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리로 맞은곳 어떻게 낫게 하죠??ㅠ.. 2005년도에 질문한것입니다.
-213-님
저는 여고에 다니고 있는 고2 여안데요
저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 오늘 체육시간에 피구 하다가 피구공 발로 차서 체육 선생님한테 회초리로 종아리
10대 맞고 30분 동안 꿇어 앉고 손들고 있었어요 ... 그래서 지금 종아리가 심하게 부어있어요 ...
근데 그 모습을 저 전담 선생님이 보셔서 (여자에요 ...)
교무실로 데리고 와서 목침에서 종아리 또 맞았구여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 엄마한테 엉덩이 ... 맞아서 정말 아파요
그리구 1시간 동안 꿇어앉고 손들고 있었어요 ....
지금 종아리는 잘 걷지도 못하겠어요 ... 교복은 내일 어떻게 입을지 ㅠㅠ
엉덩이도 의자에도 못 안겟어요 지금도 꿇어 앉아서 쓰는중이구요
저 아시는분은 내일 안으로 종아리 부운거 하고 엉덩이 좀 낫게 하는 법좀 갈켜 주세요 ,....
얼음 찜질은 해 봤는데 넘 아프더라고요
Re: 회초리로 맞은곳 어떻게 낫게 하죠??ㅠ..
2008-07-10 11:58
몸의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할것이고
몸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선생님을 디게 미워할것입니다.
전 몸의 원리를 조금 이해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때 당시의 미술선생은
지금도 밉습니다.
1984년 고등학교 1학년의 미술시간 스케치북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미술선생한테 디지게 맞았던 기억이 난다.
몽둥이로 허벅지를 엄청나게 맞았던 기억, 가슴아픈 기억이다.
얼마나 맞았던지 뒤돌아보니 시퍼렇게 멍이들고 터져있었다.
지금은 채벌금지로 매를 맞고 다니는 학생들이 별로 없겠지만
어린시절 부모님께, 학교에서 선생님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숙제를 하지 않았다고 맞았던 부위가 있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부분이다.
(가끔은 머리통을 쥐어밖는선생도 있었으며, 따귀를 때리는
선생도 있었으며, 곰배치기라고 해서 팔꿈치로 흉추를 찍었던
선생도 있었다.)
또 결혼식때 신랑다루는 풍습에서 때리는 부위도 발바닥이다.
고등학교 1학년때 남여 합반이었었는데
여선생님이 여학생의 엉덩이를 때린다고 반항하던
친구놈도 있었는데....
왜 하필이면 채벌의 대상부위가 손바닥, 발바닥,종아리,허벅지,
엉덩이였을까?
물론 그 부위는 때려도 잘 태가 나지 않을뿐더러 몸통과 멀리
떨어져 있어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적기 때문이라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선도의술을 통해서 몸의 원리를 공부하고 병이왜오는가를
알게 되면서 어른들이, 선생님들께서 채벌부위를
손바닥,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를 때린 이유를 다시
생각해본다.
물론 사고방지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부위를 자극해주면 건강해진다는것을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수지침으로 병을 다스릴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결혼식때 신랑다루는 풍습의 발바닥 때리는것이 지금의
발관리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참 유행을 타고 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몸안 장부나, 머리,
생식기를 비롯한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경락,
경혈점이 있다.
이부위를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해당부위에 관련된
곳의 건강을 지킬수가 있는 것이다.
종아리,허벅지, 엉덩이에는 어떤 경락이 흐르며
몸의 순환을 도와주는것인가.
그곳에는 방광경이라는 경락이 흐르고 있다.
경락은 기혈(氣血)이 흐르는 통로이며 경혈점은
혈액이 흐르면서 혈액중의 찌꺼기가 걸러지는 곳이다.
흐르는 물줄기를 잘 보면 물이 흐르다 어느곳에 멈춰 연못이나
저수지를 만들면서 물길이 만들어져 있다.
사람이 만들어놓은 배수로도 마찬가지다, 배수로가 지나가는
일정한 간격으로 맨홀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물길의 흐름을
막을지도 모를 찌꺼기가 가라앉는 곳이다.
이곳을 가끔 청소해주는 광경을 보았을 것이다.
방광경은 경락중 가장 길고 중요하며 경혈점도 가장많다.
이부위에 어혈(정체된 혈액)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몸에는 피로가 나타나며,
뻑적지근하고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은 그 부위의 세포가 죽었다는것이다.
