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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한달 식생활비는 얼마나?...

| 조회수 : 2,953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07-23 15:39:49
저는 그리 많지 않은 신랑 월급으로 3살된 딸아이를 양육하며 지내는 주부랍니다.
이곳에 와서 여러가지 정보도 보고 음식에 관해서도 보고...
많은걸 보고 배우고 떄론 부러워하면서 거의 하루걸러 하루 들락날락 거린답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지가 또 얼매나 게으른가를 반성하세도 하고요...
그런데 전에부터 항상 궁금한게 있어서리...^^
한달에 식생활비가 얼나나 드는가 싶어서요.
저는 반찬 이라고는 거의 없이 김치과 그외 한 두가지의 반찬 그리고 국으로 삼시 세끼를 먹습니다.
이곳에 계신 고수들보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고 저도 따라해보고 싶은데 왜 그리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저는 식생활비로 30에서 많게는 40만원까지 들어간답니다.
잘 먹는것도 아니고 딸아이 때문에 과일 사는데 좀 들어가고... 국거리 사는데 좀 들어가고 아이 간식사는데 좀 들어가고 울 신랑은 영양 실조 걸린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고수님들...
식생활 비를 저보다 많이 쓰셔서 맛있는 요리는 해드실수 있는건지 아님 제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돈만 많이 쓰고 먹을게 없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예전부터 무척이나 궁금궁금.... ^^   정말 생활하기 힙드니요..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잡은데.....우이!~~   고수님은 많은 방법 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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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씨
    '05.7.23 6:38 PM

    20만원들엇네여,,,150에서 내병원비 백만원,,그담은 생활비 ㅠㅠㅠㅠ

  • 2. yuni
    '05.7.23 8:11 PM

    파 한단을 사도 일반 매대의 상품보다 유기농이나 무공해 파는 몇배 더 비싸니
    메뉴가 같아도 재료비는 몇배 차이가 지지요.
    저 역시 수입에 비해 식비가 많이 듭니다.
    (그러므로 저희집은 엥겔지수가 높아 하류층입니다. ㅠ.ㅠ)

  • 3. 나현마미
    '05.7.23 10:12 PM

    30에서40 들어가신다고요? 저보다 적게 쓰시는데요. 울 딸 워낙 입이 짧아서 고급 재료만 해주다 보니..
    (희안하게 비싼 재료로 만들어준것들은 또 무지 잘먹어요.)
    한우 소고기는 우찌 그리 비싼지요. 유기농 계란에 전복에...베이컨도 울 딸 참 잘먹는데 몇장 넣어놓구선 너무 비싸요 ㅡ..ㅡ;;
    부모는 초초서민층인데(오타아님) 울딸은 자신이 귀족인줄 아나 봅니다.

  • 4. 키세스
    '05.7.24 12:52 AM

    저희는 소고기매니아 부부에, 꿈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딸아이가 있어서 식생활비 많~이 들어갑니다. (유니님 저희도 엥겔지수 높은 하류층이네요. 앙~~~)
    키톡에는 보통 특별한 것 해드시고 올리시는 거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요리를 아주 즐기시는 분 아니면 재료에 향신료에 이런저런 소스까지 사다보면 차라리 사먹는 게 쌀 수도 있구요.
    남편분이 영양실조 운운하며 반찬투정 하신다면^^;; 그냥 지금 하시는데서 저녁마다 볼륨있는 메뉴 하나씩 추가 하시는 게 어떨까요?
    비용 많이 들지 않는 생선구이나 조림, 잡채, 돼콩찜(저희집은 오징어콩나물찜^^), 오징어볶음, 두부김치, 닭찜, 팽이전, 파전, 부추전,고추장불고기 이런 거 있잖아요.
    그리고 쌈이랑 샐러드도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아무것도 준비 안해서 찔릴 때는 통조림 참치 마요네즈에 살짝 무쳐서 내도 괜찮더라구요.
    삶은 달걀 다져서 소금 조금이랑 마요네즈 조금도 의외로 맛나요.
    근데 자주해서 질리면 안되니까 두어달에 한번쯤만...
    요즘처럼 더울 때는 육계장 한솥 끓여서 주구장창 먹구요. (여름이라 찬 것도 많이 먹고 냉방병 걸릴 수도 있으니까 따뜻한 걸로 몸보신 해야한다는 핑계하에... ^^ 그리고 저희 남편이 되게 좋아해요.)

    근데 사실 요즘은 저희집에 먹을게 없어요.
    아기땜에 힘들다고 거의 파업수준...
    그저께까지 사흘저녁 시켜먹고, 어제는 남편은 밑반찬으로 대강, 딸래미는 부추전으로 저녁 때우고 오늘은 아예 둘을 여행 보내버렸어요.^^;;

  • 5. pjikmj
    '05.7.24 12:35 PM

    원글님, 알뜰하게 사시는구만요. 저희집이랑 가족구성도 똑같고 외벌이도 똑같네요. ^^
    우린 한 50-60만원은 될거 같은데요 ^^
    쌀이랑 잡곡종류나 택배가능한 건조식품같은 건 한살림꺼 사고... 나머지는 동네슈퍼나 마트에서 사먹습니다. 일주일에 두어번 생선굽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육류 올라갑니다. (돼지나 닭)
    김치종류는 다 담궈 먹고 (요즘엔 오이소박이나 물김치) 국이나 찌개는 매일 올리죠.
    그리고 제가 나물 종류 좋아해서 두어가지 꼭 올립니다.
    남편이나 딸이나 식성이 좋아 잘 먹죠. ^^
    참... 제가 과자를 좋아해서 제과제빵쪽으로 돈 들어갑니다. 며칠전 5만원어치 재료 샀죠. 흐흐
    딸애 간식으로 좋고 남편도 잘 먹습니다. 먹는 쪽으로 돈 아끼라 소리 절대 없죠.

  • 6. 피우메
    '05.7.24 2:52 PM

    저도 돈걱정때문에 잘 못해먹지만 그래도 건강이우선.아파서 ㅂ병원가봐야 약값이 더 아까워요더운데 가족들 건강 잘 챙깁시다.

  • 7. 이지영
    '05.7.24 3:04 PM

    피우메님 말씀이 많는것 같네요.아파서 병원비 쓰느니 잘먹고 병원 안갈랍니다.^^ 키세스님 말씀도 참고하겠습니다.. ^^ 리플들 감사합니다. 조금 기분이 좋아지네요. 82에서 많이 참고해서 잘먹고 잘살겠습니다. ㅋㅋㅋ

  • 8. 녕아의 색시
    '05.7.27 4:05 PM

    맞아요. 식비로 20~30만원들어가는것보다 병원가서 20~30만원 쓰는게 더 아까워요.
    제가 한달에 30만원정도씩 꼬바꼬박 병원비가 들어가는데. 육류를 일절 못먹으니까 신랑이 드뎌 영양실조 일보직전이랍니다. 고기가 뜯고 싶다네요..
    병원비 20~30만원을 식재료비로 준비한다면 풍성하게 식사할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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