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우유가 제일 좋나요?

[두근두근]

초록마을에 다이아앤골드 우유가 판매되길래 그걸 배달받고 있는데요.
얼마전부터 품질을 믿을 수가 없어서 초록마을에서는 더이상 판매를 안한다고 하네요.
전 항생제 사료 먹지 않은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라 생각하면서 뿌듯한 맘에 열심히 먹었었는데 ㅠㅠ
파스퇴르나 연세, 강성원 우유는 믿을만할까요?
참 그리고 하정훈 소아과책에 보면 성인은 말할것도 없고 아이도 만2세가 되면 저지방 우유를 먹어야 좋다는데요. 요즘 나오는 무지방우유가 좋을까요? 아님 저지방이 나을까요?

[시간여행]

전 강성원우유 3년째 먹고있는데 정말 좋아요....근데 누가 우유도 한가지로 너무 오래 먹으면 바꿔야
한다고 그러던데 정말 그런가요?

[헤스티아]

어 그래요?
저는 올가에 주문할 일이 있어서 주문하는 김에 (인터넷으로) [올가 우유] 한번 주문해봤어요.. 아직 배달은 안 되었지만요.. 넘 비싸서 꾸준히 먹을수는 없을 거 같은데, 유리병에 담겨온다니 병도 탐나고 해서리..-.-;;
다이아우유인지 다이아앤골드 우유인지;; 헷갈리는데 암튼 그런 이름의 우유보다 두배 더 비싸더라구요.. 뭐 청정지역에서 만든 우유라고 하는데,, 허접미각인 제가 그 맛의 차이를 감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런게 있다고 알려드려요..

[envy]

전 맛으로 건국우유추천이요~맛도 진하구요.저도 헤스티아님처럼 병우유먹구싶은데 넘 비싸죠~ㅎㅎ 그런데 건국먹다보면 다른우유못먹겟더라구요...전 결혼해서 지금까지 7년째 건국우유만 마신답니다.
외출해선 서울우유~ㅎㅎㅎ

[yuni]

저는 서울우유 마셔요.
요샌 저지방 우유로...
제 동창중의 한 친구가 우유농장을 하는데
걔가 권해준 몇몇 우유 회사중에 서울우유가 있더라고요.
싸고, 구하기 쉽고 그래서 저는 서울우유로 택했죠.

[Terry]

저도 올가에 갈 일 있을 땐 올가우유 마시구요.
보통 때는 남양 맛있는 우유 GT마셔요.

[j-mom]

덴마크도 괜찮은가봐요.
요즘 우유들이 넘 유통기간이 길잖아요.
글구 유효기간 지나도 안상하고........
솔직히 불심시대라 그런지 몰라도 좀 불안한건 사실이예요.
근데 덴마크우유는 유통기간도 얼마 안길고 유통기간 지나면 바로 상하구요.
아는 언니가 여름에 더운곳에 몇가지 우유두고 실험했는데 덴마크 말곤 시중파는 우유는 다 안상했대요.
솔직히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암튼 많이 안마시는게 방법인듯.......ㅎㅎㅎ

참...저두 하정훈소아과책 보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지방이 어느정도는 필요하잖아요.
머리를 써야 하니까......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냥 우유 주구요 대신 하루 한컵도 안마실때 있어요.
많이 안먹이면 될듯....ㅎㅎ

[모카치노]

전 아이한테 파스퇴르 영재우유 배달해먹이다가 뚜껑에 이상한 게 잔뜩 묻어있는 거 보구선 버린 일이 있었어요, 그 전에 두달인가 먹었는데.. 제 상식으론 우유를 하나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던데 그냥 죄송하단 말 외엔 아무 서비스가 없길래 좀 화가 나더라구요.. 고소하고 저온살균우유라서 믿을만했었는데.. 그 후엔 아인슈타인 배달해서 먹였는데 서울우유보다 확실히 신선한 맛이랄까요, 제입엔 그랬어요
그것두 쭉 먹이다 어린이집 가면서 서울우유 하나씩 나오길래 집에 우유가 너무 남아서 패수..
소아과의사선생님 말씀이, 동물성 포화지방산 섭취 많이하게되면 커서 성인병에 위험이 있다고 되도록 저지방우유 먹이라더군요..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요..
그래서 요즘은 파스퇴르나 덴마크에서 나온 저온살균우유나 저지방우유 먹어요..
근데 덴마크 저지방우유는 정말 맛이 없어요, 닝닝하기만 하궁..
코스트코 가면 저지방우유가 비싸서 아인슈타인 사먹구요.. 요구르트 만들려면 팩에 든 우유가 필요하기도 하궁..

[꼼히메]

저번에 비타민에서 강수정(아나운서)이 어릴 때부터 꾸준히 멸치갈아서 우유에 섞어 마셔서 통뼈라고 하던데..근거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강수정이 건강해 보이긴 하던데요. 나이들어서 골다공증도 예방할 겸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찐빵(10개월)한테도 해주려고 하는데, 생우유는 아직 멀었겠지만, 멸치는 언제 부터 줘도 되나요..

[은재맘]

저도 다이아앤골드 우유 마시다가 바꿨어요.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난리 난 걸 보고 좀 찜찜하더라구요. 가격이 좀 세도 믿고 마셨는데 배신감도 들구요. 그래서 알뜰장에서 제주우유라고 하는걸로 바꿨어요. 롯데 우유에서 나온건가 본데 멜라토닌이 강화되어 있다더군요. 여기도 무항생제에 사료먹여키운다고 하길래 겸사겸사 바꿨지요.
전에는 산양유 먹였었는데 아이가 영 안먹으려고 해서 낭패였지요. 맨날 남아서 버리고. 제 입맛에도 안맞더라구요.
우유 맛은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인것 같아요. 요즘 음식가지고 하두 장난들을 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