이런 표시가 점, 기미, 주근깨, 사마귀, 쥐젓, 닭살, 어린선, 터진살,
검게변한 피부색, 주름, 상처난 흔적으로 나타나며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부위를 급소라고 말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이런 부위에 침을 꽂거나 뜸을뜨는것이다.
침이나 뜸을 뜨면 그 통증이나 열에 의해서 기가 몰리며
혈이 따라서 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침을 맞거나 뜸을 뜨면 잠시 어혈이 풀려
순환이 되며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이 한의학의 신비이며 서양의술에서 풀지못한 경락,
경혈점의 신비인 것이다.
그러나 경락과 경혈점을 공부해서 침이나 뜸을 놓으려면 모든
경혈점을 암기해야 하며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만이 병을 다스릴수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너무도 어렵고 힘든 부분이다.
또한 어혈은 경혈점에만 쌓이지 않는다는것이다.
명절때 고속도로가 막히면 지방도로도 막히는것처럼
경락상의 경혈점만 막히는것은 아닌 것이다.
모세혈관은 혈액이 흐르는 모든곳에서 막힐수가 있는것이다.
그래서 어혈이 쌓여 병을 만든다는 이론이 나온지 누천년이
되었어도 병을 해결하지 못한 원인인 것이다.
이런 어려움과 병을 다스리는 한계 때문에 한의학이 널리 보급되지도
못했으며, 서양의술에 밀리게 된 이유인 것이다.
그래도 한의학은 서양의술보다 앞서있다는것을
몸의 원리를 이해한 사람들은잘 알고 있다.
다행이 경락, 경혈점을 외우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어혈을 풀어내는
방법을 오래전 동서양의 선조들은 알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부항인것이다.
그러나 부항 또한 단순하게 어혈을 피부층에 올려줄뿐 피부층을 열어주지
못했고 혈액의 순환을 도와주는데 한계가 있었다. 어혈은 피부층에 올라오면
최소 3~4일이면 사라져야 하며 중병인 경우15일 정도면 사라져야 한다.
그런데도 한달, 심지어는 몇년동안 부항자국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으며
목욕탕에서 가끔 볼수가 있는데 부항의 문제점인 것이다.
다시 결론으로 돌아가서 왜 선생님께 감사해야하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사람의 몸에 기혈의 정체가 일어나면 몸은 무의식적으로라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 이것이 기운의 충돌로 나타나게 되는데 길을 가다가 넘어져서 다치는것
칼을 사용하다가 손가락을 베는것 잘못해서 그렇게 맞는경우 모두 기운의 흐름이
정체되었기 때문이다. 기운이 정체되면 답답함을 느낀다.
정체된 기운의 흐름을 흐르게 하는것이 자극인것이다.
침이나, 뜸만이 아니라 매도 자극이고 파스를 붙이는것도 자극이다.
넘어지거나 돌부리에부딪히거나 상처가 나고 피가 흐르거나,가시에 찔리거나
모두 자극에 해당한다. 마사지도 자극하는것이며 매운것을 즐기는것도 자극이고
뜨거운목욕탕에 들어가는것 뜨거운 국물에 고추가루를 듬뿍넣어서 먹고 시원하다고
하는것도 자극에 의해서기혈의 흐름이 소통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기혈순환이 잘 되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가면 시원하다고
말하는것은 거짓말이다. 뜨거운 해장국에 고추가루 듬뿍넣어 먹으면 시원하다고
말하는것도 거짓말이다. 기혈순환장애가 심각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인것이다.
모두 기혈순환장애가 발생하는곳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통시키고자하는
무의식적인 행위가 발동하는데 이것은 과학으로 밝히지 못하는것이다.
학생의 방광경락이 많이 막혀 있다는것이며 이는 선생님께서 소통시켜준것에 해당한다.
물론 맞을때는 아프지만 맞고 나면 시원하기도 하다. 때린 선생님이 꼴도보기 싫겠지만....
난 이해한다고 해도 그렇게 맞아가면서 기혈순환을 시키고 싶지는 않다.
그냥 열심히 선도의술을 통해 관리할것이다.
질문이 요구하는 답변
근본원인은 몸의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할수 있지만
몸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일반인들은
발가락을 체했을때 따주는것처럼 사혈하히고 따뜻하게 찜질해주시면
순환이 잘되어 쉽게 사라질수 있을것입니다.
냉찜질은 반대합니다.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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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로 맞은곳 어떻게 낫게 하죠??ㅠ..
우리님 |
조회수 : 9,605 |
추천수 : 200
작성일 : 2008-07-10 12: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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