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도 맛집이 있을까요?

[발상의 전환]

공항에 맛집이라는게 있을지 의문이지만
척박한 땅에서도 한 송이 장미는 피어나는 법이니까... 혹시나 하고 기대해봅니다.
척박한 땅 운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게 ,
공항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같아요.
비싼 가격을 차치하더라도 니맛도 내맛도 아닌 특색 없는 그 맛이라니...
시간 때우기나 배 채우기 이상을 바라는 게 무리일까요?

공항 밖에서 먹으면 선택의 폭도 넓고 맛있는 것도 더 많겠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공항 안에서 해결해야 해요. ㅠ.ㅠ
5살짜리 조카 녀석이 있어서 아이들 좋아하는 메뉴로 추천해주셔도 감사!!!
그리고 더불어 싱가포르 맛집도 추천해주심... 헤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거죠? ^^;;
뭐든 주시는대로 감지덕지할게요~

[이미지]

맛집은 모르겠구요, 글*벌 키친이라고 푸드코트같은곳인데 여긴 절대 가지마세요.
이틀전 4가지 메뉴 시켜서 먹었는데 어쩜 그리 하나같이 맛이 없는지...비싸면 맛이 있던지, 재료가 고급이던지 뭐하나는 있어야하는데 정말 너무 심하더군요.

[capixaba]

그나마 맛집은 딱 한군데 뿐이에요.
면세구역에 있는 벽제갈비요.
그런데 가격이 완전 어이없어요.
지하에 푸드코트 새로 개비했던데 거긴 가격대비 그래도 공항에서 착한 편이랍니다.
아... 싱가폴....
너무 좋아요.
일단 점보 레스토랑 가셔서 꼭 칠리크랩 드시구요(다른 곳 맛있다고 해도 전 이 집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다까시마야 지하 푸드코트에서 먹은 치킨라이스랑 카야토스트,
클락키 근처에서 먹은 사태, 육포, 명동보다 20배쯤 맛있는 딘타이펑...
꼭 전라도 여행 간 것처럼 가는 집 마다 다 맛있어요.
오실 때 카야잼 한병 사오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sunny]

지하 1층인가에 풍물시장이라고 있어요. 우선 값이 싸고 떡볶이 같은 분식도 있어요.
신문에서 맛있다고 했는데, 값만큼은 하는 것 같아요.
위에 있는 식당들은 넘 비싸서.........

[제민]

인천공항 들어가시기전에 식사하실거면,
그냥 간단히 파리바게트 까페나.. 이런건 좀 너무 가벼울까요? ^^;

[lily]

저도그냥체인점이 낫겠다 싶어서
항상 오므토토마토가서 오므라이스먹어요.

[Merlot]

공항은 모르니 통과~
싱가폴시내에 밤이면 야식당이 꽤많이 열리는데
저는 현지인에게 물어서 맛있다는곳에서 칠리크랩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가이드북에 나왔던 맛집들은 정말아니여서 실망했고
하여간 싱가폴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정답인것같아요 ^^
즐건여행되세요~~~

[아네스]

공항은 정말 가격 대비 맛이 없지요. 비싼 건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밥 먹고 싶을 땐 푸드코트 아니면 걍 패스트푸드점 갑니다. 싱가폴은 그야말로 맛의 천국~크랩은 물론이고 그냥 스테이크 같은 음식도 맛있더군요. 호텔 부페부터 쇼핑몰 푸드코트, 야시장, 공항 다 먹어봤는데 대부분 입맛에 맞았고 선택의 폭이 훨씬 넓더라고요. 음료나 생수를 늘 사야 하는 게 좀 아까운 거 빼고는 ^^ (울 나라는 진짜 물 인심은 좋은 듯) 카야토스트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왔으니 꼭 안 드셔도 되어요. 잼도 구입가능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