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자민맘]

  이번 겨울에 어머님이 새로 담으셨다는 고추장을 조금도 아닌 많은 양을 가지고 왔습니다...
  맛있다고....
  그때는 별 생각없이 베란다에 놔 두었는데 며칠전 고추장 찌개를 하려고 열어보니 곰팡이 같은게 냄새도 이상한것같고...   냉장고에 넣어둘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상한건가여?
  그런거면 어머님께 죄송해서 어떡하죠?
  아니길 바라며  답변 기다립니다....

[remy]

염장류는 쉽게 상하진 않아요..
만약 곰팡이가 피었다면 떠내시구요, 할 수 있다면 냉장고에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지난 겨울에 새로 담으셨다면 상할것 같진 않은데요..
어디에 담아두셨는지 모르지만 밖에서 보관하시려면 밀봉하지 마시구요,
햇빛 좋을땐 햇빛 쬐도록 해주고, 표면이 좀 마르면 소금을 두툼히 뿌려놓으세요.
고추장은 짜고 매운거라서 쉽게 상하진 않습니다.. 곰팡이는 펴도..
찍어드셔보고 도저히 먹지 못하겠다 싶으시면 버리세요.. 거의 그럴 확율은 없겠지만..

[연꽃]

곰팡이 부분 잘 정리 하시구 고추장 위에 김을 2장 정도 덮으세요.그위에 굵은 소금 깔아 두시면 변질 없어요.

[좋은생각]

곰팡이 걷어내고 설탕이나 소금을 골고루 뿌리세요.
소금을 많이 뿌리니까 짜서 안좋더라구요.
설탕은 고추장요리에 어울리니까 설탕을 뿌려주는 것이 나았어요.
그리고 고추장에 딱 붙도록 랩을 넓게 덮어주니까 괜찮은 것 같았어요.
냉장고가 비좁아서 고추장까지 들어갈 곳은 없으니...
그리고 옹기그릇에 담아두는 것이 좋구요.
작은 항아리에..

[야난]

연꽃님...고추장위에 김과 소금이라...오호~~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아침마다 항아리 뚜껑 열어 놓고 출근하는데...
햇빛을 보인다고 하는데도 곰팡이 끼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
그냥 걷어 내고 중간만 파 들어 가고 있어요.

[자민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항아리가 없어 아이들 젤리통에 가득 가져왔거든요..
버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지금은 곰팡이 걷어내고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소금이나 설탕을 좀 뿌려야되나... 그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