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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울진게 먹고왔어요(사진 없어요)

| 조회수 : 2,299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09-04-02 10:17:24
어제, 4월1일 겨울내내 대게 타령하던 남편을 따라 울진 후포항으로 게 먹으러 다녀다왔어요
이번 주말부터 울진대게축제가 열린다는데 혹시 가시는 분에게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우선 가는 도중 길을 물을겸 차를 세웠는데 한 아주머니는 **수산으로 가라며
아예 그자리에서 마음대로 예약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 가게를 지나쳐 대게축제 행사장 맞은편에 바다를 끼고 노점처럼 줄지어 앉아
게를 파는 곳을 발견, 5만원에 한무더기(총 12마리)의 홍게를 샀어요
대게는 비싸다길래 홍게면 됐지 싶기도 했고 대부분 홍게를 사고 파는 분위기더라구요
일반 수산이라는 간판 걸린곳에 물어보니 홍게 한마리에 만원이라던데 싸게 샀다했지요
게 파는 할머니께서 그자리에서 바로 쪄줄테니 바다를 등지고 삼성회센타 오른쪽 첫집
**횟집에 가져가 먹으라구 추천까지 해주셨어요
소개받은 식당에서 어른 둘은 4천원씩, 아이 둘은 1천원씩 밥먹는값 내고(가져간 게 딱지에
밥 비벼 내주고) 우럭매운탕은 5천원 깍아 만원에 배부르게 점심먹었어요
근데 주말되면 좀 더 받으시는듯 차림표에 가격이 없고 손님이 우리일행뿐이라 가격 흥정이 된듯해요
참고로 게 쪄주는값이 5천원(미리 말씀 안하시고 파는 사람 따로, 쪄주는 사람 따로니까 내라더군요
고무 대야에 받아둔 물에 게를 한번 담갔다 바로 건져 쪄주던데 예민한 분들은 집에서 하심이~)
그리고 게 넣는 스티로폼 박스도 크기 따라 2천5백원, 3천원 받더이다
어이 없었어요(요것두 미리 말씀 안하시고 포장 다한후에 박스 장사라는 분이 와 계산했어요)
집에 가져오면 어짜피 바로 쓰레기니까 집에 큰 용기 있으면 들고가도 될듯합니다
주중이라 인적 드물어 번잡스럽지 않아 좋았구요 식사후 상경길엔 5만원에 15마리로 흥정해
홍게 더 사다 원주 시댁에 드리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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