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께서 친구와 함께 방문한 곳을 정말 강추한다고..!!!
가보면 정말 반하고 말꺼라는 강요에 방문하게 된 수성구 범어동 복개도로에 위치 한 삐에뜨라(Pietra)
작은 골목어귀에 있어...찾는데..애를 좀 먹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작고 아담한 2층건물에..꾸민듯 꾸미지 않은 듯..소소한 인테리어들에 눈길이 먼저 가더군요..
이탈리안 다이닝라고 해서..옷에 좀 ..아니 마이~신경쓰고 갔두만..
캐쥬얼한 이탈리안 다이닝에 더 맞지않았나 싶습니다.
남편이 육식파라..
먼저 소문이 자자하던..육즙 그~~~득 안심스테이크와 직원분이 추천하시던 해산물 마레 올리브 파스타를
먼저 오더 넣고 메뉴판 구경 좀 더 했습니다.
미리 블로그를 통해서 리코타치즈를 직접 만드신다는 정보를 입수한 터라.. 또 리코타치즈 오더~ㅋㅋ
요즘 한창 대구에서 브런치 열풍에..리코타 치즈를 접하기가 다소 쉬워졌으나..
꺼칠~꺼칠하게..뭉쳐진 리코타치즈가 아닌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를 원했던터라.. 반신반의 하며..기다렸습니다.
보아하니..오더메뉴구성에 맞게끔
코스비스무리하게.. 오더메뉴가 나오더군요..
단품메뉴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직접 구우신다는 빵과 매일 끓이신다는 수프를 주신다는..
남다른 정성에 이미 감동 ~~~~~~
저희가 그날 먹은 빵은 걸쭉한 흑미수프와 단호박&양파빵..
(이거 좀 팔으시면 안되나??살짝 ~건의해 봅니다 ㅋㅋ)
쫘쟌~리코타 샐러드..
자태 좀 보소..ㅋ
허여 멀거리 하게 생긴것들이 리코타 치즈..
고소하디 고소하고 부드럽기까지..
저 당당히 외쳤습니다.
샐러드 늠 맛나서 근디....빵 좀 더 리필~플리즈~;;
리코타 치즈를 빵에 발라~싹싹 다 긁어라 먹고..ㅋㅋ
해산물 올리브 파스타 나왓습니다.
파스타면이 보통집에서 먹어보지 못한..느낌의 식감이여서..
또 직원분께 물어보았죠..
그러니..알단테로 삶으신 답니다..아마 꼬들~꼬들한 느낌을 살리시고자 하신듯 합니다.
정말 깔금한 오일파스타..국물까지 싹다 비웠습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서가&콕 이런매장에 가면 시켜놓고 먹을 때 마다..
한숨만 나왔는데..;;(먹다 보면 질리고..양도 더 늘어만 가는것 같고..ㅠㅠ)
싸고 양많은것도 좋지만..재료의 본질을 살리지 못한 파스타는 이제 거절할랍니다//ㅋ
이제 욜케 좝숴주면..파스타 좀 제대로 먹은 뇨자 같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휘날레~!!
극히 칭찬이 자자했던 메뉴라..
이거 진짜 맛없으니 그 언니님 응징할라 했는데..
머...이거 눈으로 보자마자..궁디 팡팡 해주고 싶었능..
고기인데..왤캐 녹는거임??? 엉??
누가 내 끄 다 먹었쓰??
허브 오일같은것을 뿌려 놓았는것 같은데..그 내음이 육즙에 더하여 장난아니였음..
남편님..자주 애용할것 같은..메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여튼 후식으로 깔끔한 홍차와 마무리 잘하고..왔습니다.
담번엔 피자에 도전해 볼라보고...
이태리 밀가루가 있는걸로 보아서는..이태리산 밀가리를 쓰시는것 같은데..
담번엔 샐러드+피자+리소토+스테이크 순으로 가볼랍니다.
혹시 모르니 주소 알려드릴께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3동 481-9번지 T. 053-742-4819
보아하니..식사하는 중간에도 예약전화가 많은거 보니..
전화 안하고 감..식사 못하시고 나오실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삐에뜨라 숟가락은요~~~~~~~ 다섯개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