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냉동 대하....뭘 할까요?
낼은 신랑 회사사람들이라 무지 신경쓰입니다.
사장님 부사장님....다 오신다하니....--; 어찌해야할지....
맞벌이에 초보주부라...무지 신경쓰이네요..
게다가 회사도 낼은 휴가도 못낼 상황이고....
오늘 점심시간에 장보러 가고...저녁에 퇴근하고 신랑이랑 마트가고...
밤에 이것저것 대충 준비해놓고....낼은 눈치봐서 일찍 와야할듯 합니다.
잘 할줄 아는것이 없어서....
메뉴는....
무 구절판
삼겹살 수육과 배추절이...보쌈 무 김치
새우랑 오징어 튀김 (이건 시어머님께 SOS....)
매운탕이나 해물탕중 하나 (이것도 시어머님께..--;)
매운음식 하나....(이건 낙지볶음이나 쭈꾸미 볶음 ...아니면 잡탕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샐러드....
날치알김밥....
이정도 입니다.
제가 워낙 솜씨가 없어서...메뉴짜는것도 영 .....--;
상이 초라할듯해서....
냉장고에 마침 냉동대하 두상자 있습니다.
마리수는 대략 25~30마리정도...
이걸 좀 멋지게 구워 내고 싶은데....
튀김이랑 새우가 겹쳐서 좀 그런가요?
어줍지않은 초보 주부라 대하 구워내면 무지 폼날듯해서 어찌 좀 해볼까 하니....
튀김이랑 겹쳐서 해도 될런지....
그리고....대하 어떻게 구워야 폼날까요?
그냥 왕소금 위에 굽자니....냉동대하라 살이 다 내릴꺼 같은데....
가르쳐주세요....급합니다. --;
감사합니다.....^^

1. 치즈
'04.5.24 10:13 AM간단한 방법으로
제가 올린 새우볶음도 있는데요...
간택이 된다면 영광이겠지만서도...ㅎㅎ2. 이영희
'04.5.24 10:26 AM생각보다 사장님처럼 어려운분 오면 매운탕 같은 신경 써서 먹어야 하는건 그대로 남습니다. 수육을 하시면 화려해서 손 가는 구절판(이것도 남자분들 잘 안먹고요) 필요 없을듯한데 그리고 매콤한 음식하시고 탕대신 국으로 바꾸세요. 마트에서 모듬전 하나 사놓시면 손 안가니까 편하게.....샐러드랑..............글구 어머님이 해주는거 놓으면 될것같은데......대하를 구어내셔도 되요, 단지 머리랑 꼬리만 남기고 먹기 좋게 구워서 손질한후(꼬부라지지않게 구셔서) 멎지게 세팅하시면 좋죠.그냥 내놓으면 무신경 해보이구 손으로 일일이 껍질 까먹기......
3. 산.들.바람
'04.5.24 8:55 PM음~~...대하 라!!
우~왕 맛있겠다!!.....^^
이렇게 한번 해 보실래요?
우선..대하!!
지금 즉시..냉장실로 보내셔서..천천히 해동 시킵니다.
해동 된 다음에..꺼내서...
대그빡과...껍질을 벗깁니다...당근!!..꼬리는 냉겨 두시고요
그다음에...등에 있는 내장을 발라 낼겸해서...
몸통의 머리쪽 조금 뒤부터...꼬리 두세마디 앞까지...등을 따라 칼집을 줍니다.
이 때...다리 있는 부분까지 양단이 되면 곤란하니...
등을 따라...몸통의 중간 깊이로 칼집을 주시고...끈처럼 생긴 내장을 발라 냅니다.
그렇게 손질한 다음에...
새우를 볼에 모아 놓고...깍아서 재는 작은 티스푼 기준으로...
소금:설탕:미원...을 1:2:1로 넣습니다.....^^
그리고...계란 한 알...흰자만을 발라내어...같이 섞어주고...
그리고는 조물락 조물락해서...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다음엔...양파 한 알과..피망(파프리카)..두어개를 손질해서...
화투짝 반 만한 크기로 썰어 둡니다.
(양파 안쪽의 심은 사용하지 마셔요....^^)
손님들이 오시거들랑....
기름을 흥건히 두르고...열을 팍팍 받았을 때!
재어 두었던 새우를...확 쏟아서...
음 화화화!!...꽃처럼 피어 나는 새우 볶음을 일단 맹글고 나서...
(이 대목부터...눈이 즐거워 집니다....^^)
다른 후라이 팬에..기름을 한 수저 두르고...
다진 마늘 반 수저를 넣고...마늘이 갈변되기 전에...
양파와 피망을 넣어...두어번 뒤척여 줍니다...그리고는 즉시...
새우를 넣고..후닥딱 섞어준 다음에...
뜨거운...후라이팬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스터 소스나...간장이나...이금기 굴쏘스를...한 수저 휘~이 둘러 주고...
물 다섯 수저에...녹말가루 반 수저를 타서 냅따 휘저은 것을....
재료 위에 뿌려 주고 뒤척인 다음에...참기름 두어 방울 뿌려서..휘둘러 냅니다.
그리고는 즉시 써어빙하면....
희고... 붉고... 푸른... 재료의 화사함과....
원래의 맛을 가지고... 사각거리는 양파와 피망!!
입안에서 탄탄하게 씹히며...슬슬 녹아 버리는 대하 때문에.....^^
사장님이하 모든 남탱이덜이....뻑!!!.....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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