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마오

[김명진]

휴가를 앞두고 전초전으로 거금들여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여세를 몰아 마오에도 다녀왔구요.

북경오리를 때려 잡는 마오에서 30000만원  저녁 정식을 먹었습니다.

파를 깔아준..오향장육 짠슬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양은 적당하지만..그릇에 담긴 모양이 조금 조촐합니다. 맛은 좋았어여.

오리구이
일단, 색이 밝고요.냄새가 나서 무지 감점입니다.
예전에 먹어보던 오리와 다르거라구요. 어두운 붉은 빛으로 구워진 놈은 맛있었는데..색도 다르고 냄새도 잡지 못했답니다.

뀌바로우...쏘스가 역시 좀 달아요. 쫀득해서 맛은 괜찬았구요.

가지 탕수..역시 소쓰가 넘 달아요.

볶음밥과 짬뽕...볶음밥이 좋았습니다. 아주 맛있었어여.

둘이서 육만원을 투자 해서 먹은 결과
60점 정도 나옵니다.
접해 보기 어렵던 본토식 음식이라 기대치가 많았고 오리를 좋아해서 꽤 기대했는데요.실망감이 많았어여.

전반적인 분위기는 색다르고 좋았구요.
중간에 주방에서 저희 주문이 늦어져서...사장이 뭐라뭐라 하는 소리가 다들렸구요.
바빠서가 아니라 전달이 잘 못되어 약 10분여 동안 우두커니..빈접시를 보고 있는데 안내는 안해주더라구요. 주방에서 소리소리 하는거 들어기에...

다시 가자면 볶음밥만 먹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