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 오션 후기(대치점)

[블루 토파즈]

씨푸드 전문점 토다이, 보노보노에 이어 어제는 남편과 씨푸드 오션에 다녀왔어요.

씨푸드 오션이 괜찮다고들 많이 하셔서 일찌감치 예약을 끝내고 남편과 저녁 약속을 했죠.

예약을 일찍해서 인지 창가쪽으로 아주 좋은 자리를 주더라구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 한게 토다이 보다는 인테리어가 괜찮더라구요.

5시 반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좋더군요.

메인요리 따로 주문은 하지 않고 씨푸드 바만 이용했는에 한바퀴...아니 눈으로 한번 쓱 ~~ 보기에도

너무도 요리가짓수가 적더라구요..

완전 실망..두바퀴를 돌아도 먹을게 없네요.. 접시에 달랑 샐러드만 담아서 ....

남편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씩 ~ 웃더군요..

뭐..어차피 황홀한 음식맛을 위해 온 것도 아니고 분위기 반 음식 반 생각하고 온거라 그냥

이해하기로 했어요.

음식은 정말 왕실망..

스시- 말라 비틀어 진 넘들이 몇개 놓여있고, 롤 - 역시 말랐어요... 내 놓은지 한참은 된 듯한...

회는 달랑 3종류인데 엄청 얇게 썰어져 있고 그것도 썰어놓은 지 좀 오래 된 듯하더군요..헐~~

다행이도 커피를 좋아하는 저 이기에 커피만 두잔, 생과일 주스- 개중에 맛나더군요, 두잔

가끔씩 써빙하러 다니는 아가씨가 주는 화차....등 디저트류는 아주 맘에 들더군요.

정작 씨푸드는 거의 손도 대지 못하고 쓸데없는 것만 먹었어요

토다이는 사람이 너무 많아 좀 어수선 하긴 해도 음식이 종류가 엄청 많아서 한개씩만 맛봐도 될 정도였고 대부분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굴, 회, 대게 등등..

중국요리도 맛있었고

스테이크도 구워 주는거 맛났었고,...

단지 커피나 음료는 무료제공이 없었다는거.. 하지만 음료값이 싸서 용서가 되었는데....

토다이에 비해 딱 만원이 저렴하더군요.

하지만 먹을꺼는 정말정말 없었어요.

갠적으로 토다이가 가격대비 젤루 괜찮고 그 다음이 보노보노, 씨푸드 오션은 비추입니다.^^

[블루베어]

저도 가보고 너무 실망했어요. 해물은 냉동이 많은 것 같아요. 스시도 롤도 별로였어요.

[이진영]

저두 발산점에 가보구 정말 실망이라 말두 아까웠어요...제가 갈땐 스시두 달랑 2개...ㅡㅡ^

[그린]

곧 대치동 갈 일이 있어 염두에 두고 있던 집인데
마침 후기를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블루토파즈님, 고맙습니다~~^^

[라임트리]

점심때 가셨나보네요. 저녁땐 점심보다 낫고 회도 토다이보다는 신선하던데.. 토다이는 음식이
대부분 짜죠.
전 토다이 보다 훨 낫던데.. 토다이는 처음만 괜찮았지 지날수록 선호도가 뚝뚝 떨어진답니다.
무슨 시장 같지 않나요? 후식도 안나오고...커피 안나오는 곳은 드물지요.

사람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밥 종류도 많고(토다이보단 아니지만) 롤도 훨씬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