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있어요.

[델몬트]

큰딸 낳고 둘째를 갖기 위해 가진고생 다 하다가 결국은 몸만 망가지고
둘째를 포기했는데 14년만에 둘째가 생겨 마흔한살에 늦둥이를
낳았답니다.
늦둥이 낳기 3년전부터 생리가 없다가 있다가 일년에 서너번정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입덧이었는데도 임신인줄은 꿈에도 몰랐었죠.
그리고 늦둥이 낳고 생리가 뚝 끊겼고 올 1월 건강검진때 일부러
폐경검사를 했었거든요. 물론 결과는 폐경으로 나왔구요.
그런데 그저께부터 생리를 하네요. 정말 신기하죠.
이틀 양이 좀 많게 나오더니 오늘은 양이 푹 줄었어요.
생리 안할때는 생리하는 사람이 그렇게 부럽게 보이더라고요.
또 하는 사람은 저보고 편해서 얼마나 좋냐고도 하구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런가봐요.
이제 시작한 생리를 계속 하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요법 같은건 하고 싶지 않고
건강식품으로 대체하고 싶어요.
혹시라도 저같은 분이 있다면 답글 좀 달아주세요.
이제까지 피임을 해본적이 없는데 다시 피임을 시작해야하나
그것도 걱정이에요.

[아라치]

제 경험입니다. 석류즙을 마시면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풀*원에서 나온 여성 호르몬 대체제 인디언 여인들이 사용한다는 여성호르몬 대체 약품등등도 사용해 보았는데 가격 대비 석류즙이 가장 나았습니다.

하지만 전 자궁에 근종이 있어 차라리 자궁을 그대로 놔두라하여 그만 두었답니다.

님도 여성호르몬에 오래 노출되어도 괜찮은지 미리 검진을 받으시고
호르몬 요법이든 대체요법이든시도해보세요,
그리고 산부인과에서 폐경이라한다면 임신은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것입니다.

[델몬트]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석류즙을 주문해 마시고 있어요. 몇년전 여행대 호주에서 사온 태반홀몬제(건강식품)도 안먹고 버렸는데 진작에 관리를 했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고 후회했어요. 이제라도 열심히 관리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