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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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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하는데 꼭 국이 있어야하나요?

| 조회수 : 2,4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10-28 17:46:03
너무 답이 안보여서 올려요
담주에 신랑 회사 동료들 20명 정도 집들이를 하게 됬어요
이제 결혼한지 2주밖에 안됐는데 ㅜ.ㅜ
일단 그릇부터 양쪽 집에서 공수해 20벌 맞춰놓구 메뉴도 정하고 했는데요
젤 고민이 국이나 찌게에요
찌게나 매운탕을 해서 가운데 놓고 하자니 상이 좁고
국을 하자니 어떤 국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꼭 국이 있어야 할까요?
밥이랑 고기류, 무쌈말이랑 양장피, 술안주로는 홍어무침이랑 뼈제거한 닭발볶음정도 생각하거든요
1. 된장국처럼 무난한 국을 끓인다
2. 찌게류를 끓여서 국처럼 각각 놓아준다
3. 상 가운데 버너를 놓고 매운탕을 끓인다
4. 그냥 국없이 간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쉬아루
    '05.10.28 6:05 PM

    신혼이라구요 좋으시겠어요?
    집들이 하신다구요...국이 빠짐 왠지 허전할것 같지 않아요..
    상자리가 부족하다면 일반 매뉴를 한가지 빼고 해도 될듯한데요..
    슬슬 차가워지는데 따뜻한 탕이 상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면 보기에도 그럴듯할것 같은데요..
    음식을 못하신다면 시엄마나 친정엄마 도움좀 받으시고 전 꽃게탕 추천합니다,
    준비잘해서 신랑 장가 잘 갔다는 소리나오게 하세요...화이링

  • 2. 박가부인 민씨
    '05.10.28 8:36 PM

    메뉴를 보니 찌개가 적합할 것 같네요 그러나 가족이 아니라서 찌개 내놓으면서 개인오목그릇에 덜어먹어야 하니 상이 비좁을 것 같네요
    저 집들이 할땐 미소국에 고명으로 팽이버섯,쑥갓,홍고추 얹어 대접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집들이 잘 하세요

  • 3. 숙이
    '05.10.28 8:50 PM

    여전히 고민중이랍니다~ 20명은 정말 많은것 같아요
    양을 얼마나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래도 신랑 회사동료들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우선 머쉬아루님 박가부인 민씨님 고맙습니다~
    남은 며칠 열심히 머리 굴려봐야겠어요

  • 4. J
    '05.10.28 9:38 PM

    저같으면 그런 상황에서는 오뎅국(어묵국이라 하면 왠지 맛이 안 느껴져서...^^;;) 끓일 것 같아요.
    국물만 큰 솥에 미리 맛있게 내어놓고 오뎅은 적당한 크기로 준비해 놓았다가 살짝 끓여내면 이렇게 추워지는 계절에 딱이거든요.
    (너무 일찍 넣어 한참 끓이면 오뎅이 퉁퉁불어버리니 조심~)
    좀 늦게 오거나 한참 후에 더 드시는 분이 있거나 술자리가 많이 길어져도 국 속 재료가 푹 퍼져 식감이 떨어지거나 색이 죽거나 할 게 없어서 쉽고, 술안주로도 좋은 국물이니까 무난하지 않을까 해요.
    오뎅국 아니면... 한 솥 푹푹 미리 끓여놓을 수 있는 미역국 정도 생각나네요.
    미역국 역시 좀 일찍 끓여두어도 볼품없어지지 않는 국이니까요.
    20명이나 오시는 첫 상차림이니까 손님이 와 계시는 시간과 닥쳐서 서빙할 때에 손이 조금이라도 덜 가는 국물류를 택하시는 것이
    막상 손님이 오셨을 때에 덜 번잡할 것 같아요.
    집들이 잘 치르세요~

  • 5. 몽실맘
    '05.10.28 10:01 PM

    얼큰한 육계장이나 소고기와 대파넣고 푹 끓인 무국도 시원할거 같아요...
    요즘은 날씨가 선뜻해서 뜨거운 국이 땡길때잖아요...^-^
    멋지게 차리셔서 남편에게 사랑받으세요~

  • 6. 박경숙
    '05.10.28 10:47 PM

    저도 몽실맘님처럼 육계장 강추입니다...고추기름내서 깔끔하게 끓여내면 좋을 것 같네요...

