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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정자동 청담순두부--맛집 아님 --;

| 조회수 : 4,545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8-08-09 13:35:04
주말이고 집 근처이기도 하고 신랑이 순두부 먹고싶다하여 이제 돌지난 아가 델구 순두부 먹으러 들어 갔네요...조미료 맛이 많이 나는 집이라 자주는 안 가구요...이번이 두번째인데....들어가자마자 애기의자 찾으니 아주머니..왜 그런걸 여기서 찾느냐는 생뚱맞으신 표정에 좀 기분이 상했는데...울 애기 밥먹는 중간에 컵에 들어 있는 물을 엎었네요 ㅠ.ㅠ 물 반컵 정도여..

쥔 아저씨인지 매니저인지 남자분 인상 팍-- 쓰시고 제가 죄송하다 하는데도 못 들은 척 하고 신경질적으로 제가 좀 닦다 만 휴지 인상쓰며 가져 가면서 서빙보시는 아줌마들한테도 빨리 바닥 걸레질 하라고....밥 먹는데 체하겠더이다...애 아빠도 저두 넘 기분 상하고, 밥 맛도 떨어지고.. 반도 안 먹고 일어나서 돈만 내고 나왔네요....

걍 집에서 먹을 걸 괜히 나가서 기분만 상하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ㅠ.ㅠ 나름 체인점 같던데...다른 지점도 다 일케 불친절한지...

암튼 아기 델구 갈 식당은 아닌 듯 합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은민애
    '08.8.9 10:50 PM

    저도 그집은 한번 가고 발길 뚝 끊었어요.
    불친절과 맛도 별로.......

  • 2. 유리네
    '08.8.9 11:45 PM

    저는 청담동 사는데 학동사거리 청담순두부 있지만 정말 맛없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마땅한 밥집이 없다보니 늘 사람들이 많은 아주 이상한 곳이죠
    순두부는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의 LA북창동순두부가 좋습니다

  • 3. 모니카
    '08.8.10 4:29 PM

    넘 매워서 못먹겠던데요...
    나올때 애기했더니 "그러세요..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ㅜ.ㅜ
    비추입니다,

  • 4. jules
    '08.8.10 9:37 PM

    앗 여기 아직도 그렇다니...전 예전에 몇 번 갔었는데 접시며 컵을 거의 던지다시피....다신 안가요. 진짜 장사하기 싫음 하지말라고 하고싶을정도에요.

  • 5. bbn
    '08.8.10 9:55 PM

    이런곳은 널리 주위분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 6. 돌돌맘
    '08.8.10 11:25 PM

    저도요.. 정말이지 왜 장사가 되는지 주인이 조폭이 아닌이상 이해불가인 집이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손님을 최악의 서비스와 천대로 인해 아주 평생 기억을 드럽게 만드는 곳입니다..

    내 기억엔 삼청동 수제비보다 더 허당이고 더 드러운 곳이었습니다...

  • 7. Terry
    '08.8.12 9:29 PM

    순두부가 제대로 된 풍미가 안 나더라구요.
    정자동에 LA 북창동 순두부가 훨씬 맛있었는데 망했어요...-.-;;;

    청담순두부는 크기도 하고 24시간이라 그런지 자주 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난 두 번 가고는 안 갔는데...

  • 8. 달콤썩소
    '08.8.13 5:12 PM

    저두 갔었어요.. 첨엔 배가 불러서 맛이 없나 했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으~~ 저 갈비 좋아하는데 갈비가 그렇게 찔길수가 없더라구요..
    순두부도 김치순두부가 그나마 먹을만했어요.. 김치랑 섞여 있으니깐요~~~

  • 9. 연우맘
    '08.8.23 7:52 PM

    와... 제 입맛이 틀린게 아니었네요.. 전 정말 이런집이 어떻게 안망하고 있나 싶을정도였어요.
    그 집 한번 가보고 또 가는 사람들 어떻게 된거 아닌가 싶을정도의 형편없는 맛과 서비스.. 그리고 김치도 중국산인거 같았어요. 원산지 표기 보려고 찾아보니 김치에 대한 언급은 없더군요..
    정말 정말 이해안가는 집 중의 한곳입니다.

  • 10. 지름신
    '08.9.1 12:00 AM

    저두 여기서 비빔밥 먹고 채 했어요.
    글구 조기를 구워 놓고 접시에 조기를 쌓아두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조기가 바짝 마른게 영 아니더라구요.
    왜 손님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11. kosa
    '08.12.25 3:30 PM

    저도 똑같은 경우를 당했습니다. 얘가 물좀 엎질러 테이블에 있는 휴지(크리넥스 10매 정도)좀 썼더니만 휴지 아깝다고.... 종업원을 불러야지... 무안 팍팍 주네요. 그래서 사장새이한테 욕 졸라 해주고 왔습니다. 하도 그런일을 많이 당해서 아무렇지 않은듯 합니다. 장사좀 된다고 손님한테 그러면 않되지요...

  • 12. 세릭
    '09.5.5 2:38 PM

    ...없어진 북창동보다 청담 순두부집이 여러모로 좋던데요. 불고기 포함된 것도 종종 먹는데.
    정말 질기나요?... 댓글 보닌깐 무척 당황스럽네요.

  • 13. 세릭
    '09.5.5 2:38 PM

    애기 엄마들 시선은 다를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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