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아이가 만성으로 배아프다고 자주 하는데...
애기 때부터 설사와 변비로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병원에서 물어보니 아무런 검사없이 과민성 대장증상이라 그렇다고 하면서
음식 조심시키라는 말 밖에는 듣는 말이 없네요
의사선생님말에 자기가 얼마나 배아픈것이 괴로운지 한참 더운날에도 아이스크림도
못먹고 차가운 음료도 한모금외에는 먹질 않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좀 괜챦은데 밤만되면 아프다는 소리를 많이 하네요..
거의 저녁도 못먹구요..
병원에서 무슨 검사를 해봐야 되는건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과민성 대장증상이라는 것이 원래 이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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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뚜부
'08.7.4 12:24 PM우리 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배가 아프다고 해서 소아과 세군데 갔었습니다. 첫번째 소아과 스트레스성입니다.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이틀이 지나도 배가 아프다고 해서 다른
두번째 소아과 응가가 장에 많이 있습니다. 관장했습니다. 매일 응가는 했는데..
이틀 뒤 배가 아프면서 그냥 드러 누워 버리던군요. 큰 종합 병원 가서 초음파 엑스선 찍으니 배에 임파선이 부었다고 하더군요. 이틀 약먹고 괜챦아 졌습니다.2. 우리님
'08.7.4 1:29 PM제가 어린시절에 배가 아프면 어머니께서는 배를 쓰다듬어 주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배가 아픈것은 대부분 사라집니다. 왜 그런지 그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배가 아프다는것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임맥이 많이 막히고 기혈순환장애가 발생함으로써 복부쪽에 순환장애가 심각하게 발생한다는것입니다. 이때 복부를 맛사지 해주게 되면 기가 돌면서 사라지게 되지요,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임맥이 막혀 기가 내려가지 못하고 머리에 뜨게 되지요. 그래서 얼굴이 붉어지게 되고 두통이 발생하는것이며 소화도 되지 못하는것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장염,모두 똑같은 원인때문에 나타나는것입니다. 그것을 증상에 따라서 구분해놓은것뿐이지요. 똑같은 돈을 사용목적에 따라서 구분하는것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전기세,상하수도세, 적금, 용돈, 보험료등등, 모두 같은 돈이지요.
차가운것을 먹게 되면 식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임맥 주변의 모든 혈관이 수축하게 되지요.
그래서 차가운것을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나타는것입니다. 혈액은 아무리 잘 흘러도 기가 없다면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합니다. 마치 가전제품은 최신식인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것과 같지요.3. nayona
'08.7.4 5:24 PMㅎㅎ
저도 어려서 자주 배앓이를 했는데
생각해보면 늘 주사맞을 때나 뭐 꾸지람 듣거나 뭔가 불만있음 그랬었어요.
툭하면 "나 미워하는거야? "하며 잘 삐지고 울어서 집안 식구들이 건드리질 못했었는데....ㅋㅋ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아픈건....병원에서도 별 말 없으면 엄마가 달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혹 공부나 학원...으로 인한 스트레스?4. docque
'08.7.5 5:54 PM오랜기간 반복해서 배가 아픈건
몇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통은 주로 가스로 인해 나타납니다.
장벽은 가스의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소장부위의 가스는
민감한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소장과 대장은 비슷해 보여도
환경이 많이 다릅니다.
소장은 영양죽이 지나가면서
주로 영양분이 소화 흡수 되는 곳이고
그찌꺼기(섬유질)을
대장으로 보내면
대장에서는 받아서 저장하고 있다가
변으로 배출하는 것입니다.
대장에는 엄천난 수의 균이(유익균/유해균) 있고
소장에는 상대적으로
균이 거의 없습니다.
