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일산 탄현지나 무슨 다리 건너 기찻길옆에 위치한 내사랑 화로갈비집에 처음 갔었어요
애들둘이랑 모듬숯불구이 한접시를 시키고 서빙 하는 아줌마가 밑반찬을 가져다 주면서 양파고추 간장 초절임 접시에 손가락을 넣어 뭔가를 빼내려는 모습을 보고 아줌마가 간사이 그접시를 들여다 보니 머리카락이 들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먹지않으려고 멀리 밀쳐내고 숯불 구이를 애들이랑 잘 먹었구요
양이 좀 모자라 밥두개와 된장 찌개두개를 추가하여 잘 먹고 있는데 거의 된장찌개가 밑바닥을 들여낼 만큼 먹었을때
밑을 보니 검은색 뭔가가 있는거에요
설마... 된장에서 나온 거겠지 하면서 무심결에 숟가락으로 걷어 올리니 배터진 파리입니다
지금까지 먹은 된장 찌개가 속에서 올라올것 같아
서빙 하는 아줌마를 불러 이거 보시라고 하니.. 보더니 미안 하네요 다시 가져다 줄게요 하길래 안먹겠다고 햇더니 그냥 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전 주인이 나올줄 알았죠
한참을 있어도 그아줌마 서빙만 하고 ...
열나서 주인 안계시냐고 얘기 하니 서빙 하는 아줌마 주방 들어가더니 좀 있으니 나이가 좀 되어 보이는 여자가 나와서 고무장갑 낀채로 파리를 걷어 올리더니 하는말
파리가 아니고 날파리네 .....황당 그자체 태도도 아주 거만 그자체
순간 얼마나 열나느지 날파리면 괜찮고 파리면 문제되냐고 했더니 거만한 자세로 미안해요 날아서 들어간것 같다고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그파리를 뭉개면서 그걸 들고 가버리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나이든 사람이지만 미안 하다고 할때 상대방에게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 정말 미안 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느낌이 안드는거예요
그래서 아까 그분누구시냐고 하니 주방에서 나와서 하는말 눈을 부랴리며 자기는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면 얘기하시지 말라고 주인 나오시라고 하니 눈을 부랴리면서 실수로 들어 갈수도 있는거지 일하다보면 하면서 아주 당연하다는 식으로 오히려 저를 몰아 세우더라구요
너무화가 나서 전 주인 나오라고 하고 아줌마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죠
전 오히려 조용히 시정 하라고 사과 받고 끝낼 일이었는데 ..다시는 안가면 그만 이니까
그나이든 주방 아줌마로 인해 언성이 높아졌죠
제가 보기엔 입으로만 미안하다뿐이지 전혀 잘못한 기색을 볼수가 없었죠
오히려 돈 내고 이물질 들은 음식은 먹은 제가 잘못이 된것이마냥 아님 그런 이물질 정도야 당연 한거다 이런식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주인을 찾으니 그때서야 남자분이 나오는데 그분이 잘못 되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분은 미안 하다는 맘이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그나이든 주방 아줌마 뒤에서 젊은 여자가 나이든 자기한테 대들었다고 눈을 부랴리면서 뭐라고 하길래 저또한 화가나서 제대로 일하시라고 했더니 자식키우는 젊은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주인 아저씨인지 그분은 미안 하다고 고기값을 안받겠다고 하는걸 저 끝까지 결제하고 왓어요
고기 안받겠다고 전 결제해주라고 하고 있는 사이에도 그 나이든 주방 아줌마 얼마나 못댔는지 ...그서빙 하는 모든 아줌마들 조차도 그주방 아줌마 편이 되어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정말 미안 하다고 사과 하는 분은 결제하시는 남자분 ..그분 생각 하면 이러고 싶지 않지만
내사랑 화로갈비 가시는 분 참고 하세요
아무런 문제없이 잘 드시고 오면 괜찮을지 몰라도 음식에 문제 생기니 주방 아줌마를 비롯 하여 서빙 하는 아줌마 가관 입니다
지금 생각 해본다면 그나이든 주방 아줌마 내사랑 화로 갈비 주인측이 아닌가 싶네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파주 내사랑 화로갈비 이물질 사건 ...
예안 |
조회수 : 3,019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9-08-02 18: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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