  • 7. 호호
    '05.10.28 11:24 PM

    부대찌개는 어떨까요? 술안주로도 괜찮을 꺼 같은데요.

  • 8. 메롱맘
    '05.10.28 11:52 PM

    홍합탕이나 조개탕이요.. 국그릇 다 놓으면 설겆이 넘 많을거 같아염..

  • 9. kAriNsA
    '05.10.29 12:36 AM

    맞아요.. 저도 홍합탕이나 조개국이요. 먹기도 시원하고..나중에 상 물리고 술상낼때..큰 대접이나 뚝배기에 넉넉하게 담아내면..안주겸용으로도 좋거든요. 설것이할때도 기름걱정 덜되고요^^

  • 10. kAriNsA
    '05.10.29 12:36 AM

    아..제가 집들이할땐 국그릇에 냇고요..나중에 상물리고 술상낼때는 뚝배기에 담았어요

    대신..청홍고추 넣고 칼칼하게..끓이면 좋죠^^

  • 11. 혁이맘
    '05.10.29 12:49 AM

    전 해물탕 추천이요
    일단 버너를 처음부터 상에 올리지 마시고 식사 중간정도에
    음식접시 2개 정도 비워 졌을때..버너 올리시고 해물탕 올리시면 좋아요
    해물탕은 처음부터 상에서 끓이지 마시고 주방에서 반정도 익혀서 내시면 좋구요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으면 요즘날씨에 아주 좋지요..
    그리고 위에 해물탕 내시면 술안주로 충분하고요
    홍어무침이랑 닭발볶은 (매운거죠?) 너무 중복되는 느낌이 나네요
    샐러드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댁이신데 걱정 많으시죠 잘 치르세요...^^

  • 12. 별꽃
    '05.10.29 1:13 AM

    조개탕 추천이요^^
    모시조개 사다가 맑게 끓이시면 시원하거든요^^바지락은 넘 싸게 보이고 홍합은 껍질쓰레기가 부피가커서 상위에 좀 지저분하게 보이고 모시조개탕 이 깔끔해요

  • 13. jennifer
    '05.10.29 10:15 AM

    20명이 같이 식사하려면 부페식이 가장좋을것 같지않으세요?
    원하는데로 골고루 드실 수있고 일하는 사람두 편하구... 반찬에 침튀기기 안해도돠구 ㅎㅎㅎㅎ
    국이든 찌게든 무엇을해도 상관없지요.

  • 14. 짝퉁곰
    '05.10.29 10:52 AM

    저도 20명이면 교자상 2개붙이고 위에 종이보깔고 뷔페식으로 메인음식놓은뒤 덜어가는 집게 각각 놓구요
    또 다른 식사테이블(교자상)엔 개인앞접시+약간 오목한그릇,수저,물컵,술잔..이렇게 셋팅하겠어요.
    그럼 자리걱정덜하고 혹시 음식 남아도 덜어 옮긴거니 안버려도되고...
    아..중간에 이쁜 큰그릇 한식 두세요.찌꺼기나 뼈같은거 담을...

    제 집들이 기억떠올려보니 음식이 중복되는건 손이덜가서 그냥 남았어요.
    샐러드는 메뉴에 넣어세요.
    먹기좋고 만들기도 간단한편이구요...

    국도 음식놓은자리 옆에 작은버너에 국솥채로 올려놓으면 드시고 싶은분 떠서 잡숫지 않을까요??
    그옆에 국그릇 놔두면...
    미역국,쇠고기국,모시조개국..중에서 하나하시면될것 같아요..
    저라면...시원 깔끔하게 굴넣은 미역국을...(굴이 마트에 잘보여서요..^^)

  • 15. 짝퉁곰
    '05.10.29 10:52 AM

    한식=한개씩..(오타)^^;;

  • 16. 숙이
    '05.11.1 10:04 AM

    답글주신분들 넘 감사해요.
    어제 82덕분에 무사히 치뤘답니다.
    혼자서 준비하느라 국은 젤 자신(?)있는 우거지된장국 끓였구요.
    샐러드는 유자청소스 만들어 메뉴에 넣고 닭발볶음은 나중에 술안주로 내고...
    오신분들이 너무 맛있게 먹고 간다고들 해주셔서 신랑 어깨가 으쓱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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