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미원이랄까 음식물 첨가제,조미료에 알러지가 있어요.
미원(으로 대표할께요)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발이 가렵기 시작하는데요
심하면 발바닥에 좁쌀같은 물집이 잡히고 발가락 사이 피부가 다 벗겨져요.
근데 엊그제 거래처 사람들과 들렀던 여의도 한국관.
값은 무시할 수 없게 비쌌던 그집에서 밥 먹으면서요....
두어숟가락 뜨면서부터 발이 근질거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가려우면서 머리속에 식은 땀까지 나더랍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입술이 매운 거 먹고 난 후 마냥 벌겋게 부어 올랐고
손은 빵빵하게 부어서 잘 쥐어지지 않더라구요...ㅠㅠㅠ
물론 우리 남편이 다른사람보다 많이 예민해서 반응이 심하게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못느끼시는 분들이라도 어쨋든 몸에는 그만큼 안 좋은 것 아닐가요?!
동네 싸구려 밥집도 아니고(동네 밥집 아줌니들 ...죄송)
그래도 명색이 나라 이름을 상호로 내걸고 장사하는 집에서
그리도 성의 없이 먹는 사람 생각 안하고 조미료로 맛을 내려고 하다니....
값이나 싸면 말도 안해요...
절대 절대....가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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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국관 절대절대 비추!!!
민들레 |
조회수 : 4,942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8-11-15 01:01:44

- [식당에가보니] 여의도 한국관 절대절.. 2 2008-1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타이홀릭
'08.11.16 4:25 AM미원 안들어 간 음식점 정말 찾기 힘들것 같아요.
저는 김치찌개로 엄청 유명한 생고기전문점에 자주 가는데요.. 통김치 묵은지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정말 너무 얼큰하고 맛있거든요.
언젠가 회식 하다 일행 중 한명이 왜 이렇게 맛있냐고 미원 많이 들어간거 아니냐고 농담삼아 물어봤는데... 미원 많이는 아니고 약간만 들어간다고....
미원 안넣고 음식 장사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미원 아예 안넣는 식당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지 않나 생각해봅니다.ㅠ2. 스미스
'08.11.21 2:43 AM저도 항상 제집에서 그것도 싹 고쳐서 살았는데 매매가 빨리된다는 것도 아니던데요
매매는 가격이더라고요
전세는빨리 빠지고요
전세사는데 나름 좋은것 같아요
지은지 얼마안된 아파트 벽지 바닥해서들어옴 되고요
나중에 애들 학군때문에 이사다닐때 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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