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교 근처 만나식당

[진냥]

제가 일년동안 지켜본 식당인데,..정말 가격대비 강추입니다.

오천원정도로 찌개나 비빔밥 청국장등의 간단한 메뉴구성이지만

반찬이 부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찬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늘 충실한 편이고  깔끔하지요

반찬 종류만 김치빼고도 7-8가지를 먹고 싶은 만큼

덜어다 먹습니다

오늘같은 경우에는 어제 산나물 뜯어서 버무린 산나물 무침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그런건 돈주고 사먹을 데도 별로 없는데..그게 반찬으로 나와주니까요

어떤날은 매실장아찌

집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시중제품보다 깊은 맛이 있지요(물론 매번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꼭 요구르트에 버무린 사과 감 샐러드가 나와서 디저트까지

다 원스톱인 셈이라서 그게 참 맘에 들더군요

찌개는 평범한 종류지만 청국장은 꼭 국산콩이구요

순두부도 맛깔스럽게 새우젓으로 간을 하기에 슴슴하면서도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밥이 부족하면 얼마든지 더 주려고 그러셔서 먹고나서 달랑 오천원 내기가 민망하게

잘 먹고 온답니다

초심이 늘 똑같고 손님에게 가족같이 하시기에..몸 아프거나 지칠때 가서 먹고 오지요

제가 주부라서 오천원가지고 그 반찬 못만들어 먹는다는 것을 알기에..

입맛은 다 다르기에 정말 맛있다..이런 말은 못드리지만

그냥 제 생각에는 성북동 유명 맛집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근처 사시면 들러볼 만 할 겁니다

위치는 삼선시장 안쪽 띠아모  옆집입니다

[요술지니]

성북동 음식점들 생각보다 별로인 곳이 많아서
할매청국장과 선동비빔밥,누룽지닭백숙집만 가끔 가는데
여기도 꼭 가봐야겠네요. ^^

[진냥]

아참..일요일은 쉰다네요 ^^:::

[즐겁게]

네비로 찍어서 가려면 삼선교 치면 되나요??
삼선시장을 치고 찾아야 빠를까요?
으아..꼭 가보고 싶네요..

[진냥]

주차는 안된답니다 그냥 조그만 밥집이예요
위치는 삼선교역 2번출구에서 복개천을 따라 100여미터쯤 내려가면 띠아모 커피집이 있어요
그골목 바로 안쪽이예요

찌개자체는 그냥 집에서 먹는 듯 그리 특별스러운 맛은 아닙니다
반찬이 푸짐스러워요
추천은 역시 걱정되네요
입맛은 다 다를수 있으니까요 ㅜ

[은설화]

전 자주 가는데 왜 그 식당은 본 기억이 안날까요? 혹시 복이네 식당 근처인가요
제가 복이네는 자주 갔는데..

[진냥]

네 그골목 끝에 편의점 옆집이예요
복이네도 반찬이 푸짐하죠 땅콩조림 생각나네요
복이네보다 천원정도 비싸고 복이네 보다 재료는 더 낫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