소장에 균이 많이 있다면
많은 양의 양분과 따뜻한 온도로 인해
아마도 어청난 속도로 증식을 해서
많은 양의 가스와 독소를 배출하게 되고
우리몸은 이걸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장에 균이 자라지 못하도록 조절을 하는데
일차로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위산과 소화액으로 소독을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위산과 소화액은
매우 강력하여(pH 1.2) 어지간한 균과 기생충은
전부 죽습니다.
이렇게 거의 무균상태로 된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가면 단지 소량의 균은 점액질로 감싸서
억제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몸이 약해져서 위산이 제데로 분비되지 못하거나 (저산증)
혹은 식사중에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위산을 희석시켜 버리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균의수가 너무 많아서)하면
일정량 이상의 균이 소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소화기관에는 엄청난 재앙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깨끗한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끔보면 지저분한 음식을 먹고도 멀쩡한 사람들이 있지요.
집단 식중독사태에 멀쩡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위산이 넉넉히 분비되는 아주 건강한 사람들입니다.
위산을 생산하는데에는 에너지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1L 의 위산을 생산하는데 1500cal가 필요합니다.
빈혈이 있거나
갑상선질환이 있거나
운동분족/간기능 저하 등으로
에너자대사가 잘안되면
충분한 양의 위액(위산)을 만들어 낼 수없습니다.
그래서 만성 소화불량인 사람들은
기운이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도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급격히 감소하여
소화가 안됩니다.
######
이렇게 소화불량(저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단백질소화(펩신)가 잘안되고 (펩신은 충분한 위산이 있어야 활성이 유지됩니다. )
단백질소화가 안되면 단백질(펩타이드)와 결합되어 흡수되는
각종 미네랄(칼슘/철분/아연/구리...)의 흡수가 저하됩니다.
그중에서도 칼슘의 만성적인 부족은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괄약근을
단단히 조일 수 없게 만듭니다.
그 중에서도 소장과 대장사이를 격리하는데 중요한
ileocecal valve가 느슨해 지면서
대장에 있는 엄청난 균이 소장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또한 엄청난 재앙입니다.
소장에는 이들 균들이 먹을게 많으므로
정상적인 제어가 힘듭니다.
소장에서 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면
다량의 가스로인해 복통을 유발하면서 설사를 하게됩니다.
균들 중에는 대장운동을 방해하여 변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
오랜기간 이렇게 복통을 호소하였다면
영양상태는 볼것도 없습니다.
빈혈은 당연히 있구요.
에너지대사가 안되므로
늘 피곤하고 소화가 안됩니다.
악순환의 연속이지요.
#####
이런 아이들은 다름사람과 같은 양의 식사도
과식이 될 수 있습니다.
소장에서 미쳐 영양분이 흡수되지 못하면
대장에있는 균들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식하면 가스차는것입니다.
이런아이들은(어른들도 마찮가지)
조금만 상한 음식도 치명적이지요.
가급적음식을 먹일때 만들어 주시고 익힌것 위주로 먹이세요.
저산증이 심한경우는 김치만 먹고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음식을 익혀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식사중에 물은 절대로 많이 주지 마시구요.
물은 식후에 1-2시간 후에 주세요.(끓인물로)
기름기가 많거나 밀가루음식(인스턴트음식)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므로 당분간 피하시구요.
고단위 유산균제제와
조혈제/칼슘보충제를 같이 병행하시면
비교적 빠른시간안에 회복이 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칼슘보충제나 빈혈약은
흡수가 안되고 오히려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흡수가 잘되는 (저산증에 영향을 받지 않는)제제를 선택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운동이 중요합니다.
이런아이들은 늘 피곤하기 때문에
운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코엔자임Q10의 생합성을 위해서)
에너지대사가 빨리 활발해지고
소화기능이 회복됩니다.
잠을 충분히 재우고
야외활동을 규칙적으로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가끔은 햇빛이 치료제가 됩니다.)
######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담즙이 역류하거나,
요실금이 있거나
치질이 있는분들도
위의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칼슘부족/에너지대사불량/자율신경실조/괄약근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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