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칼국수 일키로를 일인분에 - 분당 운중동 일키로 칼국수

[르플로스]

저희 시어머님이 티비에서 보셨다고..(아마 VJ 특공대)가보시고 싶다고 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이곳은 백합(조개)요리 전문점인데요..바지락, 꼬막, 백합 생물조개를 전북 부안과 고창 갯벌에서 공수해온다고 합니다.칼국수 반죽도 밀가루, 소금, 물로만 하고 일체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하구요, 겉저리 김치의 고추가루도 전라도에서 가져온대요.

실내도 널직하니 높은 천장에, 이면이 통창으로  보이는 조각과 조경이 잘 된 정원이 참 아름답구요, 음악도 칼국수집 같지 않게 jazz가 흘러나와 좋습니다.

백합찜(2-3인분 정도..40,000원)을 주문했는데, 바지락 숙회, 무침, 치즈조개전 (이것이 맛있더라구요), 조개탕이 함께 나옵니다. 백합찜은 아가 손바닥 만한 크기의 백합을 호일로 싸서 쪄 나오는데, 호일을 조심스럽게  벗겨서 그 국물까지 함께 마시면 시원해요. 무침은 날치알과 깻잎에 싸서 먹어도 되고, 걍 먹어도 되지요. 숙회는 조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한테는 좀 비리더라구요.치즈조개전은 바지락전에 치즈를 토핑해서 맛나요.

칼국수는 어른 셋, 아이하나에 3인분을 주문했는데 정말 정말 큰 세수대야 만한 대접에 가득나옵니다. 정말 이인분이면 충분할뻔 했어요. 바지락을 정말 많이 넣었더라구요. 일키로 칼국수라는 상호는, 일인분에 바지락을 일키로를 넣어준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암튼 밍밍하다고 할 정도의 슴슴한 조개국물에 듬뿍는 바지락... 시어머님과 남편은 정말 열심히~~~ 드시더라구요.  이렇게 바지락 많이 넣어주는 칼국수집은 첨이라고 합니다.


바지락 칼국수 좋아하는 분들은 가보세요. 한그릇에 6,000원이에요.

입구에 유명인 싸인이 있는데 우리의 박태환선수가 다녀갔더군요~~ 개업한지는 일년 남짓한것 같은데 꽤 많이 알려진 집 같습니다.단체손님들을 위한 큰 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전화는  031-707-7073이예요.

[이슬담뿍]

저도 거기 자주 가는데... 참 괜찮은 곳이에요...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고... 저도 역시 치즈조개전을 젤루 좋아한답니다.. *^^*

[은석형맘]

앗..급!!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음..오늘은 낼을 준비해야하고..낼은 시내 환영행사 나가야 하니..모래나 가봐야겠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호연지기]

이번주 일요일에 바지락칼국수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주경마마]

저도 넘넘 좋아하는 곳예요~~
가격도 착하구...
코스요리 대,중,소가 6,5,4만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