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국물내는법

[쿠쿠쿠]

오랫만에 글 써요..
일신상의 문제가 좀.. 있었거든요..
암튼.. 오늘 점심에 잔치국수를 하려고 멸치국물을 만들었는데요..
멸치넣고 다시마 넣고 무우도 넣어주고..
그런데 다 끓이고 간을 보니... 정말 맹물같은거에요...
멸치도 넉넉하게 넣은것 같은데...
잔치국수 만들때 만드는 멸치국물은 다른방법으로 만들어야하는건지요...
선배님들..답글.. 부탁드립니다요..

[jasmine]

간은 따로 하셔야죠....그건, 맹물 맞아요.
양념장 따로 내실거면, 소금 조금 넣으시구
양념장 없이 하시려면 간이 맞게 소금 넣으세요.

[젊은 느티나무]

멸치국물 만들 때는 소금 보다는 국간장으로 간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그래도 양념장은 따로 준비하고요.

[이영희]

간이 안된상태가 맞아요. 색낼 정도만 간장 넣고 소금으로 간해야해요. 간장으로 다하면 색도 너무 진하고 맛도 들하답니다. 양념장을 내놓긴하는데 지저분하고 참기름이 들어가면 기름이떠요. 간이 다된상태가 더 났드군요. 국수 넣으면 싱거워지니까 조금 간을 쎄게 잡으시면 되요.

[쿠쿠쿠]

네.. 감사해요.. 간을 따로 해야하는거였군요.. 헤헤
간장으로 하는거 맞죠? 담번엔 맹물은 아닐꺼에요 ㅋㅋㅋㅋ

[스누피]

멸치 국물 단백하고 몸에 좋다고 해서 요즘 많이 이용해요.떡국,된장국,부대찌게,된장찌게..등등 멸치로 국물을 내면 뭔가 맛이 달라요..뭐랄까..시원하고 꽉찬 자연의 맛이랄까..
참 이건 다른이야긴데 모르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어서..전에는 멸치 국물 내려면 아주 번거로웠는데 국물내는 조리 도구 있죠..망같이 생겨가지고 안에 멸치 넣고 냄비에 걸쳐놓고 국물 내고 난후 망만 살짝 꺼내는 ...간단하지만 정말 편리하더군요..