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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충무로역 근처 필동면옥

| 조회수 : 3,599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8-12-28 23:44:50
입덧이 너무 심해서 그나마 먹히는게 물냉면(평양냉면)입니다.
동네 고깃집 냉면을 좀 먹다가 재료를 믿을 수 없어서 냉면전문점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원래는 마포 을밀대를 좋아하는데 이사를 온 후로 너무 멀어서 가질 못하고...
집에서 지하철 한번에 갈 수 있는 곳을 골라 평양냉면맛집을 검색해보니 필동면옥이 나와서 가게 되었지요.
평을 찾다가 간이 짤때도 있고, 싱거울때도 있다는 평을 한 줄 읽었는데
저는 입덧 이후 짠 거는 속에서 안 받아주는 상태라 걱정을 좀 했습니다.
밥 시간을 피해서 갔음에도 손님은 테이블마다 거의다 채워져 있었고,
물냉면을 먹었는데 제 입엔 많이 짰습니다. 면에도 간이 짜게 되어있었고, 육수도 연하면서 짜고....
많이 실망했고, 짠 걸 먹어서 그랬는지 속이 불편해서 소화시키느라 힘들었습니다.
가격은 7500원이라 좀 비싸다는 생각 했구요.
냉면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는 담백하니 맛있네요. 수육 시키면 맛있을 거 같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저요
    '08.12.29 12:06 AM

    을밀대가 더 시원하고 심심한 맛은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근 삼십년 단골인데..
    짜다고 느낀적은 없었는데.. 그렇게 느끼셨군요..

    맞아요! 제육 (수육말고) 너무 맛나요
    특히 달다구리한 간장 양념장이 ㄷㅠㄱ음이여요

    저도 얼마전부터 을밀대 너무 가고싶은데..어흑

  • 2. 삼식맘
    '08.12.29 1:30 PM

    제육 시키는 분들 좀 있더군요. 제육이 인기가 많나보네요. 입덧때문에 입이 변해서 짜다고 느낀 건지는 모르겠지만 또 가게 될지는 잘....

  • 3. 코코댁
    '09.1.5 11:42 PM

    전 필동 매냐! 늘 슴슴한 육수 손에 쥐고 있다 제육 나오면 홀랑먹고 ㅋㅋ

  • 4. Irene
    '10.6.1 11:32 AM

    저 필동면옥 앞에 사무실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서부터 줄 장난 아니게 길게 서요.
    3월달에 한번 가보고 그냥 그렇다고 느껴서 지금은 안가는데...
    (전 함흥냉면 팬이라서 평양냉면은 그냥 그랬어요)

  • 5. irene
    '10.8.31 2:35 PM

    거의 석달 후에 다시 씁니다. ^^
    3월에 한번 가보고 두번 더 갔어요.
    제육 추천하셔서 먹었는데 맛있었구요. 냉면은 여전히 슴슴해요. ^^
    그래도 그 담백함에 중독 된다는데...

    중독까지는 아니고... 누가 가자면 "그래." 하고 흔쾌히 따라갈 수 있을 정도??
    혹은 사무실 근처로 오는 손님이 "필동면옥 유명하다는데 한번 가볼까?" 그러면 같이 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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