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요

[하얀나비]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때
침대에 누웠을때 옆으로 돌아눕거나 머리를 움직일때
어질어질하니 어지럽고 약간의 두통이 있어요.
평소엔 머리를 움직일때 가끔 약간 어지러울때가 있고요.

6년전에 처음으로 이런증상이 와서 그때는 아주 심하게 어지러웠고 2~3주정도 지속되다가 괜챦아졌고
2년전에 다시 이런증상이 와서 그때는 처음보다는 덜한 정도로 어지럽다가 2~3주 지속되다가 괜챦아졌고
최근에 3일전부터 전에 2번의 경우보다 정도는 덜하지만 또 어지러운 증상이 보이네요.
3일전부터 잠자리에 들때 발이 얼음처럼 시려워서 족욕을  하기도 했고요.

처음증상이 있었을때 병원에선 이상이 없다고 했고요.
정밀검사를  특별한 검사를 하지는 않았어요.

40대중반의 여자구요. 적당히 날씬한편이고 약간의 저혈압(무시할정도)
무슨 증상이고 어떻게 치료를 하면 좋을까요?
다음달에 수술을 계획하고 있어서 (부인과쪽) 컨디션이 좋아야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docque]

발이 차서 잠자리에서도 시릴정도면
대부분 혈액순환이 잘안되는것입니다.

빈혈이 있던가 운동을 전혀 안하던가 하는 분들중에
나타나기 쉬운 증상입니다.

특히 가임기의 여성들은 빈도가 높습니다.
혈색소농도가 정상이라고
산소공급이 항상정상이라고는
할수가 없습니다.

산소공급과 영양공급이 안되면
귀쪽의 평형기능을 담당하는곳도
문제가되기 쉽갰지요.

대부분 이러한 에너지대사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만성피로/저혈당/호르몬불균형/신경조절/면역기능...

원인은 주기적인 생리/출산/식습관불량/소화흡수기능불량
등으로인한경우가 많습니다.

[하얀나비]

docque님!
자상하고 전문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운동은 40분정도 매일아침 가볍게 공원을 걷는정도
심한운동은 제가 즐기지를 못하겠어요.
수영이나 헬쓰도 몸살이 나더군요.
매일아침 출근길에 공원길로 가볍게 40분정도 걷는 것으로는 운동량이 부족할까요?
저는 적당하고 좋은데 운동효과는 기대할수 없는 정도일까요?

영양면에서도 적당한 양을 균형있게 섭취하려고 신경쓰는 편이고
소화도 잘 되는 편이고요.
혈색소농도등 정상이고 빈혈도 없다고 나오고
생리는 규칙적이나 양은 적은편이고
출산은 한번
생활습관도 양호한 편인데요...

어떤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식품,운동처방,보조식품,약품등등 구체적인 조언도 부탁드릴께요.
어지러움을 물리치고 싶어요.

[docque]

혈색소농도가 정상이라도 저장철이 부족할 수도 있고
철분만 아니라 다른영양소가 부족해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있습니다.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과
소화/흡수되어서 제데로 이용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체하지 않는 것과 소화가 제데로 잘되는 것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변이 좋아야 진짜 제데로
소화가 된것입니다.(뒤도 개운해야 하구요.)

같이 먹는 음식의 궁합도 중요합니다.
현미/사골/커피 등은 다른음식의 미네랄을 빼앗아갑니다.
식후 커피는 요즘 주부들이 가장 자주빠지는 건강의 함정입니다.

이러한 식습관도 문제되는게 없다면
내분비계통(갑상선기능)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문제가없다면 이비인후과진료를
자세히 받아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석증)

[딸낳고파]

제가 얼마전 이 증상으로 자게에 올린적이있어요..
일어날때 빙그르르돌고 누워있으면 한쪽방향만 꼭 어지럽고,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갑자기 돌릴때....무튼 앉았다 일어날때 가장심해서 아주 심한날은 일상생활이 힘들지요

이비인후과 다녀오세요..
이상한 안경쓰고 검사, 눈감고 걷기검사, 한쪽발로 뛰는검사등등...
결과는 전정기관이상이랍니다..
교통사고나 아니면 감기로 인해 귀안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겼는데 이것이 나아지지는 않는 답니다..

심할경우는 약드시고 일상생활을 주의하시는 방법밖에..

약이 신경안정제가 들었는데 저는 약에 예민해 이 약을 1/4쪽만 먹는데도 정신이 멍해 약은 먹지않고 조심한답니다..

병원 다녀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