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최근 많이 읽은 글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영월 장릉보리밥집

| 조회수 : 2,673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9-05-06 19:30:33
연휴에 영월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지역에선 꽤 유명한지 2시정도였는데도 4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사장님이신지..남자분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쉬기도 할겸 기다렸다 상을 받았습니다.
뚝배기 같은 큰 그릇에 수북히 담겨나온 백김치며,각종 반찬들은 솔직히 그럭저럭이었네요.
이렇게 오랫동안(저희 뒤에 오신 분들은 1시간까지 기다리란 말 듣고 그냥 돌아가기도...)기다렸다 먹을만한 집인가 싶었는데 주메뉴인 보리밥은 간만에 먹어서인지..그냥 괜찮았습니다.
딱히 엄청 맛있다기 보다 주변에 변변한 식당이 없어서 그런듯 했습니다.

어찌됐든 식구들 모두 잘 먹고 제가 계산을 하려고 주방쪽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못볼 것을 보고 말았네요.
설겆이대 옆에 있는 큰 통에 손님상에서 가져온 백김치그릇을 그대로 들이붓는 아줌마,동시에 그 통에서 그 백김치를 새그릇에 담아내는 아르바이트생...정말 보자마자 먹은 음식이 다 올라올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설겆이하는 중에 튀어나오는 물은 그대로 백김치 통으로 들어가고..
뭐 위생은 전혀~, 너무 바빠서 누가 보든 말든..아예 위생의 개념이 없는 집이었습니다.
식구들한텐 차마 얘기 못하고 그냥 왔는데
신고할 생각입니다.

다녀와서 검색해보니 TV에도 여러번 나왔나보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09.5.7 1:25 AM

    너무 사람많은 곳
    줄서서 먹는 곳은 피해야 할까봐요.
    너무 바빠서 위생적으로 서비스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2. 쁘띠(동해)
    '09.5.7 2:56 PM

    저도 3년 전에 가 보았는데 소문만큼 맛은 그저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오래 기다렸다 먹어서 더 그랬나 봅니다. 먹고 나서 왜 유명 한 집일까 하고 우리 남편에게 물었더니 "글쎄.." 하더군요

  • 3. shining
    '09.5.8 10:09 AM

    방송보고 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런 곳이었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4. 오흐리드
    '09.5.8 1:22 PM

    장릉 옆에 보리밥집 말고 두부집있어요.
    할머니와 그 아들이 직접 손두부만드는 식당인데
    오히려 더 맛있게 먹었어요.

  • 5. 폴라베어
    '09.5.10 11:02 PM

    저도... 거기 손두부 집이 더 나았어요.
    보리밥집은 식당내부는 안봤지만
    너무 오래 기다렸지만 맛은 별로인 곳이었어요.
    영월 역앞에 올갱이국 파는 식당도 괜찮았는데
    식당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역앞에 올갱이 식당이 세곳인가 있었는데
    식당안에 옛날 극장 간판그림이 있는 집이었어요.
    영월에서 가본 식당중 젤 맛있는 곳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36 월악산국립공원 "월송가든" 맛있어요..(강추) atomcandy 2009.05.06 2,873 196
3035 용인,분당,수지쪽 매운낙지볶음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8 맥주원츄 2009.05.06 4,664 70
3034 영월 장릉보리밥집 5 raindog 2009.05.06 2,673 60
3033 압구정동 중식당 '대가방'- 1 toosweet 2009.05.06 3,548 155
3032 주말여행 강화도 석모도 외포리 당일치기여행중 맛집 꽃게탕집 가보니! 송송잠이 2009.05.06 3,278 47
3031 서현동 먹자골목이나, 율동공원쪽으로 알려주세요.. 1 소나타 2009.05.05 3,212 122
3030 친환경 먹거리 식당: 여의도 두레미담 2 dd 2009.05.05 3,649 91
3029 서울에 한정식집 추천해 주세요 3 나리맘 2009.05.05 3,335 60
3028 개봉동 함흥냉면 6 sweetdream 2009.05.05 4,146 159
3027 의정부 해물탕 맛있는 집 가르쳐주세요~ ^^* 2 아이비 2009.05.05 4,341 104
3026 고속 터미널 카후나빌 자리에.. 3 에스더맘 2009.05.05 3,507 107
3025 너무 예쁜 케익들~ 구경하세요^^; 5 천국보다낯선 2009.05.04 4,354 54
3024 부산 기장 대문집 식당 사기가 따로 없네요 5 5년차 2009.05.04 5,971 136
3023 아구찜! 2 갈샘 2009.05.03 2,978 104
3022 일산맛집(삼겹살장작구이+청국장) 바다네집 2009.05.03 6,860 76
3021 부산 남포동 일광집 1 설렁후다닥 2009.05.02 2,667 61
3020 고양시 샛터농원-정육점식 식당 4 느리미 2009.05.01 3,276 39
3019 어제 에베레스트 갔어요 5 나잘난 2009.05.01 2,424 43
3018 압구정한일관 1 곰사냥 2009.04.30 4,624 55
3017 에베레스트 탄두리 정말 별로인가요 7 나잘난 2009.04.30 2,478 40
3016 (은평 맛 탐험) 서오능 근처 한우만.. 김명진 2009.04.29 4,712 105
3015 중게 라도리스 2 줄리엣 2009.04.28 2,329 71
3014 청계천주변에 맛집추천해주세요^^ 혁이마미*^^* 2009.04.28 2,340 187
3013 영월 곤드레국 갈샘 2009.04.28 2,649 140
3012 휴게소 가서는 주로 뭘 먹어요?? 10 팍쌤 2009.04.28 4,500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