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이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ㅡㅡ;;;-( 밤중 수유 떼기)

| 조회수 : 2,630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07-10-15 08:53:56

이제 저희 아들이 13개월이랍니다. 딱 만 으로요.

직장 생활을하던 저는 3개월의 출산휴가동안 완모를 하겠노라고 무던히도 노력해서

결국엔 모유수유를 하고야 말았지요.

하지만 결국  아이의 젖병거부 사태로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이런 대략 난감한 사태라니....그래도 제 아이와 하루종일을 보낼 수 있다는게 너무 기뻤죠.

가끔 아이가 멍~~한 표정으로 어머니가 끄는 유모차에 앉아있다가 저를 발견하고는 버둥거리며

울을을 터뜨릴 때가 젤 맘이 아팠습니다. 멍~~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계속 눈에 밟혀서요.

이제 서서히 직장을 가져야하는데 12개월이 지나자 진짜 젖에 집착을 하네요.

이유식도 다른 아이들보다 덜 먹구요.

덩치도 큰데 먹지 않는게 많아요.

예전에 우유를 줘보려고 했는데 우유는 얼굴까지 찡그리며 거부를 합니다.

지금은 감기에 걸려서 강하게 울려서 밥도 먹이질 못하는 상황이라서 젖달라는데로 줘버립니다.

하도 울어서 목까지 쉬었거든요.

밤중 수유도 아직 하고 있답니다. 이제는 끊어보겠다고 모질게 맘먹어도 안절부절못하는 신랑때문에

강하게 밀고 나가질 못하겠네요. 저는 잠도 못자고 자세도 힘들어서 온몸이 아픈데

마침내 신랑이 한달동안 서울로 교육을 갔답니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거죠. 밤중수유 어떻게하면 잘뗄까요?

하루밤에 3~4번은 깨는데 미치겠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니게
    '07.10.15 11:07 PM

    정말 밤중수유만 떼도 살만합니다. 아이도 엄마도..
    저는 9개월때 밤중수유 뗐구요. 17개월까지 모유수유했어요.
    아이방이 있다면 따로 재울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울릴 각오하시면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더라구요.
    저는 일주일 이상을 생각했는데, 4일정도 걸린것 같아요.
    참고로 제 아이는, 엄마랑 같이 잘때는 습관적으로 1시간 간격으로 깨던 아이랍니다ㅠ.ㅜ
    밤새 푹 자고 나더니 아이도 많이 해피해졌어요.

  • 2. 신갈댁
    '07.10.16 12:46 AM

    맞아요...저도 신랑이 출장간 사이에 밤수유 뗐던 기억이...^^ 그때가 아기7개월이었던 것 같아요.아기가 밤에 30분 간격으로 깨서 젖을 찾는데 물려보면 그닥 먹지도 않으면서 습관적으로 깨서 젖을 물더라고요...이러다 내가 먼저 죽지 싶어서 밤수유 끊었네요.
    생각외로 어렵지 않았어요.딱 3일 울리니까 9시에 잠든 아이가 다음날 아침까지 안깨고 자는데 너무너무 행복하더라고요.아이가 갈증날 수도 있으니까 보리차 옆에 두셨다가 깨면 보리차 먹이시면서 함 해보세요.
    돌이 지났는데도 밤수유를 하신다면 엄마로써 정말 하실만큼 하신거에요.
    저는 밤수유 끊으니까 점점 수유간격도 벌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젖도 끊게 되더라고요.

  • 3. 원더랜드
    '07.10.18 11:09 PM

    전 아기 앞니가 썩어서 18개월때 밤중 수유 끊었어요.
    앞니가 썩으니까 뭐 아무 고민없이 그날로 끊기 시작했구요.
    한 1주일동안은 밤에 엄마 아기 둘다 3시간정도밖에 못잤던 기억이...
    처음 3일은 그냥 아기 안고 3~4시간씩 있었던거 같아요.
    애기 계속 울고요. 옆집 아랫집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었어요.
    맘 독하게 먹고 1주일 버티세요.

  • 4. 아이스라떼
    '07.10.31 2:26 PM

    아기가 완강하게 버티는 타입이라면...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하겠어요.
    밤에 같이 안자고 버티고, 낮에 놀아주고 하려면요...
    친정에 한 일주일 가서 도움 받으며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7개월쯤 떼려다 못하고 돌쯤 떼었는데,
    실패했을 때, 밤잠 못자고 살림하고 애 보려니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낮에 계속 얘기해주세요. 이제 안먹고 그냥 아침까지 자는 거라구요.
    꼭 성공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60 애들 간단히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네요 ㅎㅎ 나약꼬리 2024.10.24 542 0
5559 이화여대 최근 정보 achieve 2024.06.20 2,559 0
5558 이대 입결에 대한 오정보가 많아 바로잡고자 합니다. achieve 2024.01.22 4,006 0
5557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2 맘키매트 2023.08.05 4,785 0
5556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3,858 0
5555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2,989 0
5554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1 아름다운부자 2023.06.05 3,666 0
5553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3,405 0
5552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3,334 0
5551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3,966 0
5550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2 Chiro 2022.08.04 8,178 0
5549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6,146 0
5548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5,627 0
5547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6,469 0
5546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6,412 0
5545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8,339 0
5544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7,924 0
5543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8,965 0
5542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10,100 0
5541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9,919 0
5540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2 지은사랑 2021.05.21 10,703 0
5539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0,908 0
5538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2,322 0
5537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6,008 0
5536 중2 아들 졸음 2 그대로좋아 2020.07.23 13,78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