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님 생신으로 가족모임 백운호수 담원에서 했어요
인터넷에서 하도 맛집으로 소개되기에 룸으로 예약하니 룸은 1인 24000원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그러마 했느데
진작 가보니 예약이 잘못되어 잡혀있지도 않고
그래도 15인 정도라 기다려서 배정받았느데 웬걸 좁아서 다 앉을수 도 없어 또 기다려 방 바꾸고
중요 음식은 퓨전이라지만 손 갈데라곤 하나도 없어요
보쌈은 윤기도 없고, 버섯탕수는 오래된 기름냄새가 폴폴
백미는 백숙이라고 나왔는데 아주 조그만닭에 파리까지 얹어서...
불러서 파리 보여주니 아무소리도 안해요 어머 파리가 그러고 말아요
마지막 대통밥은 대통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모르는 통에 밥 2-3숫갈 정도
우리 일행 말 밥 이렇게 나오면 화난다고..
어쨋튼 1인 24000원 너무 아까와요
한가지 좋은점은 바깥에 자동거피 마시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 좀더 떨수 있다는 것
근데요 예약 잘못되어 있는것도 주인 사과 한마디 안하시고 그럴 수 있다고 기다리라고만..
파리가 나왔어도 어머 나왔네 가 전부
가족모임 아니었으면 그냥 되돌아 나왔을텐데 엄마 아버지때문에 그냥 제값주고 왔네요
음식점이 기본메너도 없고 음식도 정말 손갈데 없어 저는 정말 비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