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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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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된후

| 조회수 : 1,373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7-09-12 13:39:54
(참고로 전 한국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를 가졌다 생각했는데 7주차에 자연유산(?)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소파수술이라는 것을 거의 다 하는 모양인데..
하혈을 밤새도록 하길레에 바로 의사선생님 만나러 약속잡은후에 뭉클(?)한것이 나와서 의사선생님께 가져가 보여드렸더니 유산되었다고.. 배를 이곳 저곳 눌러 보시더군요. 뭉친것도 없고 특별 이상없다고. 지금 당장 초음파 할 필요 없다고도 말씀하셨구요.

지금 친정에 와서 몸조리(?)를 하다가 한국에 계신 친지분이나 친구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당연히 수술까지 한줄 아시더군요. 인터넷을 보니 완전 유산의 거의 없고 불완전 유산일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고(나중에 불임의 원인이 된다고).. 제 담당 의사 선생님은 아무 말씀 없으시고.. 이제 3일째라 하혈(?)은 계속 되고... 7-9일 이상 하혈하면 병원에 가는게 당연한건지.. 지금 몸조리 한답시고 쉬고는 있는데.. 이리까지 해야하는가 싶기도 하고.. --;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미현
    '07.9.13 1:01 AM

    우선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자연유산한 적이 있어서 얼마나 상심하실까 싶어서요.
    그리고 유산과 하혈에 관한 부분은 제 의견을 말씀드리기 보다 좋은 의사선생님 사이트를 소개해드릴께요. 개인적으론 잘 모르는 분이지만 제가 유산하고 힘들때 도움받았던 곳인데요. 충남대 노흥태교수님 개인 사이트구요. http://www.nht.co.kr입니다.
    몸조리...저는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한 재 지어 먹고 2-3주 정도는 무리하지 않았는데 원글님 계신 곳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힘드시더라도 마음을 편안히 하시고 몸을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2. 이쁜마눌
    '07.9.13 7:51 AM

    감사해요.
    노 교수님께 상담글 남겼어요.
    여기도 한의원이 있어서 한약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지금 바로 지어 먹어야 하나 좀 있다가 해야하나 생각중이였답니다.

  • 3. 미래알
    '07.9.20 11:55 AM

    늦은글일수도 있겠는데...우연찮게 보게되었네요...저는 지난주 6주차에 하혈과함께 자연유산되었는데..선생님왈 깨끗히 하혈로 나오면 되는데..간혹 자궁벽에 찌꺼기가 남아 나중에 다른 부인병을 유발할 염려도있고...재 임신에 좋지않을 수도 있다고해서 바로 수술했구요...3일외래치료받고...6일치 약먹었답니다.......저는 간절히 임신을 원하기때문에...==만약==이라는 여지를 두고싶지 않아서 수술했답니다........빠른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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