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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한방 다이어트

| 조회수 : 2,128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04-19 21:17:08
뭐가 그리 부끄러운지
내내 망설이다가 질문 올립니다. ^^;

갑작스럽게 1~2달 사이 몸무게가 5~6킬로나 늘어서
한의원에 갔었거든요.
내 맘대로 식사, 운동 부족, 스트레스.. 특히나 스트레스..
다양한 원인을 고루 갖추고 지낸 시기였지만
그래도 물 먹은 스펀지처럼 붓고 또 붓는데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다른 한의원에서
체내 순환을 도와주는 한약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에
특별히 다이어트용 한약을 처방받진 않았지만
침이나 뜸, 패치 등으로 원하는 부위의 살을 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치료를 받아보신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침 치료 만으로 정말 효과가 있는지..
살 빠지는 한약을 먹어야 하는 건지..
주변에 한약 드신 분들 다시 예전 몸매로 돌아오셔서 불안하기도 하구요.
한번 받으면 10회씩 받아야 하는데 선뜻 나서지지가 않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븐리
    '06.4.20 9:40 AM

    예전에도 한번 댓글 달았다가, 한의원 홍보로 몰려서 슬펐던 기억이 있는데요. 제 경험을 나눌께요.
    저도 한달간 한약(성분이 대체 뭐였을까요?)+한방체조+침,뜸,... 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일단 그 전엔 변비 심하고, 생리통도 심하고, 먹기만 하면 체하고 그랬었는데, 한달간 치료 받은 후엔
    몸이 많이 좋아져서 매일 아침 화장실 가고(이건 아직까지 그래요), 생리통 (딱 1년간만 개선되었었어요.)도 좀 좋아졌었죠.
    그런데 그게 온전히 한약과 침때문이었다고는 생각 안 하는 것이,
    그 기간동안 정말 시키는 대로 식이를 철저히 관리했고, 한방체조도 열심히 하고,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열심히 걸어 다녔거든요. (들인 돈이 너무 아까웠나봐요.)

    그 때는 빤짝 많이 많이 날씬했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은 관리를 안 해서인지, 그냥 보통 체형으로 돌아왔어요.
    그래도 전 고질병인 변비가 해결되어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살고 있답니다.

  • 2. 지윤
    '06.4.21 3:08 AM

    제가 어제 늦은 시간에 이글에 장난댓글을 올렸었습니다.
    혹시라도 원글님이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냥 다이어트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건강상 붓기네요.
    건강하셔야 할텐데....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먼저 돌보심이...

    혹시 지역이 어디신지?
    서울의 양재동에 능인선원에서 운영하는 쑥뜸 놓는 곳이 있는데(지금도 있으려나??) 다른 곳보다 많이 저렴했어요.
    대신 전문 한의사가 하는 것은 아니고 서로 배워서 서로 해주는 곳이에요.
    쑥뜸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된다고 해요.

    아니면 족탕이나 좌욕을 꾸준히 하시는 것도 특히 여성의 혈액순환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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