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 결혼기념일- 신랑이 돈까스 해줬어여..
19일이 제 생일...
휴가로 태국을 다녀온지라..저렴하게 보내자고...여행이나 고급 음식점은 휘휘 피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버스타고 서대문 형무소기념관에 들렀다 도가니탕집을 갔지요.
전화번호랑 설명이랑...적어 놓구도 안가지고 가서 ..
컴 앞에 있을 친구를 찾아 전화해서 이리저리 설명해 전화번호 찾아 들고..전진....
도가니탕이 8000원이면...대충 9000원이나 10000원짜리가 많던데 조금은 저렴한 거 같습니다.
막 걸어가다..뒷문에 대성집이라고 보여서 슥 들어 갔지요...
방방에....손님도 테이블도 많은데..
들어가 앉고 난뒤 아무도 오지 않더라구요
신랑 제촉해서 주문했지요.
거의 분위기가 그러더라구요. 우리 옆 테이블은..마냥 기다리시더라구요. ㅠㅠ
국물은 깔끔하네요.제법 도가니도 들어 있고..
도가니 찍어 먹는 간장이 맛났습니다.
전..그걸..국물에 넣어 간을 맞췄죠..
부추김치..김치..마늘 고추 고추장 무침..깍두기 나오는데...
깍두기가 너무 달았어여.
그래도 모모한 설탕탕집(봉이,,덕이,,등등) 쉬어 터진 것 보다는 훨 나았습니다.
소주2000원에 한병 시켜서 먹고 인사동 둘러 보고 행복하게 데이트 했답니다. ^^
근데..그러고 나서...저녁에 전어 먹으로 갓다가..형편없는 서비스에..울컥...회만 한사라 먹고 나와서...순대국집에 가버렸죠.ㅠㅠ
하루종일 신나게 먹었습니다.
순대국집은 불광 cgv 오른쪽에 있는 집입니다.
작고 아담한데요.
불광동 뿐 아니라..은평구 여기저기 무지하게 많은 순대국집이 있는데 ...
이집이...단연코...냄새가 젤루 적은거 같습니다.
순대국4500원
편육5000원
수육 8000원부터~
바로건너에도 순대국집이 있지만..저흰 여기만 가거든요.
깔끔하고 냄새없고 그래요...
단..주차공간이 한두대뿐이라..불편하지요..
시장통 식당정도 인데...맛은 좋습니다.
식당에가보니 최근 많이 읽은 글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대성집 도가니탕 저도 다녀왔어여. /은평구 순대국집..
김명진 |
조회수 : 5,372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6-09-18 13:33:11
- [키친토크]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11 2025-04-21
- [키친토크] 오랜만이네요~~ 6 2024-10-28
- [키친토크] 얼마만인지 새해 복많.. 12 2023-12-31
- [키친토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 2016-01-0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