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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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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탕하고 빠스하고 다른건가요?

| 조회수 : 2,03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10-10 09:26:53
저는 맛탕할 때 식용유에 고구마썬것을 넣고 흑설탕을 위에 얹어서 뚜껑을 덮고 끓여서 만들거든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다른 방식으로 하시는거 같네요.
어느 방법으로 하는게 더 맛있을까요?
그리고 빠스하고 맛탕하고 무엇이 다른거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잎싹
    '05.10.10 10:02 AM

    제가 아는 건 고구마 튀긴후에 시럽이나 조청에 버무려 먹는건 맛탕이고
    고구마 튀긴것을 기름에 설탕을 시럽처럼 녹여서 굴려서 찬물 뿌려 붙지 않게해서
    만드는 건 빠스입니다.
    일은 빠스가 힘이든데 놔두고 먹기엔 전 빠스가 낫더군요.

  • 2. yuni
    '05.10.10 11:05 AM

    궁금증 대왕 제가 검색했습니다.^^

    빠스란거는 우리나라말로 '發絲'입니다. '쏘다 발'자에 '실 사' 자 인데요, 그 의미가, 실을 뽑다는 의미 거든요, 고구마탕을 보면, 설탕이 녹아 있기때문에, 고구마를 하나 들면, 녹은 설탕이 실같이 쭉 뽑혀져 나오죠? 그것때문에 고구마에서 실을 뽑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발사라고 이름 붙인 것입니다.

    맛탕은 우리가 알고 있는 뜻 그대로 단맛의 액체에 굴린 음식이란 거죠.
    그러니 고구마 맛탕이나 고구마 빠스나 이웃사촌입니다.
    설탕으로 제대로 시럽을 내서 실이 솔솔나는것은 맛탕이라 불러도 되고 빠스라 불러도 되고,
    실 솔솔 설탕이 귀찮아 조청이나 엿에 굴린건 맛탕이라 부를수 있지만 빠스라 못부르는거고요.

    길거리에 빠스라고 파는건 매끈매끈한 것이었지 실 솔솔 나는것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그러니 엄격히 말해 맛탕이지 제대로 된 빠스는 아니죠?

  • 3. kAriNsA
    '05.10.10 1:58 PM

    빠스 맞아요... 설탕 녹여서 실처럼 나오는 그것에.. 고구마 튀긴것을 굴린뒤 찬물에 담갔다 건지면
    그위에 설탕시럽이 굳어버리거든요. 코팅한것처럼.. 물엿이나 조청에 굴린건.. 좀끈적대죠.

    빠스는 바삭한 식감이많고요

  • 4. 초롱아씨
    '05.10.10 7:31 PM

    역시 유니님께서 막강한 검색실력을 발휘해주셨군요.^^
    궁금했던건데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니 점점 유식해지는 느낌이에요.
    귀중한 시간 할애해주셔서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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