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만들때요??

[지혀기맘]

동파육을 만들때 고기를 30분정도 삶고나서 고기를 썰어서 양념장에 조리나요? 아님 통째로 조리나요?
글구 레시피보면 양념장에 조리는경우하고 후라이팬에 넣고 살짝 조리던데 어떤방법이 나은가요???

[제닝]

둘다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장단점이 있는데
통째로 조리면 나중에 썰때 모양갖춰 썰 수 있는데 안에 살이 껍질보다 옅어서 보기에 좀...
썰어서 조리면 간은 골고루 색도 예쁜데 경우에 따라서 질겨지기도 한다네요.
전 부담없는 손님들일 경우 썰어서 조리고 부담있는 손님 경우 통째로 조린 후 썰고... 그때그때 달라~요

[yaumkja]

전 통째로 조려서 썰었는데
나중에 썰어서 조리니 더 맛나더라구요
양념장끼얹어 가면서 짜지않게 조리니 달짝지근하면서 삼삼한게 수육하곤 또 다른맛이던데요
수육 2.3점밖에 안드시는 어머니 마냥 먹을수 잇겟다 하시면서
좋아하셨어요

[챠우챠우]

썰어서 졸이면...간이 빨리 베이니 조리시간도 잛아지고..또 속까지 다 양념된걸 먹을 수 있겠죠.
근데요...육질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동파육은 원래 썰어서 졸이는 음식이 아니에요.
원래는 삶은 고기를 기름에 한번 바삭하게 지지고 그렇게 튀겨낸 고기를 양념장에 넣어 통째 졸입니다.
그게 정석이구요...썰어서 졸이는건 걍 간 잘드니 그렇게 편리한대로 하시는걸꺼에요.
근데 저두 그렇게 해보니...통으로 졸이는것보다 확실히 맛이 떨어지고 질겨져요.
동파육은 껍질은 바삭하고 달콤짭짤하며....그 속살은 부드럽고 담백한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는게 좋죠.
통째 익힌게 나중에 썰어놔도 보기좋고 때깔이 나요.
썰어서 익히니...편하긴한데,걍 시꺼먼것이 때깔도 별로고...잘못하면 매우 짜워져요.

[챠우챠우]

그러니 편한대로 하심 될꺼에요.
빠른 시간내에 조리해서 짭짤하게 드시려면...썰어서.
정식으로 드시겠다하거나 손님상에 올릴꺼라 때깔이 나야하면...통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