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고추를 말리고싶어요...
시장에 나가보니..빨갛게 익은 예쁜 홍고추들이 자기들을 사가라도...저를 막 꼬시고 있어요 --;;
근데 나름대로 에로사항이 있어서 아직 못사고 있답니다...
저의 고민은 이런데요..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님 계시면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1.집이 일단 반지하 입니다..해서 많이 습하고요..눅눅합니다...고추를 말릴경우..보관을 한다면은 어디에다가 하는것이 좋을까요...지하이다 보니..배란다도 없습니다..ㅠㅠ 빻아서 보관을 하면은 냉동실로 직행하면은 될것 같은데..안빻은것(건고추)는 그냥 마대에 담아서 실온에 놔둬도 벌레 같은것 안생길까요?
2.예를 들어서 고추의 양이 10kg인데 이것을 말려서 방앗간에 가서 고춧가루로 빻는 다면은 대략 몇근정도 나올까요...전 만약 말려서 빻는다면은..올해 김장때까지 쓸쑤있게..양을 넉넉하게 하고 싶거든요..재대략 20근에서 30 근정도로요....
시중에서 많이 볼수있는 중국산 고추가루 너무 싫어서요..ㅠㅠ
번거롭더라도...우리 농산물 사다가...볕이 좋은날..돗자리 펴놓고...(물론 장소가 좀 협소하지만은)
예쁜 고추 쫘악 늘어놓고 말리고 또 실에다가 꾀어가지고 빨래줄에 주렁주렁 널어가지고 말리고..
느무느무 하고싶답니다..ㅠㅠ그야말로 오리지널100% 태양초 이잖아요 ㅎㅎ ;;
그렇게 해서 성공적으로 잘 마른다면은...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오면은..
질좋은 표고버섯도 왕창 사다가 주루룩 널어놓고 말리고..그밖에 건새우 다시마 다 말려서 천연조미료도
만들고..또 에...또..아!!가지도 끝물에 사다가 주루룩 말리고싶어요..아참 고사리도요^^
너무 말리는것을 좋아하지요...;;;
요즘 갑자기 말리는 것에 필이 꼽혀가지고...정신이 없습니다..;;
친정엄마가 현대판 이조시대 여인이래요 ;;;ㅎㅎ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고추를 말리고 싶어요.ㅠㅠ
엔지니어님나도좋아^^ |
조회수 : 1,41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8-28 0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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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함박
'05.8.28 10:14 AM말리는데는 햇볕과 통풍이 중요한거 같아요.
1층에 살때 무말랭이 하고 싶어 베란다에 말렸는데 잘 안되었어요.
빨간 고추도 얻어온거 해봤는데 병들고 실패했어요.
고추는 옥상이나 실외에 자리깔고 널었다 집어넣다 하면서 말리더라고요.
그냥 건고추 사서 잘 닦아 방앗간가서 빻아와 냉동실 넣어 놓고
쓰시는게 한가쪄요.
대신 채반에 표고 쌀때 사서 말리는건 쉽고 좋아요.
요즘 전 가지가 흔하길래 썰어 부엌창에 얹어놓고 말리고 있어요.2. 바쁜그녀
'05.8.28 10:35 AM함박님...
그럼..표고 쌀때는 언제일~~~~~~까요?^^;3. 돼지용
'05.8.28 10:47 AM고추 말리기 장난 아닙니다. 젤로 어려운게 고추인 것 같아요.
4. 야옹냠냠
'05.8.28 3:23 PM저도 해봤는데 실패했어요. 중국요리에 넣으려고 한 스무개 정도 말려봤는데요^^;; 나름대로 열심히 뒤집어 주고 볕따라 옮겨주고 했지만 거의 다 꺼멓게 변색해 버렸어요.
5. 최경하
'05.8.29 8:05 AM제가 청양에 .살죠.
함박님. 돼지용님 말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표고는 봄 가을이 제철이라지요.
독수리 타법도 시간이 걸려서어렵지 표시는 안나네요
요ㅇ기를 내야지6. 참푸른솔
'05.8.30 11:40 PM제 생각도 마찬가지에요..그냥 사서 쓰세요 그리구 태양초가 색은 고와도 맛은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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