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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드마리스 평일 점심 후기

| 조회수 : 10,358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10-01-14 14:04:31
최근에 밑도 끝도 없이 많이 먹고 싶다는 욕구에 시달리다가 요즘 분당 화제의 부페집이된
드마리스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점심 이용했어요.
음식종류가 정말 많다는 소리를 듣고 갔는데, 진짜 정말정말 많네요. 제가 가본 부페 중 최다의 가짓수를
자랑하는 듯합니다. 즉석 중식도 대여섯가지고, 스파게티 몇가지,  김치말이국수에 샤부샤부에 냉면에...-_-;;;
게다가 즉석 스테이크도 있더라구요... 맛은 뭐. 부페스러웠지만요..
회랑 스시는 평일이라 그런지 떨어지지 않게 바로바로 채워졌구요, 저는 광어스시만 가져다 먹었는데, 밥이 적게 들어서 좋았습니다. 회도 도톰한 편이구요. 롤도 한 열가지가 넘는데, 부페가서 롤먹는건 어쩐지 비경제적인 듯한 느낌이 들어 구경만 했습니다.
돼지고기요리도 꽤 있었는데, 뭐.. 걍 그렇더라구요. 중식 쪽은 종류가 별로 다양하지는 않았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구요.. 대게 다리 잔뜩 쌓여있어서 많이들 갖다 드시데요...저는 이거 안좋아해서 손도 안댔지만요.
디저트 쪽은 케익을 조각내놓지 않고 홀로 갖다놔서 좋았습니다. 조각조각 잘라놓으면 쉽게 말라서 맛이없는데 걍 통째로 갖다놨더라구요.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보통 동네부페에서는 볼수 없는 커스터드 푸딩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게다가 브레드 푸딩에 브라우니도.. 브라우니는 버터뤼하고 초콜렛 맛이 진하면서도 달지 않아서 넘 좋았어요. 그 외에도 그런 달다구리들이 한 스무가지 정도 있었는데, 이미 배뻥 상태라 제일 좋아하는것만 먹었습니다.
재미있게 생각한건 생과일주스를 한 여섯가지 정도 그냥 제공하면서 탄산음료는 3천원을 따로 받는것이더군요.
누가 마실지..초큼 궁금해졌습니다. 여튼 생오렌지 주스 마셔봤는데 달지도 시지도 않고 좋았어요. 아주 약간 밍밍하기는 했지만요.

여튼 25300(택스포함)원으로 아쉽지 않게 먹고 왔습니다. 음식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온 기분이예요.
딱히 이게 정말정말 맛있다 할만한건 없지만, 그냥 다양하게 양껏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10.1.14 7:07 PM

    저도 낮에 시간제한 없을 때 갔었어서
    북적거리지도 않고 가격대비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한 두접시 먹고 넘 동선이 길다보니 힘들어 지치더군요..ㅋㅋ
    분위기나 종류 많은 건 좋았는데
    맛은 그냥....뷔페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고
    분당에선 요새 이 정도 하는 뷔페집이 없으니 먹을만은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최근에 간 음식점 중에서 제일 못 먹은 것 같아요.
    음식이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
    함께 갔던 분과 서로 이상하게 배부르고 힘들다고...했었네요.

  • 2. 에스프레소
    '10.1.16 4:40 PM

    저녁에 갔었는데 딱히 맛있다는 생각 안들고 피곤하고
    접시들고 한바퀴 다 돌아도 접시에 담긴것이 없어서 다시 한바퀴~~
    대학생 딸 아들이랑 남편 모두 또 오고 싶진 않다 였어요

    잔치국수 너무 맛없고 물냉면은 맛있었어요.
    볶음 국수 해주는 코너에서 해물별로 안넣고 숙주만 많이 넣고
    해먹었는데 숙주가 너무 익어서 좀 그랬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더이상 별로 맛있는게 생각이 안나네요

  • 3. danji
    '10.1.22 3:50 PM

    부산해운대 드마리스는 정말 괜찮던데요
    여름쯤 토요일갔었는데... 12시에서가서 4시조금안되서 나왔는데(나오면서도 저 맛있는것들
    그냥두고 나오기가 아까워서 계속 뒤돌아보며 나왔어용)
    분당,부천은 2시간만 있을 수 있나봐요.
    회도 싱싱하고 일식도 좋았고 (고기종류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대게를 바로바로 쪄내니 입에서 살살 녹았었는데...
    드마리스 처음간 식구들은 가격대비 증말 괜찮다고 얘기했는데요
    800평이라는데 사람들이 엄청많은데도 정신없지도않고 시끄럽지도 않고 좋았어요

  • 4. 유산균
    '10.1.27 3:52 PM

    지난 주말 런치 다녀왔는데 4시반쯤 되어 디너손님 들어오니 참치가 몇종류 추가되어 나오더군요.
    저희도 전반적인 의견이 종류도 많고 분위기는 좋으나 맛은 중간정도이다 였어요.
    즉석 파스타, 피자 맛있었어요.

  • 5. 풀꽃
    '10.2.1 3:29 PM

    엇저녁에 갔다 왓는데 예약을 하고 갔으니 망정이지 완전
    종류는 엄청 나드만 정신줄을 쏙 빼놓아서 무얼 먹고 왔는지..암튼 일반 뷔페 맛정도로..
    망고스틴만 잔뜩 먹고 입가심 했다 하고 돌아왔어요..
    가격 대비 별로였고 회한점 먹으려고 30분 줄 서서 기다려야하는
    민망스러움에 먹기를 사양하고..와~정말 돗대기 시장판 같은..
    오히려 서현동 무스쿠스가 더 나은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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