 껍질 전체에 충격(?), 암튼 껍질 전체를 금이 가도록 해 놓구 까면 잘 까집니다. 메추리알도 같은 방법으로 삶고, 깝니다.

    참, 저는 식초, 소금 그런거 넣고 삶아 봤는데 별 효과 없던데...

  • 2. skfk
    '07.3.27 12:49 AM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놓았다가 식초,소금 약간씩 넣고 중간불에 삶다가
    끓기 시작해서 10분정도 더 삶아주면 아주 적당하게 익어요.

  • 3. crayon
    '07.3.27 1:15 AM

    저의 노하우도 하나 알려 들릴게요~
    압력솥 안에 넉넉하게 물에 적신 키친타올 두장정도를 깔고..
    그 위에 달걀을 넣어서 압력으로 불을 켜..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면.. 달걀이 깨질 염려도 없고..껍질까기도 쉽고..
    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삶을 수 있지요.

  • 4. 우유
    '07.3.27 1:16 AM

    달걀 삶을때 전 사기 스픈이나 조그만 사기 종지를 넣어서 삶아요. 냉장고에서 갓 꺼내어 삶아도 안 깨진답니다.
    찬물에 담그지 않고 식혀서 껍질을 벗겨도 잘 벗겨지고요. 국수 삶을때도 사기 종지 같은 자그마한 그릇을 넣고 삶아도 안 넘쳐요. 이건 tv에서 봤거든요. 그래서 달걀 삶을때 혹시나 해서 이용했더니
    안 깨지더라구요.

  • 5. 톡톡
    '07.3.27 2:03 AM

    저는 예전에 태워먹은 ^^;;; 주전자를 놔뒀다가 거기에 달걀 넣고 삶아요.

    그럼 뜨거운 물에서 꺼낼 필요 없이 바로 물 따라 버리고 다시 찬물 받아서 놓고.
    달걀 삶을 때 쓰면 참 좋더군요.

  • 6. 슈크림빵
    '07.3.27 5:13 AM

    좋은 방법들 많이 배워갑니다.

  • 7. 아몬드조이
    '07.3.27 9:18 AM - 삭제된댓글

    예전에 82에 올라왔던 방법인데요.
    그냥 남비에도 키친타월 몇장 깔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밑에만 깔리게..) 끓입니다.
    약 10분정도 끓은 후 불끄고 5분후쯤 찬물에 담가 까면 잘 까지던데요.

  • 8. 하이디
    '07.3.27 9:40 AM

    저의 노하우도 공개하지요^^ 저는 엉덩이가 파랗게 되는 완숙달걀은 안좋아해서요... 오직 반숙만 먹거든요.. 하얀부분은 말랑말랑하고 노란부분은 아주 부드럽게 살짝 익는정도로... 냠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달걀을 삶기 시작해도 상관없구요.. 물은 달걀이 가득 잠길정도 넣어서 끓입니다. 불은 적당히 세게...물이 끓기 시작하고 딱 5분지나서 끕니다. 그리고 그 뜨거워진 물속에 5분 더 담가둡니다.
    그리고 나서 찬물에 씻어 먹지요. 그렇게 하면 껍질도 잘 까지고.. 혹시 계란이 터질까봐 걱정되시면 소금을 넣으면 됩니다.

  • 9. 권미현
    '07.3.27 12:32 PM

    달걀 삶기는 이제 완전정복한거나 다름없네요.^^ 저도 글올리고 많이 배워갑니다. 고수님들 감사해요...

  • 10. 팬더부인
    '07.3.27 12:53 PM

    아몬드조이님~ 물을 자작하게 밑에만 깔리게 부어도 달걀이 완숙으로 익나요?
    달걀삶을 때 꼭 하나씩 깨져서 실리콘 달걀 삶는 판을 사야하나 했었는데...
    오늘부터 여러가지 방법들로 해봐야겠어요~

  • 11. danji
    '07.3.27 4:03 PM

    저도 올려봅니다.
    초등3인 딸도 이방법으로 혼자서 삶아먹곤 합니다.

    냄비에 물, 달걀, 식초 몇방울, 소금을 넣고 불을 켜요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함과 동시에 불을 끕니다
    냄비를 불만 끈 상태 그대로 딱 10분 놔둡니다.
    10분 지난뒤 찬물에 담궜다가 맛있게 먹습니다.
    (배가 고프신분은 달걀때문에 따뜻해진 물을 찬물로 계속 갈아주시면
    빨리 식어서 금방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삶긴 달걀을 한입 베어먹으면 노른자가 환상적입니다.
    반숙에서 완숙가기 전의 상태.... 너무 물컹거리지도 너무 퍽퍽하지도 않은
    한가위의 보름달과 똑같습니다.

    간식으로 달걀이나 삶아 먹어야 겠습니다.

  • 12. 마리의정원
    '07.3.27 5:38 PM

    저도 운동하는 울아들 먹인다고 계란을 많이 삶는 편인데...
    제가 하는 방법은(소금 식초 넣고 약불에 삶기) 일정한데 결과는 늘 다르거든요 ㅠㅠ
    어느땐 깨진거 하나없이 잘 삶아 질때가 있고 어느때는 또 한두개씩 깨지기도 하고...
    오늘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들 배워갑니다.

  • 13. olive
    '07.3.28 6:24 PM

    저도 아이가 삶은계란 좋아해서.. (까먹는거 말구요.. 숫가락으로 퍼먹는...^^) 아침에 자주 해주는데요.. . 저희는 흰자는 100% 완전히 익고 노른자는 액체인 상태인 반숙을 좋아해서요..^^ 그런걸 좋아하시는 분을 위해..^^

    달걀 사이즈에 따라 삶는 시간이 살짝들 틀려지지만, 보통 보면 냉장고에서 기냥 꺼내 냄비에 넣고 찬물 잠김정도로 넣고 끓이다 물 끓기 시작하면 요리타임기로 시간재어서 엄청 큰 사이즈는 5분, 중간사이즈는 4분15초 중불(저는 인덕션이라.. 가쓰는 얼마나 센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최강 말고..물이 살짝 보글보글할 정도요..) 끓인후 찬물에 헹궈서 꺼내면 딱 맞게 흰자 완숙에 노른자 반숙 딱 되요..^^ 가끔.달걀 여러개 삶았을때 따뜻하게 먹으려고..따뜻한 물에 달걀을 놔둔적도 여러번 있었는데요.. 매번 실망스럽게도.. 반숙이었던 달걀이 한 1-2분만에 완숙으로 바뀌어버려서.. 전 별루였어요.. 아이도 완숙은 텁텁해서 인지 절대 안먹구.. -.,- 어쩔수 없이 저녁에 샐러드 위로 ...

  • 14. 김주연
    '07.3.29 11:27 AM

    달걀 삶아 찬물에 안 담구고 걍 식히신다는 분들요...
    바로 찬물에 담궈야. 철분??이 노른자 바깥으로 가서 푸른 띠가 안 생긴다고 알고 있어요.
    예쁜 노랑색 노른자를 원하신다면.. 삶고나서 바로 찬물에 퐁당... 해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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